에라 모르겠따 [971809] · MS 2020 · 쪽지

2023-01-28 23:40:29
조회수 7,677

요즘 오르비말이야, 좀 삭막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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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뭐랄까







예전의 그 따듯한 느낌이 안 느껴진다....랄까?







아~정말







나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







있지, 옯붕이들도 틈만나면 서로 저격해대고







떡밥이 없는 날엔 다들 정신 못 차리잖아..?







한 쪽에선 오타쿠마냥 기분 나쁜 말이나 해대고







음침하고 기분 나빠-!







바보, 바보같애







예전 그 상냥한 모습은 다 어디간거야 정말..









나는 있잖아,







친구가 필요할 때







하루 종일 여기 저기 돌아다녔어







하염없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치이면서 말이야







나는..줄곧 그렇게 살아 왔으니까







이번에도 다르지 않구나- 싶었어







은연 중에 익숙해진 내가 싫어서







애처럼 울고 있었을 때 내 앞에 나타나준건
























오르비였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걸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듯한








말투와 상냥한 목소리는











눈물에 가려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는데도











느껴졌어











'따듯함'이....











아 미안 미안 쓸데없는 말을 했네







그니까, 다들 정신 좀 차리라고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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