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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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교대는 붙었고 숙대는 완전 안정으로 써서 아마 붙지 않을까 싶은데, 원서 쓸때까지만 해도 붙으면 어디든 가서 반수를 하던 그대로 다니던 해야겠다 싶어서 재수 생각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근데 막상 이렇게 되니까 지금까지 내가 이 대학 다니려고 열심히 공부했었나 싶고 원래 모의고사 치면 서성한 라인 갈 수 있는 점수가 나왔었는데 수능때 한번 미끄러졌다고 원하지 않는 대학 가려는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부모님한테 혹시 재수해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오빠가 지금 학비가 너무 비싼 학교(한학기 900)에 다니고 있어서 기숙학원은 안된다고 하시고(지방에 살아요) 그렇다고 독학재수나 통학하기에는 엄마 아빠 두분 다 교직에 계셔서 너 챙겨주기에 너무 바빠서 힘들다고 그냥 춘교 가면 안되겠냐고 말씀하십니다ㅜㅜ
제가 제일 원하던 베스트는 고시원 다니면서 시대인재 재종 듣고 싶었는데 그것도 비용이 너무 나가고..하 어떻게 재수를 설득시켜드릴 수 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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