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속미분가능 [1007587] · MS 2020 · 쪽지

2023-01-25 22: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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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본 대학입학공통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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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A


총평: - 근대부터 전후에 걸쳐 여러 자료를 활용한 문제나 일본과의 연결을 물었다.난이도는 작년 수준 -

 근대부터 전후까지 균형 있게 출제되어 일본과의 관계도 많이 물었다. 그림과 문자 자료, 그래프 등 다양한 자료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됐다.


제1문. 사적


A에서는 파리에 있는 일본인 묘비, B에서는 서울의 독립문을 소재로 정치와 국제관계,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출제됐다. 문제 3은 히젠(지명)과 사가(지명)의 관계를 대화문을 꼼꼼히 읽음으로써 도출할 수 있었다. 문제 5에서는 조선이 책봉체제 하에 놓여 있던 나라였음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물었다. 다만 가나 문자의 성립 시기나 한글의 특징에 대해서는 다소 세부적인 내용이었다. 전체적으로 일본과 관련된 출제가 많은 점이 특징이었다.


제2문. 근현대에 있어서 나라의 본연의 자세


A에서는 석유 위기에 직면한 미국의 모습, B에서는 태국 지도 형태의 변천, C에서는 유고슬라비아 역사를 다룬 영화에 관한 대화를 소재로 국가 성립이나 멸망, 주변국과의 관계 변화 등에 관한 사항을 정치사를 중심으로 물었다. 문제 1에서는 중동 정세에 대한 약간의 세세한 지식을 물었다. 문제 6은 자료의 그림과 지문을 연결하여 이해하고 있는가를 물었다. 


제3문. 여행지에서의 경험


A는 벵골 지방, B는 대영박물관, C는 천안문 광장 여행에서 배워 정리한 메모와 대화에서 전개된 문제였다. 문제 3은 메모를 읽음으로써 정답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문제 5는 바이런의 시를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됐다. 문제 9는 덩샤오핑의 정책을 자료로 판단하는 독해력을 물어봤다.


제4문. 역사상의 이동이나 유통


A는 수에즈 운하의 역사, B는 중국으로부터의 홍차 수출을 설명했으며,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을 질문하였다. 문제 2는 일본사의 지식과 연결시켜 고찰하는 힘을 물었다. 문제 5는 그래프 읽기에서 수치를 계산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이 문제도 일본사의 지식과 연결시켜 고찰할 필요가 있었다.



세계사B


총평: 공통테스트다운 독해가 섞인 출제가 많았다. 특히 장문을 독해시켜 지식과 독해 내용을 병용해 풀게 하는 문제가 눈에 띄었다.

대량의 역사 자료를 게재해 독해시킨다는 점에서는 예년의 공통테스트 경향과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는 유난히 글로 된 사료가 많아 사료 이외의 지문도 독해해야 하는 문장이 길었다. 각각의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읽기에 애를 먹은 수험생이 많지 않았을까 싶다.


제1문. 역사 속의 여성


A에서는 여성의 참정권 획득, B에서는 중국사 속 여성에 관한 대화문을 중심으로 문제가 전개되었다. 문제 4·문제 5에서는 자료의 독해를 바탕으로 중국 북방민족과 북조의 관습이 이후 통일 왕조에 끼친 영향을 짐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다.


(요요기제미날) 문제 1, 선지의 「BRICS」가 약간 지엽이지만 소거법으로도 대응할 수 있다. 문제 2는 순수한 지식 문제였다. 문제 3, 「무로이씨의 메모」의 판단에 당황하지만, 대화문을 읽은 후에 캐나다 이외의 자치령은 20세기에 성립하고 있으므로 잘못이라고 알 수 있다. 문제4, 선지는 대화문에 따른 것을 고른다. 자료 후반부에는 북방의 상황이 언급되어 있으며, '평성'이라는 정보에서 북위에 대해 언급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 5, 이쪽도 대화의 흐름에서 정답을 고른다. 탁발부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자료와 대화문을 꼼꼼히 읽으면 정답을 고르는 것이 가능하다. 문제 6은 거의 지식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제2문. 세계 역사상의 군주 지위의 계승


A에서는 프랑스 왕가에 관한 그림과 가계도, B에서는 파티마 왕조 칼리프의 정통성을 논한 자료를 소재로 문제가 전개되었다. 문제 1에서는 지문과 가계도를 참고하여 그림의 의미를 고찰할 것을 요구하였다. 문제 6에서는 두 가지 자료를 참고하여 파티마 왕조 칼리프의 정통성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었다.


(요요기제미날) 문제 1은 그림과 가계도를 이용한 문제인데 대화문을 읽으면 거의 정답을 도출할 수 있다. 문제 2와 3은 순수한 지식 문제. 문제 4, 이베리아 반도의 역사를 선택하는 문제. 자료 1보다 3번째 빈칸부터 판단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후우마이야 왕조가 파티마 왕조에 대항하여 칼리프를 칭한 사항은 교과서에도 서술되어 있다. 문제5는 지식 문제. 문제 6은 지식으로 소거할 수 있는 선지와 자료 독해로 판단하는 선지가 혼재되어 있어 머리의 전환이 필요하다.


제3문. 역사 지식에 관한 논의


A에서는 나폴레옹, B에서는 과거제, C에서는 중국에서의 서적 분류 역사를 주제로 한 수업 형식으로 전개되었다. 문제 5에서는 중국 인재 등용의 역사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문에서 읽을 수 있는 조선이나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인재 등용 제도에 관한 생각을 판단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8에서는 지문에서 읽은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여 중국의 서적 분류를 판단하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요요기제미날) 역사상의 인물이나 제도에 대해 논의하는 고등학교나 대학의 수업이 장면으로 설정되었다. 지문 중 두 개가 중국사여서 문화사 문제가 많았다. 문제 2는 지도문제로 a가 아이티(생도맹그), b가 엘바 섬, c가 세인트헬레나 섬. 문제 3, 빈칸 (다)는 주변 문장을 읽고 주자학을 넣으면 된다. 문제 4는 '서원'이라는 말에서 국어적으로 풀이 가능하다. 문제 5, 관리임용제도사의 지식과 지문 B의 후반부 독해를 조합해서 푼다. 문제 7은<시경>과<자치통감>의 제작 연대에 주의. 문제 8은 지문 C의 독해와 지식 양쪽을 묻고 있는데, 목판 인쇄 기술의 보급은 송 대임에 주의한다.


제4문. 역사 자료에 대한 고찰


A에서는 동로마 제국과 우마이야 왕조의 화폐 그림, B에서는 마라톤 전투에 관한 자료, C에서는 중세 영국 지역에 대한 자료와 해설을 바탕으로 주제에 따라 출제되었다. 문제 2에서는 화문 읽기와 지식을 바탕으로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한 메모의 정오를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문제 3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오현제 시대의 차이로 빈칸 (가)와 (나)에 들어갈 수 있는 어구를 고찰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요요기제미날) '역사자료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부분을 가진 여러 자료나 동일 자료 내 개념의 비교가 소재가 되었다. A는 그림을 다루지만 직접 해답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문제 1에서는 문제 오타 정정이 나온 부분이 큰 단서가 됐다. B는 모르는 그리스인들의 이름이 많이 나와 당황했을 수도 있지만 침착하게 각자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면 된다. C의 문제 7은 그레고리우스 1세의 연대가 모호했을지도 모르지만, 대이동 후 앵글로 족에게 포교했다고 생각하면 순서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제5문. 역사통계


A에서는 20세기 동남아시아 각지의 수출처와 그 비율, B에서는 잉글랜드의 도시 인구와 농촌 농업 인구 비율 통계를 소재로 문제가 전개되었다. 문제 1·2는 식민지와 종주국의 관계를 이해해야 하는 문제였다. 문제 4에서는 판단에 필요한 부분을 2개의 표에서 읽을 것이 요구되었다.


(요요기제미날) 역사 통계를 소재로 표나 그래프 독해를 전제로 하는 문제가 집중 출제되었다. A의 문제 2는 빈칸 (가)의 나라를 특정하는 데 각지의 종주국과 표 중의 종주국 순위를 확인하는 방법과 1929년이라는 연대를 단서로 하는 방법이 있었다. 후자가 편하지만 결국 문제 3에서는 전자와 같은 절차가 필요했다. B의 문제 4는 (나)의 선지가 모두 제각각임에도 불구하고 이쪽의 정오만으로는 좁힐 수 없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오히려 (다)의 선지를 보면 연대부터 하나로 좁힐 수 있어 표를 검토할 필요가 없다. 문제 5는 그래프를 검토하지 않아도 정답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일본사A


총평: - 선지나 자료 읽기에 시간이 필요한 문제가 많다. 작년보다 약간 어려움 -

 일본사B와의 공통 대문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문항 출제됐다. 우표를 주제로 한 대화, 극 대본 작성, 여행을 주제로 한 학습 등 다양한 장면이 마련되어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까지 폭넓게 출제되었다. 선지나 자료의 판독에 시간이 필요한 것도 있어, 작년보다 다소 어려움.


제1문. 우표의 역사 (대화문)


제1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화문 형식으로 출제됐다. 작년에는 다양한 시각 자료가 제시됐지만 올해는 우표만 제시됐다는 점에서 단순했다고 할 수 있다.

각 시기에 발행된 우표의 도안에서 시대 배경을 고찰하게 하는 문제가 두드러졌다.

 문제 2: 새로 제작된 우표의 개선점을 묻는 문제였다. 신화조례(新貨条例)가 발표된 시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틀리도록 이어지는 내용이다. 밑줄 a의 부분을 포함한 '키리코'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대화문에서 힌트를 얻어, 그것을 일본사의 지식과 연결시키는, 공통테스트다운 문제가 되었다.

 문제 3: 그림 3의 우표가 소실을 면한 올바른 이유를 선택하는 문제였다. 대화문중, 키리코의 「관동 대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인쇄한 우표의 대부분이 소실되어 버렸어」가 힌트가 되고 있었다. '관동 대지진'이 일어난 시기가 1923년임을 제대로 인식해 둘 필요가 있었다. 2023년은 간토 대지진 발생으로부터 꼭 100년에 해당한다. 학습할 때는 시사적인 내용에도 주목해야 한다.

 문제 4: 사료 독해 문제였다. 각주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읽기 쉬운 사료였다고 할 수 있다. Y의 정오를 판단하기 위한 열쇠는 사료를 집필한 '스기우라 주고'가 정교사(출판사라네요) 멤버임을 파악하고 있었느냐에 있었다. 사료 본문은 물론 출처 등에도 힌트가 숨겨져 있으니 주목하는 습관을 들이자.

 문제 6: 패전 직후의 방송·미디어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센터시험의 문제 형식과 유사하기 때문에 센터시험 일본사A의 기출문제에 해당하는 등 준비하고 있던 수험생 입장에서는 풀기 쉬웠을 것이다. 다이쇼·쇼와 초기의 문화와 패전 직후의 문화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문: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친 일본


소문항 수는 4문제로, 정오를 조합하는 문항, 4개의 문장에서 옳은 문장을 1개 고르는 문항, 두 문장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항, 연대 순서 문제가 각각 1문제씩 출제됐다. 특필점으로는 발언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항(문제 4)이 출제된 것을 들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작년도에 비해 간단한 문항이 많아 해답을 내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 1: 마키노 린의 생몰년 동안 일어난 일에 관해 말한 글과 단어의 조합 문제. 마키노 린의 생몰년은 메모에 적혀 있었지만 선지만으로도 기본 지식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문제였다.

 문제 2: 막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친 복장이나 옷차림과 관련된 사건에 관해 말한 연대 순서 문제. III는 막부 말기, I는 1870년대, II는 1880년대로 대략적인 시기를 특정할 수 있다면 정답을 도출할 수 있었다.

 문제 3: 사료 독해 문제. X는 사료문도 짧아 일본사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사료를 꼼꼼히 읽어봄으로써 판별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지 시대의 교육사에 관한 문항은 2021년도 공통테스트 본시험 제1일차 제5문 문제 3에서도 출제되었기 때문에 문항문의 '사료는 기시다가 1884년에 발표했다'는 정보를 놓치지 않았다면 국정교과서 제도는 1903년 이후의 제도이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 4: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정오 판정 문제. 2021년도 공통테스트 본시험 제2일차 제2문 문제 3에 가까운 형식으로 기본적인 연대를 파악해 두는 것이 전제로 되어 있다.


(요요기제미날) 가공의 인물의 경력을 바탕으로 근대의 정치·외교 등을 물어 일부에서 세세한 이해가 필요해졌다. 문제 1의 X는 시코쿠 함대 시모노세키 포격 사건을 가리킨다. 문제 2의 I는 1876년의 신푸렌의 난, II는 이노우에 가오루, III는 「좋지 아니한가」를 가리킨다. 문제 3은 X의 사료 독해는 쉽지만 Y는 국정교과서 제도의 시작이 1903년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문제 4 출제 형식은 일본사B의 본시험에서 처음 등장했다. 주인공의 나이부터 연대를 환산하기가 복잡한 데다 타쿠의 발언의 정오 판단은 둔전병에게 사족수산의 의미도 있었음을 상기할 수 있느냐가 포인트였다.


제3문: 세금이 경제와 사회에 끼친 영향(대화문)


제3문은 국가가 국민에게 부과하는 세금을 조명하면서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까지의 사회경제사와 당시 정치외교사의 인과관계를 중심으로 묻는 문제였다. 역사를 하나의 시점에서가 아니라 복수의 시점에서 그 내용을 이해하는 문제가 눈에 띄었다. 또한 7문항 중 문제 2와 문제 4 이외의 5문항이 선지가 2줄 또는 3줄에 이르는 길이로 이루어져 있어 보다 역사적인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시험하였다.

 문제1: 대화문의 빈칸에 적절한 문장을 맞히는 문제였다. 지조개정반대일규를 거쳐 지조가 2.5%로 경감된 시기나 제1회 제국의회 때 민당(당시 자유민권운동을 추진하던 정당들)의 세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아가 표의 수치를 적절히 분석할 수 있다면 정답을 선택하기가 비교적 쉬웠다. 표의 수치 변화 배경을 상기할 수 있도록 '시기' 파악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한다.

 문제4: 일본의 공업화에 관한 사건의 시대 순서 문제였다. 메이지 유신기, 산업혁명기, 대전경기기(大戦景気期)로 각각의 시기는 비교적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정답률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넓은 시야를 가지면서 시대와 시대를 비교한다는 점이 공통테스트에서는 중요시되고 있다.

 문제 6·문제 7: 세금과 외교·정치의 인과관계를 묻는 사고력을 중시한 내용이었다. 특히 문제 7은 표의 수치를 제대로 분석하는 것과 더불어 중의원 선거법 개정 시기와 그 내용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고찰하게 하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보인다. 다각도로 역사를 고찰하는 시점을 기르도록 유의하자.


제4문: 여행


소문항수 7문제 중 정오를 조합하는 문제가 2문제, 네 문장에서 옳은 문장을 고르는 문제가 2문제, 두 문장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제가 2문제, 빈칸 추론 문제가 1문제 출제됐다. 사료를 이용하여 독해가 요구되는 문제가 여러 개 출제되어 있어 해답을 선택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 1: 빈칸에 들어갈 문장이나 어구의 조합을 선택하는 문제. 학제(1872)와 교육령(1879)의 내용을 파악하지 않으면 해답을 도출할 수 없었다.

 문제 2: 사료의 내용에 관해 말한 X, Y의 두 문장 정오 문제. X에서는 지식이, Y에서는 독해가 요구됐다. Y의 정오를 판단할 때는 제시된 자료에서 밑줄 b가 1896년(청일전쟁 후)임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문제 3: 표를 이용한 읽기를 포함한 문제. '부산·경성'→조선, '봉천·무순'→만주 등 지명이 어느 나라(지역)를 가리키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선지 2번은 표의 '17~18일'의 '봉천·무순' 부분만 보면 헷갈리는데, '22일' 방문지에 '봉천'이 있기 때문에 이쪽도 '17~18일'과 같은 지역을 가리키는 것을 알면 판단할 수 있었다.

 문제 4: 표와 사료 독해 문제. 사료문도 짧고 표와 사료를 꼼꼼히 읽어냄으로써 정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항이었다.

 문제 5: 4개의 문장에서 옳은 문장 고르기 문제. 메모 중에 있는 1912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 개량 운동」 「파시즘」 「산업혁명」 「민족 자결 원칙에 근거한 독립 운동」의 시기나, 각 용어에 관한 정보를 습득해 둘 필요가 있었다.

 문제 6: 제시된 표제어 일람의 정보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반환 시기를 특정해 둘 필요가 있었다. 이 형식의 문항은 a·b(혹은 c·d) 중 하나가 정문 또는 오문이므로 두 문장을 비교하여 판단하면 된다.

 문제7: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과 아시아의 관계에 관한 X·Y 두 문장의 정오를 판정하는 문제. X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Y에서는 '아시아·아프리카 회의'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정보의 이해가 필수적이며 수험생에게는 맹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내년도부터의 개정 교육과정 역사종합을 의식한 문항이라고도 생각된다. 덧붙여 아시아·아프리카 회의에 대해서는, 2013년도의 센터 본시험 일본사B에서도 출제되었다.


(요요기제미날) 여행을 주제로 근현대 정치외교 등이 거론되면서 세계사와의 관련 사항이 눈에 띄었다. 문제 2의 X는 상하이가 1842년 난징조약으로 개항된 것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웠다. 문제 3은 (2)의 정오 판단이 어렵고, (4)가 여행 순서로 옳다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かつて(일찍이)」는 관동도독부가 1919년에 관동청·관동군으로 개편되었기 때문. 문제 5는 산업혁명기가 무역적자였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문제 7의 X는 동아시아의 공동방위조직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다소 당황스러울 것이다. Y의 제1회 아시아 아프리카 회의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렸다.


제5문: 태평양전쟁 시기의 공습과 그 경험을 후세에 전하는 움직임


제5문은 전후 70여 년이 지나면서 일본이 겪은 전쟁의 참화에 대해 후세에 얼마나 제대로 알릴 것인지를 수험생들에게 던지며 전시부터 1970년대까지의 역사를 광범위하게 묻는 내용이었다. 개별 역사적 사건의 시기를 제대로 파악했다면 정답을 도출할 수 있는 문제가 눈에 띄었다. 또 문제7은 2023년도부터 고등학교에서 신 과목으로 참여하는 「일본사 탐구」를 의식한 설문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 2: 「전단」에 관한 사료 독해 문제였다. a·b의 내용을 판별하는 것은 쉬웠다. d의 1945년 8월 6일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원자폭탄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연월일이다. 이것은 상식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사료 독해 문제라도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것은 인식해 두자.

 문제 3: 55년 체제에 이르기까지의 전후 정치사에 관한 시대 순서 문제였다. 지극히 정통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실수를 피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문제 4: 문제 2와 마찬가지로 사료 독해 문제였다. 사료가 쓰인 시기를 '1945년… 그로부터 이미 5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에서 1950년으로 판단하고, A의 비키니 섬 핵실험이 이뤄진 시기와 Y의 '경제백서'에 '이제 전후가 아니다'라고 적힌 시기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었다면 정답에 도달했을 것이다. 서두에도 나와 있듯이 시기 파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 7: '자료집을 활용해 탐구할 수 있는 내용'과 '각각의 탐구 시 가장 참조해야 할 자료집'의 정합성을 묻는 문제였다. 각각 X와 Y의 탐구 내용을 도출하기 위해 1권~4권에 기록된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주의 깊게 문제문이나 선지를 읽고 고찰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훈련을 쌓아온 수험생이라면 해답은 쉬웠을 것이다.



일본사B


총평: 대화문 형식이나 메모를 활용한 문제가 다수를 차지하고 사학자 자료도 풍부하게 게재하는 등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고력·판단력을 재는 출제 경향이 강했다.

 통상의 지문 형식의 출제는 제2문뿐으로, 조사 학습이나 「극의 대본 작성」을 기초로 한 지문 형식이 되었다. 사료 문제 외에 지난해에는 없었던 도표 분석 문제가 출제돼 읽기 문제의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제1문: 지도로 생각하는 일본의 역사 


제1문에서는 정오를 조합하는 문제가 2문제, 네 문장에서 옳은 문장을 하나 고르는 문제, 두 문장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제, 빈칸 추론 문제, 연대 순서 문제가 각각 1문제씩 출제됐다. 제1문은 지난해,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화문 형식으로 출제됐다. 특필점으로 사학자 자료가 총 6개(사료 3·자료 3) 사용된 점을 들 수 있으며, 세 사료를 읽고 정오를 판단하는 문제는 복잡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 1: 3개의 사료에 대한 독해가 요구된 문제. 선지와 사료의 해당 부분을 각각 대조하여 해답을 도출하면 된다. 오문의 선지는 사료나 사료의 주석에서 오류로 판단할 수 있다. 주석 등 문제문에 나타난 정보는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힌트로 여겨져야 한다.
 문제 2: 중세 동아시아의 사건에 대해 기술한 연대 순서 문제. II가 13세기, I가 14세기, III가 15세기라는 식으로 시기가 멀었기 때문에 정답을 도출하기 쉬웠다.
 문제 3: 고대/중세의 경계에 대한 의식을 이야기한 두 문장의 정오 문제. 선생님의 설명을 독해하는 작업만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X,Y의 정오는 판단하기 쉬웠다.
 문제 4: 빈칸에 들어갈 글의 조합을 선택하는 문제. 아는 지도의 '사케요리무라 881석여'에서 판단할 수 있다. 이는「막부가 히가시에조치를 직할지로 한 것」의 시기를 특정할 수 없더라도, 「러시아와의 사이에 국경이 정해진」 것은 러일 화친조약 체결(1854)에 의한 것임을 상기하면 소거법에 의해 정답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 5: 근대 일본의 측량이나 해도에 관한 사례에 대해 기술한 X·Y의 글과 그에 해당하는 a·b의 어구를 선택하는 문제. 메이지 시대의 조일 관계에 관한 정보나 다이쇼 시대의 대전경기(大戦景気) 등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으면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문제였다.
 문제 6: 대문항의 전체상을 파악하지 못하면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 힌트는 대화문·지도나, 문제 3 선생님의 설명 속에 있었다. 공통테스트에서는 문제문뿐만 아니라 각 문항이 힌트가 되는 형식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요요기제미날) 「지도로 생각하는 일본의 역사」를 테마로 하여 실제로 고대~근세에 그려진 지도도 게재하면서 출제되었다. 시간 배분에도 주의해서 임해야 한다. 문제 1은 각 사료의 연대를 바탕으로 선지의 '다이카 개신'이나 '다이호 율령 제정' 시기에 주의하여 판단한다. 문제 3은 제시된 설명을 토대로 X는 '헤이제이 태상천황의 변(구스코의 변)'의 내용, Y는 '에조시마'를 통한 '북방교역'의 존재에 주목한다. 문제 6은 전체 내용을 정리하는 문제이다. d는 B의 대화문 중에 이노 다다타카의 지도가 「막부 말기에」이용된 것이 기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잘못이지만, 다소 판단하기 어렵다.



제2문: 일본 고대의 음양도


제2문에서는 정오를 조합하는 문제가 두 문제, 네 문장에서 옳은 문장을 하나 고르는 문제, 두 문장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제, 연대 순서 문제가 각각 한 문제씩 출제됐다. 교과서에 근거을 둔 학습에 의해 해답 가능한 문제가 많았지만, 2개의 사료 등을 마주할 필요가 있는 문제 4나 전체의 파악을 요구하는 문제 5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 1: 음양도가 성립하기 이전의 일본 열도 신앙의 방향에 대해 말한 정오 문제. 토우나 히미코 등 지난해에는 볼 수 없었던 원시를 대상으로 하는 문항이었다.

 문제 2: 음양료에 관해 말한 X, Y와 그 설명에 해당하는 어구를 각각 선택하는 문제. '천황의 조서 작성'→중무성, '천황 곁을 지키며 기밀문서를 다루는 관공서'→조인소 등 용어를 특정하는 정보를 놓치지 않으면 정답을 도출하기가 쉬웠다.

 문제 3: 사후에 귀신이 되어 벌을 받았다고 하는 인물에 관한 연대 순서 문제. II가 나가야 왕 (8세기 전반), III가 사와라 친왕 (나가오카쿄 조영 때 후지와라노 다네츠구를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아 유형, 8세기 후반), I가 스가와라노 미치자네(9세기)를 각각 대상으로 하는 선지였다.

 문제 4: 고대 사회에서 달력의 영향에 대한 사료 독해 문제. 사료뿐만 아니라 문제문을 제대로 읽을 필요가 있었다.

 문제 5: a·b는 지문 A·B나 사료 1·2를 근거로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c.d의 판단에는 국풍 문화기 귀족의 생활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도 필요했다.


(요요기제미날) '일본 고대 음양도의 역사'를 주제로 한 출제. 주제 특성상 문화사에 대한 출제도 여러가지 볼 수 있었다. 문제 3은 인물명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사건과 인물을 연결할 수 있었는지가 포인트. I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II는 나가야 왕, III는 사와라 친왕이며, 특히 사와라 친왕은 지엽이었다. 문제 4의 사료 문제는 사료 1이 X, 사료 2가 Y에 대응하고 있어 각 사료의 내용을 추상화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문제 5는 지문이나 4번 문제의 사료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문제. a·b에서 헤맸을 수도 있지만 b는 지문 B의 '지방 관아 등에서도 사본으로 구비된' 것부터 잘못이라고 판단한다.



제3문: 중세의 교토


제3문에서는 정오를 조합하는 문제가 세 문제, 네 개의 문장에서 틀린 문장을 하나 고르는 문제, 연대 순서 문제가 각각 한 문제씩 출제됐다. 틀린 문장을 선택하는 문제나 연대 순서 문제는 모두 기본적인 지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였다. 특필점으로서 경제의 움직임을 모식적으로 나타낸 그림을 이용하고 조합을 8개의 선지에서 선택하는 문제(문제 5)가 출제된 것을 들 수 있다.

 문제 1: 전국시대 교토의 상업 중심지를 조사하는 방법에 관해 말한 글과 그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어구의 조합을 선택하는 문제. X는 대화문과 그림 1에서 해답의 단서를 찾아야 했다. Y는 문항문의 전국시대 조건 설정을 놓치지 않으면 정답을 이끌어내기가 쉬웠다. 또한 『낙중낙외도병풍』 등을 확인한 적이 있다면 유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 2: 헤이안쿄 주변에 조성된 사찰에 관해 언급한 연대 순서 문제. II는 국풍문화, I는 원정기의 문화, III는 가마쿠라 문화와 관련된 사찰에 대해 서술한 것이므로 판단하기 쉬웠을 것이다.

 문제 3: 무로마치 막부와 오우치 씨가 낸 에리제니레이 사료를 비교하는 읽기 문제. 사료는 현대어로 번역되었지만 사료의 정보와 선지를 차분히 비교할 필요가 있었다. 영락통보가 표준화폐로 여겨졌던 것, 가장 많이 유통된 것 등의 선입견에 따라 선지를 판단하려 하면 정답을 판단하기 어려워졌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 4: 중세의 예술과 문화에 관한 문제. 『표점도』는 야마토에가 아니라 수묵화이다. 『표점도』는 많은 교과서에 실려 있어 교과서 캡션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5: 선지가 8개 준비된 신경향 문제. 언뜻 보기엔 복잡해 보이지만 묻는 지식은 기본적인 것이었다. 시행조사에도 그림과 화살표를 이용한 문항이 포함되어 있어 중세 유통경제는 기존의 센터시험 일본사B에서도 빈출했기 때문에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대처하기 쉬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요기제미날) 중세 교토를 주제로 하는 출제. 문화나 경제에 대해 다소 세밀한 이해가 요구되었다. 문제 1은 다소 당황스러울 수도. '상업의 중심지'라는 포인트를 기억하고 X는 대화문 중 '엄청난 양의 돈이 담긴 용기'에 착안해 a의 '옹기'를 택한다. 문제 4는(4)가 야마토에가 아니라 수묵화인 오류. 정확한 지식이 요구되었다. 문제 5는 중세 경제의 움직임을 나타낸 모식도를 이용한 문제. 선지를 보고 X·Y·Z 각각의 해당 어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Y는 원격지 교역에 이용된 「위환」, Z는 장원으로부터 장원 영주에 걸쳐 있으므로 「대전납」이 된다.



제4문: 에도 시대의 사람들의 관계


정오를 조합하는 문제가 2문제, 네 문장에서 옳은 문장을 하나 고르는 문제, 두 문장의 정오를 판단하는 문제, 연대 순서 문제가 각각 1문제씩 출제됐다. 문제의 전체상을 파악한 후 가장 적당한 것을 선택하도록 요구되는 문제(문제 5)가 출제되었지만, 많은 문제는 교과서 중심의 학습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사료 읽기가 요구된 문제도 과거의 센터시험에 가까운 형식의 문제였다.

 문제 1: 대화문 중에 두 개의 빈칸에 들어갈 글을 선택하는 문제. 선지의 내용이나 선지에 해당하는 시기를 의식하면 정답을 도출하기가 쉬웠다.

 문제 2: 에도 시대 상인이나 장인의 동료·조합이나 그와 관련된 정책에 관해 말한 연대 순서 문제.I의 이토왓푸 제도는 17세기 전반 (1604), II의 토구미도이야 결성은 17세기 후반 (1694, 도쿠가와 쓰나요시의 치세), III의 카부나카마의 적극 공인이나 막부 전매제는 18세기 후반(다누마 시대)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면 정답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다만 II의 판단을 다소 망설였을지도 모른다.

 문제 3: 사료1과 그 해설을 읽고 판단하는 두 문장 정오 문제. X는 사료 1의 쓰야마 번(미마사카 국, 현재의 오카야마 현), 비젠 번(비젠 국, 현재의 오카야마 현) 등을 단서로 하면 판단할 수 있고 Y는 사료 1의 '난학'에 주목할 수 있으면 판단할 수 있었다.

 문제 4:  a·b는 사료를 꼼꼼히 검토하면 정답을 이끌 수 있는 독해력·분석력이 요구됐다. d는, 문항문의, 「1751년」이라고 하는 정보를 놓치지 않고, 무역을 제한하는 해양호시신례(1715)를 상기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

 문제 5: 에도 시대 사람들의 관계에 관한 4개의 문장 중에서 옳은 문장을 선택하는 문제. 오문인 선지 1번은 대화문을, 선지 3은 문제 3을 힌트로 삼았어야 했다.선지 4는 에도 시대 후기 간토의 농촌 상황이나 요세바 조합(개혁조합촌)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판단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요요기제미날) 근세에 있어서의 사람들의 관계를 테마로 하는 출제. 문제 2는 II의 토구미도이야의 연대가 다소 세밀하지만, III의 카부나카마의 공인보다도 연대적으로 나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지가 포인트. 문제 3은 사료 1의 「비젠 번」이나 「쓰야마 번」, 「난학」의 기술을 근거로 하면 정오 판단은 가능. 문제 4의 a·b는 사료2의 '자문(咨文)'이나 '회자(回咨)'의 기술이 주석을 통해 공문서임을 알 수 있어 a로 판단할 수 있다. c·d는 1751년 사료임을 감안하면서 해양호시신례가 1715년 제정된 것을 안다면 d가 잘못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제5문: 일본사A 제2문과 동일


제6문: 일본사A 제4문과 동일




지리A


총평: -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탐구 수업에 대한 대문항이 출제됐다. 난이도는 작년보다 쉬워졌다.


지도나 도표·사진 등의 자료를 주의 깊게 읽어, 다양한 과제와 기본적인 지식을 연결하는 능력을 물어보았다. 제4문은 전체 문항에서 탐구 수업을 상기시키는 출제로 환경 문제 해결을 주제로 문제 제기, 과제들의 검토, 정리 등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로 전개되었다. 출제 내용은 표준적으로 작년보다 쉬워졌다.


제1문: 지리적 기능과 그 활용/일본의 자연재해


간단한 문항 위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통과해야 한다. 홍수 시 피난 경로를 검토하는 문제 5의 내용은 전년에 발표된 「지리 종합, 탐구」의 시작 문제와 유사하다.

 문제 1: 메르카토르 도법에서의 대권항로와 등각항로의 비교, 극히 전형적인 소재.

 문제 2: 사진 앞에 급애, 안쪽에 산꼭대기. 카르스트 지형에는 많은 오목한 부분이 분포한다.

 문제 3: 연교차는 북부·내륙, 풍속은 연안부, 일조 시간은 태평양 연안, 한여름날(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은 남부에서 높다.

 문제 4: 신중하게 두 그림을 대조하면 쉽다. 배후 습지의 대부분은 3일 이상 침수가 계속.

 문제 5: 힌트가 많고 쉬운 문항. 등고선뿐만 아니라 음영에 의한 기복 표현에도 주의.


제2문: 세계의 생활, 문화


사진 자료가 많이 사용된 '지리A다운' 문제다. 문제 4에서는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한 공항 출발 안내와 여객 편수 통계자료를 조합하는 문항이었다. 지역 간의 연계와 더불어 언어 지식도 필요한 어려운 문제이다.

 문제 1: 선진 지역은 공업용이 많고 벼농사 지역인 동아시아는 농업용수 사용량이 극히 많다.

 문제 2: 감자류 등의 혼재, 고상식 주거, 야자과 식물등에서, 연중 고온다우의 열대.

 문제 3: 묻는 방식에 변화를 준 문항. 상식을 발휘해야 한다. (사)는 소수만 탈 수 있고 강풍 시에는 무섭다.

 문제 4: 일본과 가까운 말레이시아는 중국인을 포함한 다민족, 일본에서 먼 멕시코는 스페인어.

 문제 5: 일본은 노르웨이나 칠레의 연어 수입국. 상대국이 멀면 냉동할 수밖에 없다.

 문제 6: 수송용 기계는 부가가치가 높다. 석유 제품은 천연 자원 가공. 섬유·의류는 노동 집약적.



제3문: 북아메리카 대륙


대륙이 대문항이지만 지리A 본시험에서 '북아메리카'가 다뤄진 것은 센터시험 시절인 2008년('미국') 이래 처음이다. 후반의 한중일 3국에 관한 통계의 판단에서 점수 차이가 날 것이다. 문제 6은 캐나다 정부 각료의 출신을 소재로 캐나다 사회의 다양성을 탐구하는 설문이었다.

 문제 1: A는 아한대 침엽수림, B는 사막 유극관목, C는 빙기 빙상에 의한 피오르.

 문제 2: 포도의 생산은 여름에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가 분포하는 캘리포니아 주에 집중.

 문제 3: 아프리카계는 남부. 아시아계와 원주민의 판별은 대도시권=북동부로의 분포 정도.

 문제 4: (타)는 프랑스계가 많은 퀘벡주. 소를 신성시하는 것은 인도 힌두교도.

 문제 5: 디트로이트는 자동차 산업이 사양화. 새너제이는 ICT 산업이 성장하면서 지가 급등.

 문제 6: 많은 민족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캐나다에서는 정치권도 다이버시티가 진행된다.


제4문: 환경문제


「환경 문제의 해결은 왜 어려운가」에 대해 탐구한다라는 주제를 가진 대문항이다. 문제 5는 상정된 조건 하에서 통근 루트에 따른 환경 부하의 차이를 계산으로 구하는 문제였다. 계산 자체는 평이하지만 또 다른 통계 판정과 조합해 해답을 주는 복잡한 구성이어서 번거로웠을 것이다.

 문제 1: B의 산유국 그룹은 석유 소비를 규제하는 온난화 대책에는 소극적이다.

 문제 2: 규제는 강화되었기 때문에 총 수출량은 감소, 주요 수입국은 중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전환.

 문제 3: 오염의 피크로부터 이동 속도를 추정. a-b, b-c의 피크 이동에 걸리는 일수는 같은 정도.

 문제 4: 인도네시아는 팜유 생산으로, 브라질은 사탕수수, 육우 생산으로 삼림파괴.

 문제 5: 150×4+20×30=1200 150×40=6000  인구밀도가 낮은 주변부일수록 자동차는 필수품.

 문제 6: 무심코 읽고 있으면 낚인다. 환경 파괴나 공해는 「처음부터 끊는다」가 기본.


제5문: 주변 지역 조사


지리B 제5문과 공통의 문제이지만, 과거 문제와 비교하면 토네가와 하류라고 하는 지역 설정은 독특하다. 상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포함되지만 대화문 분량이나 자료 개수가 많은 데다 다소 깊은 고찰을 필요로 하는 문항도 눈에 띄기 때문에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었는지가 갈림길이 됐다.

 문제 1: A에서 하류에 이르면 도쿄만. 도리데~사와라간은 약 40km=40000m, 1만분의 1은?

 문제 2: F는 교통편이 좋고 중심지 기능이 높아 건물이 밀집해 있을 것이다.

 문제 3: a는 철도 부설 후 발달. 법원·세무서 등은 b에 집중. 도로 교통은 편리성 중시.

 문제 4: 「토네가와의 지류에의 역류」를 막는 장소를 생각한다. 낮고 평평한 하류에서는 붕괴가 두렵다.

 문제 5: 최근, 중국산 등의 수입이 급증. 자연산 장어에는 바다에서 거슬러 올라가기 위한 어도가 필요하다.

 문제 6: 상식적으로 처리하기 쉬운 타입이지만 다소 고민스럽다. 목적과 수단의 관계에 유의.


(요요기제미날) 토네가와 하류의 지역조사. 문제 1은 그림을 바탕으로 한 집수역 읽기와 간단한 계산문제로 차분히 풀면 쉽다. 문제 2는 철도 연선에서 시청을 범위에 포함한 F가 가장 건물용지가 많다고 본다. 문제 3은 1931년 지형도에서 예로부터 중심지였던 장소를 대화문 힌트나 나룻배 또는 다리 간격으로 1981년 다리 분포를 판단한다. 문제 4는 수해의 연표와 대상 지역, '큰 하천의 하류 지역'에 주목하여 해답을 얻는다. 문제 5는 국외로부터의 수입량이 양식 생산량보다 변화가 심하다고 판단한다. 문제 6은 탐구 과제에 대한 적절한 조사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물었다. 



지리B


총평: 도표 분석 등은 정확한 지식이 있으면 정답을 맞출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전년보다 고민하게 하는 그래프나 지도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서 임해, 실점을 막아야 한다.

 지리의 전 분야에 대해 골고루 학습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도표 분석 등은 정확한 지식이 있으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쉽게 답해야 한다. 전년보다 해답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를 볼 수 있지만 비교적 좋게 짜여진 문제가 눈에 띄었다.


제1문: 세계의 자연환경과 자연재해


지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는 적고, 전체적으로 높은 고찰력을 필요로 한다. 그 중에서도, 시간적·공간적 스케일로부터 현상을 판별시키는 문제 1은 신경향이다. 문제 2·문제 3·문제 5 등도 처음 보는 수험생을 괴롭혔을 것이다.
 문제 1: 시간 스케일만으로도 판별 가능. 몬순=계절풍이니까, 몇 개월간의 사건.
 문제 2: 산호초는 온난하고 투명도가 높은 해역. 해류는 북반구에서 시계방향, 남반구에서 그 반대.
 문제 3: 남반구 퍼스는 1월이 여름, 아한대 야쿠츠크는 연교차가 크고 고산 라파스는 상춘.
 문제 4: J는 변동대=플레이트 경계 주변에, K는 허리케인이 내습하는 북미 남동안에 대응.
 문제 5: 섭입대를 따른 심진원과 지각 내부의 천진원. R은 2개의 섭입대를 횡단.
 문제 6: 단시간에 내수 범람이 발생하는 도시형 수해의 특징을 상기. 인공 피복과의 관계가 중요.


(요요기제미날) 자연환경과 자연재해에 관한 문제. 문제 1은 기후나 기상에 관한 현상의 시간, 공간 스케일에 주목한 문제로 새롭다. 문제 2는 산호초와 맹그로브의 분포를 난류, 한류라는 관점에서 고찰한다. 문제 3은 월별·시간별 기온 분포를 등치선으로 나타낸 낯선 그림이지만 일교차, 연교차에 주목하면 된다. 문제 4는 5개의 동일한 선지에서 2개의 물음에 답하는 형식으로 화산 분포나 허리케인의 내습 지역이라는 기본적인 지식으로 풀린다. 문제 5는 해구의 위치나 일본의 직하형 지진을 상기할 필요가 있어 다소 어렵다. 문제 6은 삼림이나 논밭의 치수 기능을 상기하면 된다.


제2문: 자원과 산업


 문제 1을 제외하고, 통계 데이터의 판독이 결정적인 문제가 잇따랐다. 기본적인 지식을 충분히 활용하여 고찰하고자 해야 한다. 유전자 조작 작물을 소재로 한 문제 3에서는 주의 깊은 정오 판정이 요구된다.
 문제 1: 중세에 발달한 삼포식 농업의 포장. 단책상 분할은 농민별 할당을 나타낸다.
 문제 2: 동아시아의 논 경작은 관개가 전제인 데다 이기작 등 집약적 농업에 의해 단수대.
 문제 3: 상위 5개국에는 인도가 포함된다. EU 국가들은 유전자 조작 작물의 규제 엄격.
 문제 4: 생산량이 아니라 수출비임에 주의. 물소를 포함하기 때문에 인도도 쇠고기 수출국.
 문제 5: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포르투갈은 해양국가. 항공화물은 소형·경량으로 고가인 품목.
 문제 6: 대시장인 미국, 시장이 작은 캐나다와도 산림자원이 풍부해 펄프 비율이 높다.  


(요요기제미날) 자원과 산업에 관한 문제. 문제 1은 처음 보는 그림을 잘 해석해 삼포식 농업 지식으로 푼다. 문제 2는 강수량, 관개 설비에 드는 비용, 토지 생산성 등에서 고찰한다. 문제 3은 유전자 변형 작물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림 속 재배지역, 재배작물을 읽는다. 문제 4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양고기 생산, 태국 닭고기 생산 등에 주목한다. 문제 5는 포르투갈이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하는 것이나 항공 수송에서는 가볍고 고가격의 제품을 수송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판단한다. 문제 6은 환경의식의 고조가 특히 진행되고 있는 독일에서 폐지의 재생이용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제3문: 일본의 도시와 인구


 예년과 달리 일본에 한정된 출제가 있었다. 표준적인 레벨의 문제가 중심이지만, 제2문과 마찬가지로 통계의 처리가 중요하다. 문제 5에서는 「종속 인구 지수」의 의미를 정확하게 읽어 판단할 필요가 있다.
 문제 1: 이 기간에 도쿄 일극 집중이 강해진다. 시코쿠는 간사이와 결합. 멀리 떨어진 큐슈는 도쿄로.
 문제 2: 땅값은 버블기에 급등 후 폭락. 산업 공동화로 마을 공장은 해외이전. 거리는 고층화.
 문제 3: 역앞 중심부 D는 공동화, 주위가 농지인 E는 택지 개발, F는 교외의 간선 도로변.
 문제 4: 지방권에서는 인구 전체가 감소하고 있어 고령화율이 올라가도 노년 인구는 늘지 않는다.
 문제 5: 종속인구지수 낮다=생산연령인구 비율 높다=고도경제성장 조건.
 문제 6: 폴란드의 EU 가입은 2004년이므로 서방국가로의 이주는 그 후.


(요요기제미날) 일본의 인구나 도시를 둘러싼 여러 문제에 관한 문제. 문제 1은 도쿄로의 일극 집중과 규슈, 시코쿠의 위치의 차이로 생각한다. 문제 2는 도쿄도 구 지역의 지표 변화로 버블 경기의 영향으로 땅값이 급등한 것을 알면 쉽다. 문제 3은 지방 도시의 3개 지점의 모습을 대화문에서 유추하는 문제로 빈출. 문제 4는 도도부현별 비율에 관한 정오 판정으로 대화문을 잘 읽으면 쉽다. 문제 5는 그림의 4개국 중 특히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종속인구지수 비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 문제 6은 영국의 구 식민지였던 인도와 EU 가입에 따른 폴란드로부터의 이민 증가에 주목한다.


제4문: 인도와 중국


 센터시험 시절 중국 지역은 2017년, 2020년(지역 비교) 등, 인도 지역은 2008년, 2016년 (지역 비교) 등으로 출제됐다. 본 문제는 지역 비교라기보다는 두 나라를 광역적으로 다룬 독특한 문제이다. 문제 2에서는 그룹 설정 기준의 의미를 알면 주요 벼농사 지역·밀 지역의 분포로 판단할 수 있다.
 문제 1: 다소 어렵다. 삼림 비율이 결정적이지만 C 뿐만 아니라 4개 지역 모두 판정하는 습관을.
 문제 2: (가)는 벼농사=화난·둥베이나 인도 동안, (다)는 밀 지대=화베이나 펀자브 지방 등.
 문제 3: 인도 정부의 가족 계획 프로그램은 불임 수술 등이 국민의 반발을 받아 실패.
 문제 4: 공업화는 중국이 먼저, 농업 비율 높은 인도에서는 ICT 관련 산업의 발달로 통신업이 성장.
 문제 5: 이민=노동력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호주의 자원은 공업국인 중국으로.
 문제 6: S에서는 시베리아 내륙에서 해양으로 부는 계절풍의 영향. 토양은 거의 이동하지 않는다.


(요요기제미날) 인도와 중국의 지역 비교 문제. 문제 1은 2개국 각지의 자연환경에 대한 세세한 지식. 문제 2는 2개국의 밀, 쌀 단작지대와 이모작지대의 구분이 있는지를 물었다. 문제 3은 두 나라의 경제성장과 인구에 관한 것으로 문제를 잘 읽으면 쉽다. 문제 4는 두 나라의 경제구조 변화에 대해서 중국이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 문제 5는 호주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활발하고, 2개국 모두 호주로의 이민이 많은 것에 주목한다. 문제 6은 1월에 중국 대도시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것을 알면 쉽다.


제5문: 지리A 제5문과 동일



현대사회


총평: 전체적인 형식에 그렇게까지 큰 변화는 없으며, 각 분야의 기초적·기본적 지식과 더불어 사고력·판단력도 폭넓게 물어보고 있다.

 문제의 형식은 전년부터 그렇게까지 큰 변화가 없었고 문제문·자료의 양도 전년 수준이었다. 제대로 교과서 지식을 습득한 후 공통테스트 형식을 의식해 사고력·판단력을 묻는 문제의 대책을 세운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의 차이가 생겼을 것이다.


제1문: 해외 연수의 체험으로부터 생각하는 국제 문제


 고등학생이 참여한 학교 주최 해외 연수를 소재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문제 2, 3, 4는 모두 평이한 사지선다 지식 문제. 문제 1, 5, 6, 7은 자료나 메모를 읽고 판단하는 문제. 문제 1은 서비스 무역의 네 가지 형태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이 어떤 형태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문제. 문제 6은 프랑스에서 2004년 제정된 종교적 표장법과 이 법에 대한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권고한 것을 염두에 둔 문제. 이 사건을 몰라도 유엔의 권고가 어떤 것이었는지는 본문의 A~C 자료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제2문: 연극을 본 고등학생들이 이야기하는 장래 목표


 고등학생의 장래 목표에 대한 대화 등을 소재로 윤리 분야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문제 2는 '나에 대한 자부심'에 대한 자료 읽기 문제. 국내 항목 간 비교인지, 항목별 4개국 비교인지 대화문과 선지를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다. 문제 5는 사회참여에 관한 철학자들의 생각에 대한 지식 문제. 아렌트나 레비너스 등 '현대사회'에서는 그렇게까지 교과서 게재 빈도가 높지 않은 인물이 출제됐다. 문제 7은 매슬로의 욕구계층설에 대한 문제. 예시된 욕구가 밑에서부터 몇 번째 욕구에 해당하는지 고르는 형식으로, 약간 답을 고를 때 망설임이 생겼을 수 있다.


제3문: 대학의 체험 강의로 생각하는 현대 사회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대학 체험 강의를 소재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출제됐다. 문제 2, 3, 6은 모두 평이한 사지선다 지식 문제. 문제 1은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차이에 대해 노트를 읽으면서 빈칸에 들어갈 말의 조합을 묻는 문제. 문제 4의 「서브스크립션(서브스크)」, 문제 5의 「플랫폼」 등 최근 자주 듣는 말을 소재로 출제되었다. 문제 5에서는, 빈칸 X·Y로 하나의 플랫폼에 이용자가 집중한다고 하는 경향으로 유도하면서도, 그 경향이 이용자에게 있어서는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읽을 수 있게 하는 문제.


제4문: 재판 방청을 통해 생각하는 일본의 정치와 인권


 재판 방청을 간 고교생의 소감문과 이후 수업에서 진행된 대화문을 소재로 정치 분야에 대해 출제됐다. 문제 1, 4, 5, 6은 모두 평이한 사지선다 지식 문제.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연습에 충실해 온 수험생들은 비슷한 문제를 여러 차례 봐왔을 것이다. 문제 3과 문제 7은 각각 대화문 안의 3개의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 문제 3은 독해력이, 문제 7은 지방 자치의 직접 청구권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데, 이쪽도 평이한 문제.


제5문: 『 아동 빈곤 』을 테마로 한 탐구 학습


고교생의 과제탐구학습 '아동 빈곤'에 대해 자료 읽기와 그림, 대화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 1은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의 정의에 대한 메모와 상대적 빈곤에 대한 두 표 읽기 문제. 문제 2는 제시된 상대적 빈곤의 심화로 자녀에게 발생하고 있는 문제 두 개 중 한쪽 문제에 대한 민관의 대응으로 해당하는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 대응의 예는 4가지가 있으며, 각각 4행과 분량도 많지만 판단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문제 3은 대화문 중 빈칸에 들어갈 말을 고르는 조합 문제. 빈칸 A는 지식이, 빈칸 B는 독해력이 필요하지만 각각 해답은 쉽다.



윤리


총평: 전년까지의 노선에 시행 조사형 문제 형식의 일부 등을 도입한 출제였다. 사진과 회화 자료가 사라지고 원전 자료가 증가하면서 문장 독해력 중시로 전환되었다.

 레이아웃 면에서의 변화로서 예를 들면, 시행 조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칠판」의 일러스트를 이용한 출제가 있었지만, 이것은 시각적인 변화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난이도나 시간 배분에 영향은 없다. 그래프는 전년에 이어 기존에 많이 볼 수 있는 의식조사가 출제됐다. 각 문항의 컨셉도 변함없이 고교생이 주제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하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독해력이 요구되었다.


제1문: 고대 사상


 다양한 「정의」의 생각을 테마로 한, 동서 고대 사상 분야로부터의 출제. 문제 1은 옳다고 여겨지는 사항에 대한 지역 횡단적인 출제. 문제 2는 다양한 종교·사상의 본연의 자세에 대한 출제로 자이나교나 바리사이파 등 다소 세부적인 내용. 문제 3은 이슬람에 관한 출제로, 「쿠란」에서 발췌한 문장의 표준 독해 문제. 문제 4는 「공존」이나 「공생」을 둘러싼 다양한 종교나 사상으로부터의 출제. 문제 5는 「숫타니파타」 「신약 성서」를 이용한 9지선다 독해 문제. 문제 6은 「순자」를 이용한 표준 독해 문제. 문제 7은 플라톤 「국가」에 수록된 소피스트의 주장과 키케로의 「의무론」을 이용한 표준 빈칸 채우기 문제. 문제 8은 정의에 관한 대화의 표준 빈칸 채우기이며 문맥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제2문: 일본 사상


 '물음'을 주제로 한 일본 사상사 분야 출제. 문제 1은 사이쵸와 쿠야를 다룬 표준적인 지식 문제. 문제 2는 일본의 신들에 대한 다소 세세한 출제. 문제 3은 칠판의 일러스트를 이용한 출제로 문맥에 따라 풀리는 부분은 평이하지만 호넨과 잇펜의 구별은 어렵다. 문제 4는 이토 진사이의 '인'에 관한 쉬운 독해 문제. 문제 5는 요시다 쇼인의 '강맹여화'를 이용한 독해 문제로 요시다 쇼인의 사상에 대해 다루어지는 것은 드물지만 소거법으로 해답 가능하다. 문제 6은 메이로쿠샤의 일원에 관한 지식 문제로 니시무라 시게키 등 빈출하지 않은 인물에 대해 다루어져 다소 어려웠다. 문제 7은 니시다 기타로의 철학에 관한 심도 있는 문제로 어렵다. 문제 8은 다소 긴 학생의 일기와 미키 키요시의 『독서와 인생』을 모두 읽을 필요가 있어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독해량이 많아지고 있다.


제3문: 서양 근현대 사상


 Ⅰ과 Ⅱ로 대화는 구분되어 있지만 주제는 일관되어 있다. 문제 1은 르네상스에 관한 출제인데 라파엘로가 메디치 가문의 비호를 받았는지 등 평소에는 잘 출제되지 않는 세부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문제 2는 애덤 스미스에 관한 표준 출제. 문제 3은 규범이나 법을 고찰한 사상가에 대한 표준 출제. 문제 4는 칸트에 관해 정리한 독서 노트를 사용한 문제로 기본적인 내용. 문제 5는 파스칼의 「팡세」에 관한 독해 문제로 표준~약간 어려움. 문제 6은 레비나스의 사상에 대한 기본 지식 문제.  문제 7은 대화문과 셸링의 「인간적 자유의 본질」을 모두 읽고 답하는 문제로 난이도는 표준적. 문제 8은 전체 정리로서의 리포트의 빈칸 채우기 문제.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파악, 독해할 분량을 생각하면 힘이 들 것이다.


제4문: 청년기·현대 사회 분야


 사회적 격차에 있어서의 운과 노력을 테마로 한, 여전히 독해량이 많은 문제. 문제 1은 현대 가족에 관한 어구를 묻는 다소 세부적인 지식 문제. 문제 2는 개인의 자립을 논한 인물을 각각 특정하는 표준적인 문제. 문제 3은 마시멜로 실험을 다룬 쉬운 자료 독해 문제. 문제 4는 빈부격차와 관련된 사상이나 문제에 대한 표준적인 정오 문제지만 윤리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이라기보다는 사회적 교양도 요구됐다. 문제 5는 문화 종교에 관한 지식 문제로 문화 상대주의에 대해 고등학교에서의 다도 교육을 예로 드는 등 다소 응용적이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다. 문제 6은 롤스의 「정의론」에 관한 자료 독해 문제로 독해량은 많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문제 7은 노력에 관한 두 그래프를 바탕으로 한 대화문의 빈칸 채우기 문제로 난이도는 표준적이다. 문제 8은 보드리야르 등 수험생들에게 맹점이 되기 쉬운 20세기 사상가에 관한 문제로 내용도 난항이다. 문제 9는 긴 대화문의 a부터 d까지가 빈칸으로 되어 있는 특이한 패턴의 문제이고, 선지의 문장도 길고 단서도 까다로워 풀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경제


총평: 실제 통계 수치나 모식적인 데이터를 분석하는 문제가 눈에 띄어 수량적 이해력이 질문되었다. 정치 분야에서는 지난 2년간 적었던 국제정치 출제가 늘었고 2021년 소년법 개정 출제가 특필된다.

 전형적으로는 제2문의 문제 6(재활용율)과 같이 학습의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주제에 대해 문제문의 유도에 따라 답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그러면서도 지식문제도 골고루 배포돼 소수지만 재판 판례집 등 전문적인 자료의 출제도 볼 수 있었다. 공통테스트 3년차로 출제 경향이 안정된 것 같다.


제1문: 현대 일본과 세계의 여러 문제


 전체적으로 문제의 문장이 길어 해답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많다. 문제 2나 문제 3에는 학습 기회가 별로 없는 나라의 경제 데이터가 포함돼 있어 고민하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소득국」이나 「모노컬처 경제」등의 힌트가 되는 어구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제 4는 최근 세계에서 급속히 진행되는 탈탄소 흐름에 관한 문제로,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해 물어봤다.


(요요기제미날) 유일한 '정치・경제' 독자 문제로 어느 문제든 쉽다. 문제 1은 자본주의·마르크스주의·케인스주의의 정통한 출제. 문제 2에서는 표의 2000년 1인당 실질 GDP에서 바로 A~C가 차례로 일본·한국·중국임을 알 수 있다. 문제 3에서는 표 (다) (나이지리아)의 원유 비중 82.3%와 자료문의 모노컬처 경제 특징을 결합하면 쉽게 정답이 나온다. 문제 4는, 환경성의 「카본 뉴트럴이란」등의 Web 페이지의 내용에 따르고 있는 것 같다. 문제 6은 세계 금융위기(리먼 쇼크)를 경계로 일본의 무역 흑자 감소세가 뚜렷해졌다는 지식이 필요하다. 정치 분야의 문제 5, 7, 8은 쉽다.


제2문: 일본의 지역사회와 경제의 구조


 문제 3에서 단시간에 풀기 어려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문제3은 「재산구」라는 어구가 있는데 이를 너무 신경쓰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다. 문제 5는 '역풍적 개입'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문제문을 잘 읽고 풀이하기 바란다. 문제 6은 선지에 나라 전체가 있어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 8은 언뜻 보기에 문장 문제지만 증가율 비교가 필요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해답을 찾기 어렵다.


(요요기제미날) 문제 4·문제 5 이외는 「윤리, 정치·경제」와의 공통 문제. 문제 1~3은 지방자치와 관련된 문제로, 공통테스트에서는 지방자치가 빈출 분야가 되고 있다. 수급곡선 문제 4는 쉽지만 환율 개입의 '역풍적', '순풍적' 개입이나 문제 6의 '재활용율' 등은 새로운 화두로 해답을 찾기 어렵다.


제3문: 전쟁과 평화, 일본 의회제 민주주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착상을 얻었는지 전체적으로 안보에 관한 문제가 많다. 소년법에 관한 문제 6과 공통테스트에서 전형적인 장문 자료 읽기 문제인 문제 7 외에는 지식을 솔직하게 묻는 문제가 많아 최대한 빨리 답을 끝내야 한다. 


(요요기제미날) 문제 1·문제 8 이외는 「윤리, 정치·경제」와의 공통 문제. 공통테스트에서는 2021년도·2022년도(본시험) 모두 국제 정치 출제가 미미했지만, 이번에는 문제 1~3이 국제정치 문제로, 문제 4도 방위문제. 또 문제6에서는 2021년 소년법 개정이 다뤄지고 '특정소년' 등이 출제됐다.


제4문: SDGs의 의의와 과제


 SDGs나 신흥국의 채무 문제(미국의 금리 인상에 의해 신흥국이나 개발도상국의 달러 채무 악화가 우려되었다), 공급망 등 2022년 신문에 빈번하게 등장한 화제를 많이 볼 수 있는 대문항이다. 대문항 전체적으로 장문이 많고 게다가 정오의 판단 포인트가 세세하다. 또 3국의 채무부담 정도가 높아졌는지를 묻는 문제 5와 문항도 선지도 긴 문제 6은 해답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였다.


(요요기제미날) 문제 4·문제 6 이외는 「윤리, 정치·경제」와의 공통 문제. 문제 1, 2의 지구환경 문제 중 교토의정서/파리협정의 문제 2는 옳은 문장을 고르는 단순한 정오 판정 문제지만 「정치·경제」로는 드물게 각 선지의 기술이 4~5행으로 길다.



국어


총평: 전체적으로 출제 형식에 큰 변화가 없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러 문장의 관련성을 묻는 문제나 언어 활동 과정을 다룬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제1문 (현대문)은 건축에 관한 동일한 인용문을 포함한 두 지문이 제시되었다. 제2문(현대문)은 문제 수는 증가했지만 해답 수는 변하지 않았고 문제 형식에 대해서도 지난해로부터 큰 변화가 없었다. 제3문(고문)은 한 본문에 대해 문제 중 관련 자료를 제시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전체 문제 구성에는 변화가 없었다. 제4문(한문)은 지난해 시와 문장에서 문제와 답안이라는 두 지문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문제 내용에 큰 변화가 없었다.


제1문: 현대문 (평론/비문학) 카시와기 히로시 『시각의 생명력-이미지의 복권』, 쿠레타니 미쓰토시 『르 코르뷔지에와 근대 회화-20세기 모더니즘의 도정』 다소 어려움


 문제 1의 한자 문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밑줄 친 한자와 같은 한자를 포함한 것을 고르는 문제가 3개, 밑줄 친 한자(「行」・「望」)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숙어 고르기 문제가 2개 출제됐다. 문제 2는 병상의 마사오카 시키에게 있어서, 유리 장지문 너머로 바깥 경치를 바라보는 것의 의미를 묻는 문제. 선지①이 약간 헷갈린다. 문제 3은 유리장지가 시각장치라고 할 수 있는 이유를 묻는 문제. 문제 4는 르 코르뷔지에 창문의 특징과 효과를 묻는 문제. 문제 5는 벽이 초래한 '풍경 관조의 공간적 구조화'로 주택이 어떤 공간이 될 것인가를 묻는 문제. 밑줄 친 부분의 표현은 난해하지만, 직후에 「이 움직이지 않는 시점」이라고 바꾸어 말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수 있으면 정답은 저절로 정해진다. 문제 6은 【지문Ⅰ】 【지문Ⅱ】를 읽은 후의 「대화의 모습」이 나타나, 거기에 마련된 세 개의 빈칸에 들어가는 적절한 발언을 선택하게 하는 문제였다. (ⅱ)의 정답은 다소 고르기 어렵다. 


(요요기제미날)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에서 고찰한 두 지문에 동일한 인용문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작년도와 같은 형식의 한자 문제(문제 1), 밑줄친 부분 설명(문제 2~문제 5) 후, 학생 3명의 「대화의 모습」을 읽게 해 복수의 지문의 연관성을 묻고 있다(문제 6). 해답수는 1개 증가해 12, 독해 문제는 후반으로 갈수록 난도가 올라간다. 


제2문: 현대문 (소설)  우메자키 하루오 「굶주림의 계절」 (1948년 발표) 작년 수준


 문제 1은 주인공의 심정을 묻는 문제로 밑줄 친 부분 전후의 내용으로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문제 2도 밑줄 친 부분 앞의 '생각하면 전쟁 중~자선사업일 리 없었다'를 감안하면 비교적 쉽게 풀린다. 문제 3은 대화 부분의 심리를 묻는 문제에서 미묘한 선지가 나열돼 있지만 노야(老爺)에 대한 미움이 아니라는 점에서 ②나 ⑤로 좁혀진다. 「자신에 대한 초조」라고도 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⑤가 된다. 문제 4는 밑줄 친 부분 첫머리의 「그것을」이 「무서운 결말」을 가리키고 있지만, 그 결말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①이 최적이 된다. 문제 5는 ① 이외의 선지의 말미가 모두 과잉감정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오류가 된다. 문제 6은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다. 문제 7은 【자료】와 【구상 메모】에 근거한 【지문】의 빈칸 채우기 문제. (ⅰ)는 ②로 틀리기 쉽지만, 「불탄 빌딩」 자체는 「검약의 정신」과 무관하다. (ⅱ)는 전구도 빌딩도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②라고 알 수 있다.


(요요기제미날)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설의 한 구절로부터 출제됐다. 해답 수 증감은 없었지만 본문량과 문제 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시간 배분에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출제 형식에 대해서는 작년과 같이 주인공인 「나」의 심정을 묻는 문제를 중심으로 하면서, 최종 문제에서는 또래의 광고를 【자료】에 이용해 본문의 내용을 고찰한 【지문】이 출제되어 「나」가 놓여 있는 상황이나 심정을 정확하게 읽는 것은 물론, 문제의 의도를 파악해, 선지를 정밀 조사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제3문: 고문 : 미나모토노 도시요리 『도시요리 수뇌』 『산목기가집』 약간 쉬움


 문제 1은 올해도 해석의 문제. (가)의 「やうやう」 (나)의 「ことごとし」는 중요 고어. (다)의 「かへすがへす」는 현대에도 사용하는 말. 문제 2의 어구나 표현 문제는 공통테스트가 되어 매년 출제되고 있는 문제. 올해는 모든 선지가 문법이나 경어과 관련된 것이었다. 문제 3은 1~3단락에 대한 설명 문제. 넓은 범위에 관한 합치 문제도 공통테스트에서는 매년도 출제되고 있다. ⑤는 3단락 2행에 합치. 문제 4의 교사나 학생의 발언에 관한 빈칸 채우기 문제는 작년도에 이은 출제. 문제가 문제 4까지이고, 소문항 3개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작년과 같다. (ⅰ)는 앞의 해석으로 정답을 맞출 수 있다. (ⅱ)(ⅲ)는 본문에 쓰여 있지 않거나 판단의 근거가 불명확한 것을 소거하여 생각한다.


(요요기제미날) 헤이안 시대 후기의 가인 미나모토노 도시요리의 가론서 『도시요리 수뇌』에서 후지와라 요리미치 저택의 뱃놀이에서 연가가 성립되지 않아 잔치가 벌어졌다는 고사를 적은 구절에 의한 출제로, 문제 4에 도시요리의 가집『산목기가집』에서 도시요리의 아들 도시시게와 도시요리의 연가와 그 사서의 인용이 있어 쌍방을 합친 본문량은, 2개의 지문의 조합이었던 작년도와 거의 동등하다. 문제 형식은, 문제 1의 밑줄 친 부분 해석이 지문(枝問) 3개, 문제 4가 교사와 학생의 대화문 중 3개의 빈칸을 두고 각각 4개의 선지 중 적당한 것을 고르는 지난해와 똑같은 구성을 보였다. 연가 모티브로 되어 있고, 문제 4에서는 괘사(掛詞)의 기교에 유의한 해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작년도와는 다른 어려움이 있었다.


제4문: 한문 백거이 『백씨문집』 약간 쉬움


 형식상으로는 관리 등용시험의 [예상문제]와 그 [모의답안]의 조합이라는 것이었으나 내용적으로는 표준적인 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 1은由(よし)無き」「以為(おもへらく)」「弁ず」라는 단어의 의미 문제. 문제 2는 해석, 문제 3은 返り点을 주는 방법과 쓰기 문장의 조합 문제. 문제 6, 7 전체에 관련된 내용 설명 문제 등 예년의 경향에 더해 문제 4에서 비유 문제, 문제 5에서 빈칸 채우기 문제가 출제됐다.


(요요기제미날) 지난해, 재작년에는 본문에 시가 포함됐지만 올해는 두 지문이 출제됐다. 본문은 당나라 백거이가 직접 만든 관리등용시험 예상문제와 그에 대한 모의답안의 일부. 군주가 현자를 만나지 못하는 원인과 그 해결책을 찾는 질문에 현자의 동료들에게 천거시켜야 한다고 답한 것.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구의 의미와 훈독, 해석, 빈칸 보충을 포함한 문제 등이 출제됐으며 이 중 문제 3은 구조 이해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또 복수의 비유의 이해가 질문되고 있기 때문에(문제 4·6), 내용을 정리해 읽을 필요가 있다.전체적으로 문제의 형식이나 난도는 표준적이었다.



영어 (독해)


총평: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상 장면을 의식한 다양한 영문이 출제됐다.영문 총 단어 수는 지난해에 이어 6000여 개로 많아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을 묻고 있다.

 별 문제의 출제 형식은 지난해부터 변화가 있었지만 다양한 형식의 영문이나 자료 읽기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본문과 문제 및 선지를 합친 총 단어 수는 약 6000개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제1문: 핸드아웃/웹사이트


 A는 '2개의 공연'에 대한 핸드아웃, B는 '여름방학 집중형 영어캠프'에 대한 웹사이트를 소재로 한 문제였다. 문제 수는 각각 2문제와 3문제로 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는 능력을 묻고 있다. A는 주로 항목별 서술로 구성되어 있는 점은 지난해와 같다. B는 본문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읽어야 하지만 해당 부분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A·B 둘 다 영문은 평이하고, 해답을 헤매는 문제도 없이 풀기 쉽다.


제2문: 웹 광고/레포트


 A는 '신발 신상품'을 소개하는 웹 광고, B는 '통학시간 유효활용'에 대한 레포트를 소재로 한 문제였다. 문제 수는 각 5문항으로 지난해와 같다. A에서는, 예년에 출제되고 있는, 투고된 코멘트에 관한 문제 외에, 해답에 지문의 내용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B는 본문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읽어야 하지만 해당 부분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또, A·B 모두 영국식 영어의 사용을 볼 수 있다.


제3문: 뉴스레터/블로그


 A는 호주 대학에서 참가하는 '캠프 준비'에 대한 뉴스레터, B는 영국 남성에 의한 '집에서의 모험 놀이'에 대한 블로그가 소재였다. 문제 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2문항과 3문항이지만 분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다. A는 문제 1의 선지가 그림이 이용된 점이 예년과 다르다. B의 출제 형식은 지난해와 같았고 사건을 시계열 순으로 나열하는 단골 문항도 출제됐다. A·B 모두 해답에 필요한 정보를 찾기 쉬워 헤매지는 않을 것이다.


제4문: 기사


 「효과적인 학습 방법」에 대해 쓰여진 2개의 기사를 소재로 한 문제이다. 두 번째 기사는 첫 번째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주장을 펴고 있다. 또 각 기사에 도표가 하나씩 포함돼 있다. 각각의 필자의 주장은 이해하기 쉽지만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와 양측의 주장을 연관지어 읽어야 하는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문제마다 시점을 바꾸면서 독해하는 것이 요구된다.


제5문: 이야기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문을 읽고 자료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였다. 지난해에는 전기문 출제였지만 올해는 고등학생이 쓴 자신에 대한 이야기글로 바뀌었다. 문제 수는 5문제. 작년과 비교하면 단어 수는 약간 증가했지만 영문 내용은 평이하다. 글 속의 사건을 시계열로 나열하는 문제에는 더미 선지가 하나 포함되어 있다. 문제 전체를 통해 해답 근거를 비교적 알기 쉽고 선지는 좁히기 쉬운 것이 많다. 문제 5는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추상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난이도가 높지만 문제 전체의 난이도로는 표준이다.


제6문: 설명문/설명문


 A·B 모두 설명문을 소재로 한 독해 문제였다.A는 '컬렉션'에 대한 영문이 소재였다. 문제 수는 4문제. 선지는 모두 본문 안의 표현을 바꾸어 말하고 있으나 써 있는 내용의 순서에 따라 해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B는 지난해 포스터의 빈칸을 채우는 형식이었지만 올해는 프레젠테이션 자료의 빈칸을 채우는 문제였다. 문제 수는 5문항. 영문은 '곰벌레'에 관한 지문으로 해답의 근거가 되는 부분이 본문 안에 분산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영어 (청해)


총평: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3문부터 제6문까지는 한번만 들려주었고 영국식 영어 등도 포함됐다.

 전체 문항 구성이나 읽기 방식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다. 후반부에는 전문적인 내용이나 여러 사람의 발언 내용 정리가 필요한 문제 등 한 번에 알아듣고 풀기에는 다소 어려운 문제도 포함됐다.


제1문: 단문/단문


 A·B 모두 지난해와 같은 형식·문제수로 A는 1~2문장의 영문을 듣고 그 내용에 가장 가까운 영문 선지를 고르는 문제(4문제), B는 1~2문장의 영문을 듣고 그 내용에 가장 가까운 일러스트를 고르는 문제(3문제)였다.B는 4가지 일러스트의 차이가 뚜렷해 방송되는 내용을 추측하기 쉽다. 두 영문 모두 짧고 가정법 등 헷갈리는 표현이 포함되지 않았다.


제2문: 짧은 대화


 두 인물의 대화를 듣고 그 내용에 부합하는 일러스트를 고르는 문제. 지난해와 같은 문제 형식으로 문제 수도 변함없이 4문제였다. 지난해에는 본문에 대해 묻는 내용이 간접적으로 표현된 문제도 보였지만 올해는 비교적 직설적으로 표현된 문제가 많다. 전체적으로는 표준적인 문제가 많지만, 문제 9는 정답과 관련된 단어가 직접 언급되지 않고 소거법으로 풀어야 해 난도가 높다.


제3문: 짧은 대화


 짧은 대화를 듣고 문제 책자에 적힌 문제의 답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이다. 출제 형식과 문제 수는 지난해와 같았다.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해답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많다. 문제 15와 문제 17은 영국식 영어 화자에 의한 발화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별히 눈에 띄게 어려운 문제는 없으며 난이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표준이다.


제4문: 모놀로그/여러 사람에 의한 연설


 A의 첫 번째 문제는 막대 그래프의 각 항목에 해당하는 것을 선지 중에서 고르는 문제였다. 두 번째 문제는 대회 순위표를 바탕으로 주어지는 상품을 고르는 문제. 모두 영문 자체는 평이하지만 한 번밖에 음성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B는 4명의 연설을 듣고 조건에 맞는 후보자를 뽑는 문제. 4명 중에는 일본어가 모국어라고 생각되는 화자와 영국 영어 화자가 포함된다.


제5문: 강의


 '아시아 코끼리'에 대한 강의가 소재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의 개요를 정리한 워크시트 빈칸 채우기 문제, 강의 내용에 일치하는 영문 고르기 문제, 그래프 및 강의 전체 내용과 일치하는 영문 고르기 문제가 출제됐다. 음성의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아 비교적 듣기 쉬운 것이었다. 단락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면 해답을 줄 수 있는 문제는 많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알아듣기는 쉽지 않다.


제6문: 대화/회화


 A는 '솔로하이킹'에 관한 2명의 대화, B는 '취업 후 살 곳'에 대한 4명의 회화가 소재였다. 문제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2문제다. A에서는 지난해까지 출제됐던 발언의 요점을 묻는 문제가 사라졌고 화자가 찬동하는 기술을 고르는 문제와 대화 종료 시 화자의 의견을 묻는 문제가 됐다. B의 문제 형식은 지난해부터 변화가 없었다. A·B 모두 음성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지만 B에 관해서는 4명의 발화를 정리하면서 각각의 의견을 파악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다. 또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화자로 보이는 발화가 포함돼 있었다.



수학I・수학A


총평: 지난해보다는 풀기는 쉽지만 분량은 적다고 할 수 없고 번잡한 설정도 있어 시간 내에 풀기에는 까다로운 내용이었다. 지난해보다는 친절한 유도이기는 하지만 완답에는 상당한 힘이 필요하다.

 제1문 [1]는 최근의 경향대로 센터시험과 유사한 출제이다. 제1문 [2]는 삼각비 문제로, 이 역시 센터시험과 유사하지만 (2)에서는 공간도형을 소재로 한다는 점이 새롭다. 제2문 [2]에서 농구 슛을 모델링한 이차함수 문제가 출제되었다. 선택문제인 제3문 이후는 작년보다는 다소 풀기 쉬워졌지만 유도가 적은 것은 변함이 없어 상당한 힘이 실리고 있는 출제라고 할 수 있다.


제1문: 일차부등식・도형과 계량


 [1]은, 전반은, 절댓값을 포함하는 부등식의 문제. 1-√3이 음수라는 점에 주의하여 (a-b)(c-d)가 취할 수 있는 값의 범위를 고찰하는 것이 요구되었다. 후반부는 (a-d)(c-b) 값을 구하는 문제. 유도대로 계산할 것이 요구되었다. [2] (1)은 반지름 5의 원주 위에 정점을 갖는 △ABC에 대해서 AB=6일 때 넓이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 (2)는 반지름 5의 구면 위에 정점을 갖는 삼각뿔 TPQR에 대해서 △PQR의 형태가 정해져 있을 때 부피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 (1)과 마찬가지로 고찰하게 하지만, PH, QH, RH의 길이의 크고 작은 관계를 생각하는 문제에서는 공간도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요구되었다. 또 마지막 삼각뿔 TPQR 부피를 구하는 문제에서는 해답 방법을 스스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구하는 값도 복잡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요요기제미날) [1]은 절댓값을 포함한 부등식과 전개의 문제이다. 전반은 계산을 올바르게 실시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후반은 얻어지고 있는 두 식의 왼쪽 변을 전개하고, 변을 더하면 적절한 식을 얻을 수 있다. [2]는 넓이나 부피의 최대라는 테마로 되어 있다. (1)는 기본적인 계산 문제가 있으며, 그 후 넓이의 최댓값을 생각한다. 적절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쉬울 것이다. (2)는 기본적인 계산 문제가 있고, 그 후 부피의 최댓값을 생각한다. 유사한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있다면 어렵지 않다. 다만 경험이 없으면 차이가 날 것이다.


제2문: 데이터 분석・이차함수


 [1]은 52개 시의 카바야끼 및 19개 시의 카바야끼와 야키토리 지출 금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의 흩어짐이나 상관관계를 생각하는 문제. 사분위수나 분산, 상관계수 등 용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또한 데이터 수가 다른 상자수염 그림으로부터의 판독은 새로운 문제였다. [2]는 대화문 형식으로 농구 슛을 소재로 한 문제. 주어진 【가정】에 주의하면서, 프로 선수가 슛을 했을 경우와 하나코 씨가 했을 경우의 공 궤도를 이차함수의 식으로 나타내고, 공이 가장 높아지는 경우에 대해 고찰한다. (2)는 소재의 이해와 더불어 √3의 근삿값도 이용한 계산이 들어가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


(요요기제미날) 금년도는 [1]이 데이터 분석, [2]가 이차함수 문제가 되어 작년도까지의 출제 순서와 바뀌어 있다. [1]은 작년도와 비교하면, 산포도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는 문제는 없고, 용어의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으면 답할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 또 분량 자체도 적어졌다. 거의 유일한 계산문제라고 할 수 있는 (바)에 대해서도 택일식 문제이기 때문에 약분 후의 계산식 분모가 2500 이상 3600 이하임을 알게 되면 정확한 값을 계산하지 않아도 정답에 도달할 수 있는 사양이다. [2]에서는 농구 슛에서 볼의 궤적을 소재로 두 정점을 지나는 데다 볼록한 포물선의 형상에 대해 주로 생각하는 문제이다. 수험생 쪽에서 실행하면 나름대로 수고스러운 계산의 결과를 주어 그 앞을 고찰하게 하는 장면이 많다. 해답에 있어서는 도형적 고찰을 실시함으로써 계산을 대폭 경량화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또, 소요시간의 관점에서, 근삿값을 어느 정도 대담하게 평가할 수 있을지도 중요하다.


제3문: 경우의 수와 확률


몇 개의 끈으로 연결된 복수의 공을 【조건】을 충족하도록 5색 이내에서 칠하는 것을 생각하는 「경우의 수」의 문제.  (1)~ (4)는 곱의 법칙 등을 이용해 계산하면 되지만, (5)는 비슷한 그림의 차이를 비교하는 【구상】에 따라 공을 칠하는 방법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6)는 (5)의 【구상】을 활용해 생각할 수 있는지가 포인트였다. 전체적으로 확률은 다뤄지지 않았다.


(요요기제미날) 최근 확률이 주된 소재로서 출제되고 있어, 경우의 수는 물어보고 있어도, 그 분량은 적다. 그런 점에서 올해는 경우의 수에 대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1),(2)는 기본적인 경우의 수 문제이다. (3),(4)도 조금 생각하면 올바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는 응용문제이지만 유도가 주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그림 F에 대응하는 경우의 수 중, 구 3과 구 4가 같은 것이 되는 경우의 수를 뺀 것으로 얻어진다. (6)는 유도가 없지만, (5)의 생각을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제4문: 정수의 성질


 직사각형을 방향을 바꾸지 않고 빈틈없이 배열하여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을 만드는 것을 소재로 한 문제. (1)의 전반부는 소인수분해나 최소공배수를 생각하는 것이 요구된다. 후반에는 두 개의 자연수로 나타낼 수 있는 정수에 대해 물어보고 있으며, 문자를 두고 부정방정식을 세울 필요가 있다. (2)의 전반은 (1)의 전반과 같은 생각 때문에 풀기 쉽지만 마지막에는 정수해가 0이 되는 것을 제외할 필요가 있어 당황한 수험생도 많았을 것이다.


(요요기제미날) 지난해 같은 분야 문제에서 쉬워졌지만 난이도가 높았던 지난해 문제에서 표준 난이도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지막 문제를 제외하고 계산 분량은 그리 많지 않으며 계산해야 할 사항도 명쾌하여 정수에 관한 기본적인 기술, 계산력으로 충분히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반면 마지막 문제는 조금 어렵다. 가로 길이에 착안해 삼원일차부정방정식을 세운 뒤 7 혹은 11로 나눈 나머지에 주목해 생각하게 되는데 사고력도 물어보고 있다.


제5문: 도형의 성질


 주어진 【절차】에 따라 작도를 실시하여 얻은 직선이 원의 접선임을 설명하는 문제. (1)은 【구상】에 따라 네 점이 동일한 원주 위에 있는 조건과 원에 내접하는 사각형의 성질, 원주각 정리를 이용함으로써 해답을 얻을 수 있다. (2)에서는 참고도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절차2】에 따라 스스로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 OT를 지름으로 하는 원이 점 R를 통과하는 것에 주목할 수 있는지 여부가 포인트였다.


(요요기제미날) 작도에 관한 증명 문제가 주요 주제이며, 비슷한 형식이 2년 전 2일차에 출제되었다. (1)는 간이적인 그림이 주어져 있는 것과 유도가 자세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있는 성질을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2)는 각의 크기를 생각하는 문제와 값 구하기 문제가 있다. 자력으로 그림을 그려야 하며, (1)에 비해 조금 난이도가 높다. 그러나 그림은 (1)과 비슷해지는 것과 객관식이기 때문에 성립되는 성질에 대해 엄밀하게 증명하지 않고 예상한 후에 해답할 수도 있다.



수학II・수학B


총평: 지난해보다 쉬워졌지만 문제별 난이도 차이가 커 푸는 순서를 궁리할 필요가 있다.

 계산량은 감소했지만 제2문 [2]나 제3문 (2)처럼 문제문을 꼼꼼히 읽고 꼼꼼히 살펴야 하는 문제들이 작년부터 계속 나타났다.


제1문: 삼각함수、지수・로그함수


 [1]은 배각공식, 덧셈정리 등을 이용한 삼각함수의 부등식 문제. (4)는 (2), (3)을 이용하여 sin3x>sin4x>sin2x를 만족시키는 x의 값 범위를 구한다. 유도를 올바르게 탈 수 있으면 계산이 번잡해지지 않아도 된다. [2]는 주어진 로그가 무리수가 되는 충분한 조건을 고찰하는 문제. 귀류법에 의한 증명이 소재였지만 로그의 성질을 이해했다면 쉽게 풀 수 있었다.


(요요기제미날) 작년과 [1], [2]에서 분야의 순서는 같았으나 [1]에서는 작년과 달리 도형과 식의 요소가 포함되지 않는다. [1]는 삼각함수의 부등식 문제로 기본적이다. 삼각함수의 합차 공식이 등장하지만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다. 주의 깊게 풀 뿐이다. [2]는 로그함수의 문제로 이것도 쉽다. 귀류법 논증이 등장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어딘가에서 언급한 바 있는 논증이다. 정수 문제 같은 분위기도 있지만 꼬일 데는 없다.


제2문: 미분법・적분법


 [1] (1)은 삼차함수의 극값과 구간 내 최댓값을 생각하고, (2)는 (1)을 이용하여 원뿔에 내접하는 원기둥의 부피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제. [2] (2)는 왕벚나무의 개화 일시를 【설정】에 따라 고찰하는 문제. (i)는 적분 계산에서 개화 일시를 구할 필요가 있었다. (ii)는 f(x)가 증가하는 것을 이용하여 정적분 값을 계산하지 않고 개화 일시의 범위를 구할 수 있다.


(요요기제미날) [1]은 원뿔에 내접하는 원기둥의 부피의 최댓값에 관한 문제이다. (1)에서 일반적인 삼차함수에 대해 고찰하고, (2)에서 그것을 이용하게 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1)은 확실하게 해답하여야 한다. [2]는 적분법의 생각을 이용해 왕벚나무의 개화일을 예상한다는 참신한 문제이다. 설정 등을 읽어들이는 데 고전한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1]와 마찬가지로 (1)은 (2)의 유도이다. (2) (ii)는 f(x)의 그래프를 상상하여 (i)일 때보다 위에 오는 것을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구체적인 계산은 불필요하다. 그 상상이 생기느냐에 따라 해답 시간에 큰 차이가 났을 것이다.


제3문: 확률 분포와 통계적 추측


 어느 생산지에서 생산되는 피망 전체에서 무작위로 추출했을 때의 피망 한 개의 무게에 대해 고찰하는 문제. (1)은 신뢰도 90%의 신뢰구간을 구하는 문제. 【방침】에 따라서 정규분포표를 이용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2)는 주어진 【피망 분류법】에서 한 봉지의 무게 분산이 작아지도록 25봉지를 만들 수 있는 확률에 관한 문제. 이항 분포나 정규 분포에 관한 전형적인 문제가 많아 계산도 비교적 대처하기 쉬운 것이었다.


(요요기제미날) 어느 지역에서 생산되는 피망의 무게를 소재로 한 문제이다. (1)는 피망 무게의 평균값에 관한 신뢰구간의 문제이다. 신뢰도가 90%이지만 신뢰도 95%일 때와 같은 방침으로 구하면 된다. (2)는 '피망분류법'에 따라 분류된 두 개의 피망을 봉투에 담았을 때 규정된 봉투가 생길 확률에 관한 문제이다. 내용으로는 이항 분포와 그 정규 근삿값이라는 정통적인 문제이지만, 「피망 분류법」의 설명이나 유도 문장량이 많기 때문에 읽어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난이도는 표준적이지만 설정에 한 번 비틀렸기 때문에 그것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느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을 것이다.


제4문: 수열


 연리 1%인 예금 계좌에 매년 일정액을 입금했을 때의 n년차의 첫 예금을 고찰하는 문제. (1)은 참고도의 예금 추이로부터 [방침 1]에서 n년차의 첫 예금 an에 대한 점화식을 세운다. 【방침 2】에서 등비수열의 합을 이용해 an을 구한다. (2)는 (1)에서 구한 an을 이용해 10년째의 끝 예금이 30만 엔 이상이 되기 위한 입금액의 범위를 구한다. 주어진 식의 형태에 맞도록 침착하게 식 변형을 하면 된다. (3)는 최초의 예금액 차이의 변화에만 주목할 수 있는가에 따라 차이가 났다고 생각된다.


(요요기제미날) 지난해에 이어 점화식 문제다. 문장제라는 요소가 강하고 수험생이 서투른 의식을 갖기 쉬운 복리 계산 문제 때문에 보기에 어려워 보인다. 시험장에서는 초조한 수험생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특별히 어려운 요소는 없고 실제로는 득점하기 쉬운 문제다. 점화식을 스스로 작성하는 점은 지난해와 같다. 상당히 유도는 친절하고 점화식은 간단히 요구된다. 계산 부담도 적다. 보기만큼 어렵지 않기 때문에 차분히 문제문을 읽고 나아가는 것이 포인트다.


제5문: 벡터


 삼각뿔을 소재로 한 공간벡터 문제. (3) (i)까지는 내분점의 위치벡터나 내적의 정의, 내적의 계산, 벡터의 수직 조건 등 기본적인 내용을 물어보았다. 평면에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대처하기 쉽다. (3) (ii)의 첫 번째 문제는 (1)과 마찬가지로 내적 정의에 관한 문제로 풀기 쉽지만, 마지막 두 문제는 수직인 것과 동치인 조건을 구하는 문제에서 (i)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났다고 생각된다.


(요요기제미날) 금년도는 작년도와는 달리 공간벡터로부터 출제되었다. (1)는 기본적인 물음이다. (2) 후반부는 어렵지 않지만 여기서 넘어진 수험생은 의외로 많을 것이다. 이 빈칸에서 걸려 넘어지면 그 이후에는 대부분의 빈칸에서 해답을 얻을 수 없다. (3)는, (i)는 (2)와 마찬가지로 내적의 처리를 실시할 뿐이지만, (ii)는, (i)의 활용 방법이나 도형적인 고찰에 있어서 조금 고전했을 것이다. 또한 본 문제는 정사영 벡터의 지식이 있으면 고찰이 편해진다.



물리기초


총평:  대화문 형식에 따른 문제, 수치를 직접 표시하는 문제가 없어졌다. 또한 A, B로 분할된 문제도 없어졌다.

 출제 형식은 제1문은 소문항 모음, 제2문은 예년 A, B로 분할된 출제였으나 올해는 제3문과 마찬가지로 A, B의 분할이 없는 문제가 되었다. 또 지난해 출제된 대화문을 섞은 문제, 수치를 직접 표시하는 문제를 볼 수 없었다. 기본 문제를 중심으로 한 문제지만 제1문 문제 2, 제3문 문제 2 등 주의력이 필요한 문제가 눈에 띄었다.


제1문: 소문항 모음 (운동방정식/용수철의 힘과 에너지/기체 상태 변화/현의 진동과 윙윙거림)


 제1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물리기초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소문항 모음이었다. 올해는 수치계산, 그래프읽기, 그래프선택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제됐다.

 문제 1은 운동방정식 문제다. 상자 B에만 주목하고 오른쪽 방향으로 일정 가속도가 생기므로 해답을 고르면 된다. 물체에 작용하는 힘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지가 질문되었다.

 문제 2는 힘의 균형과 역학적 에너지에 관한 문제이다. 계산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물어보고 있는 물리량이 힘이 아니라 탄성력에 의한 위치 에너지임에 주의가 필요했다.

 문제 3은 열과 일에 관한 문제이다. 변화 후 기체 온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문제문을 통해 인식하고 내부 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이 올바르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문제 4는 현의 고유 진동에 관한 문제이다. '4배음을 이용해 조율한다'는 표현에 현혹되지 않고 제대로 득점했으면 하는 문제였다.


(요요기제미날) 각 분야에서의 소문항 모음이지만 전자기로부터의 출제는 없었다. 문제 1은 수평면 상에서 일직선으로 접촉시켜 나열된 세 개의 상자 중 끝의 한 개의 상자에 힘을 주었을 때의 중앙 상자에 작용하는 힘의 모습을 묻는 문제이다. 그림의 화살표는 힘의 크기에 참고가 되지 않으므로 가속도에 주목하여 운동방정식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문제 2는 천장에 설치된 두 개의 용수철에 각각 같은 질량의 추를 부착했을 때의 늘어남의 차이로부터 탄성 에너지의 비를 생각한다. 용수철 정수의 차이에 주의하여 힘의 균형과 탄성 에너지의 식으로 양자를 비교한다. 문제 3은 피스톤 부착 실린더에 봉입된 기체를 기압이 일정한 방에서 가열했을 때의 에너지 수지를 고찰한다. 열역학 제1법칙 및 내부 에너지와 온도의 관계에 주목하여야 한다. 문제4는 기타 조율(튜닝)을 주제로 4배음과 소리에 따른 윙윙거림과, 윙윙거림이 사라지는 조작에 대해 묻는 문제이다. 현의 장력과 파동의 속도에 대해서는 설명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파동의 기본식과 윙윙거리는 식에 의지하여 세심하게 생각하면 된다.


제2문: 중력하에서의 수평 투사・연직 운동


 낙체 운동과 수평 투사로부터의 출제였다.

 문제 1은 수평 투사에서 수평 방향의 운동은 등속인지 묻는 문제.

 문제 2는 수평 투사에서 연직 방향의 속도와 시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묻는 문제.

 문제 3은 수평 방향의 첫 속도를 변화시켰을 때 낙하 시간과 에너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문제.

 문제 4는 자유 낙하와 연직 상방을 비교하는 문제. 조금 계산이 복잡하지만 속도와 시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이용하여 풀면 간결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였다.

 문제 5는 자유 낙하와 연직 상방에 있어서 에너지의 대소 관계를 요구하는 문제. 유도에 따라 생각하면 된다.


(요요기제미날) 지난해와 출제 형식이 바뀌어 A, B 분할로 출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 3까지는 수평투사, 문제 4 이후에는 연직 운동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다. 문제 1은 수평 투사 시각과 수평 위치에 대한 수표가 주어져 있어 빈칸 채우기를 한다. 수평 방향으로는 등속 운동인 것부터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림짐작으로 생각해도 좋다. 문제 2는 연직 방향의 자유 낙하 운동에 주목한다. 묻는 것이 빠르기임을 틀리지 않으면 어렵지 않게 풀릴 것이다. 문제 3에서는 실험 조건을 변경하고 처음 속도를 크게 했을 경우, 원래와 같은 경우, 작게 했을 경우의 3가지 경우를 비교하여 고찰한다. 착지까지의 시간은 연직 방향의 운동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동시이며 착지 시의 속도는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에서 처음 속도의 운동 에너지의 크고 작은 부분에서 결정되는 것이 운동의 이미지와 함께 포착되는지가 포인트이다. 문제 4부터는 자유 낙하 운동을 하는 작은 공 A와 연직 상방 운동을 하는 작은 공 B의 운동을 비교하여 고찰한다. 착지까지의 시간이 공통임에 주목하여 등가속도 운동 식을 연립하여 풀면 된다. 문제 5에서는 작은 공 A를 놓는 높이와 작은 공 B의 최고점 높이 및 착지 시 양자의 운동 에너지를 각각 비교한다. 높이에 주목한 유도가 주어졌으며,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를 서로 변환하여 생각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다.


제3문: 발전・송전・변압기


 에너지의 변환, 변압기와 송전의 구조에 대한 문제였다. 지난해 대화문 형식에서 출제 형식 변경이 있었다.

 문제 1은 에너지 변환에서 출제. 태양광 발전은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면 된다.

 문제 2는 전력량을 계산하게 하는 문제. 전력량의 단위[kWh]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문제 3은 송전 구조의 문제. 저항에서의 소비 전력은 전류의 제곱에 비례하고 발전소에서의 공급 전력은 전압과 전류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음을 확실히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문제 4는 변압기 문제. 변압기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요요기제미날) 작년도는 여러 분야와 관련된 대화문 형식의 출제였으나 올해는 전자기로만 출제돼 탐구활동 설정이지만 대화문 형식은 아니었다. 문제 1은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을 예로 에너지의 변환을 묻는 문제이다. 문제 2는 그래프에서 주어진 풍력발전에 의한 발전 전력(kW 그래프)과 일반 가정에서의 1일 소비 전력량(kWh 단위)을 고찰한다. kW와 kWh의 차이, 1일 24시간 환산 등에 주의해서 해답을 주자. 문제 3은 송전 시의 전력 손실과 전류나 송전 전압의 관계를 10의 제곱으로 답하게 하는 문제이다. 문제 4는 변압기의 원리와 입출력 전압의 관계를 묻는 문제이다. 문제 1, 문제 3, 문제 4는 자주 출제되는 주제이므로 득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화학기초


총평: 제1문은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많았고, 제2문은 고찰적인 종합문제로 실험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제1문은 기본적인 소문항 모음이었다. 반면 제2문 문제 3의 정오문제는 내용이 세밀하게 출제됐다. 또, 제2문의 문제 5에서는 얻은 정보의 활용이 요구되고 있어 양적 관계의 파악이 어려운 문제였다.


제1문: 원자의 구조/분자의 극성/할로젠의 구조와 반응성/물질의 세 가지 상태/이산화 탄소와 메테인의 구조와 밀도/물질량 계산/알루미늄/금속의 이온화 경향/중화 적정


 문제 1: 나트륨 원자에 포함된 중성자의 수를 구하는 문제였다. 원소 기호에 나트륨 원자번호가 표기돼 있어 바로 해답이 가능하다.

 문제 2: 분자의 극성에 관한 문제였다. 에탄올 분자의 모양은 기억하지 못했던 응시자도 있었을 텐데 정답은 무리 없이 고르지 않았을까.

 문제 3: 할로젠에 관한 정오 문제이며 공통테스트 화학기초로서는 드물게 올바른 설명을 고르는 형식이었다. 원자의 구조 및 전자 배치, 화학 결합, 산화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했다.

 문제 4: 가열에 의한 물질의 온도 변화 그래프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물질의 세 가지 상태와 그 상태 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무리 없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 5: 이산화 탄소와 메테인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상온·상압에 있어서의 기체 밀도의 생각은, 맹점이 되어 있던 수험자도 많았던 것은 아닐까.

 문제 6: 헬륨과 질소로 이루어진 혼합 기체에 관한 문제였다. 화학기초의 수험자에게 혼합 기체는 취급되지 않아 어렵게 느낀 수험자도 많지 않았을까. 혼합 기체의 평균 분자량을 구하는 방법을 알면 바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 7: 알루미늄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모두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어렵지 않다.

 문제 8: 금속의 산화 환원 반응에 관한 문제였다. 금속의 이온화 경향의 대소 관계를 기억한다면 무리 없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 9: 중화 반응의 양적 관계에 관한 문제였다. 조작 과정에서 더한 '물 30mL'에 현혹되지 않고 해답을 얻을 수 있었는지가 포인트였다.


(요요기제미날) 문제 1의 중성자 수를 구하는 문제와 문제 2의 무극성 분자를 고르는 문제는 모두 기본적. 문제 3은 할로젠이 산화력을 가진다는 것을 알면 평이. 문제 4는 물질의 세 가지 상태에 관한 그래프 문제로 올바른 설명을 두 개 고를 필요가 있어 실점하기 쉽다. 문제 5는 같은 조건 하에서는 분자량과 밀도가 비례 관계에 있음을 알면 풀 수 있다. 문제 6은 물질량에 관한 기본적인 계산 문제. 문제 7은 오류의 설명이 명백하기 때문에 풀기 쉽다. 문제 8은 금속의 이온화 경향을 기억하면 쉽게 풀 수 있다. 문제 9는 몰 농도나 부피가 문자로 주어져 있어 다소 풀기 어렵다.


제2문: 화학 반응식의 계수와 산화수/실험 기구/실험 조작/앙금의 질량 변화/몰 농도와 질량 산출


 문제 1: 

a 반응식 계수를 구하는 문제였다. 좌변과 우변 원자수를 합치면 되고 어렵지 않다.

b 다원자 이온에 포함된 크로뮴 원자의 산화수를 구하는 문제였다. 산화수를 정하는 방법을 기억하면 어렵지 않다.

 문제 2: 적정에 사용할 기구를 고르는 문제였다. 실험 기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 3: 실험 조작 및 실험 결과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실험 내용을 파악하고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어려운 문제였다.

 문제 4: 실험의 내용에 관한 그래프를 고르는 문제였다.반응액 중에서 '어느 양이온과 어느 음이온이 결합해 앙금을 만드는지'를 제대로 이해한 후 해답을 얻을 필요가 있다.

 문제 5: 

a 간장에 포함된 염화물 이온의 농도를 구하는 문제였다. 제1문 문제 9와 마찬가지로 조작Ⅱ의 「물을 더해 전량을 50mL로 했다」의 부분에 현혹되지 않고 해답을 얻을 수 있었는지가 포인트였다.

b a에서 구한 농도를 바탕으로 15mL의 간장에 포함된 NaCl의 질량을 구하는 문제였다. 기본적인 농도 계산에 관한 문제이며, a가 해답이 되어 있다면 어렵지 않다.


(요요기제미날) 간장에 포함된 염화 나트륨의 양을 구하는 실험 고찰 문제. 문제 1의 a는 계수를 결정하는 문제로 매우 평이하다. 문제 1의 b는 산화수를 구하는 방법의 규칙을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다. 문제 2는 정량 실험으로 떨어뜨리는 기구라는 점에서 뷰렛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문제 3은 실험 조작이나 실험 결과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고, 해답을 두 개 더 골라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렵다. 문제 4는 AgCl이 모두 침전된 후에는 일정해지는 것을 알면 풀 수 있다. 문제 5는 실험 조작의 정확한 파악을 하지 않으면 정답을 도출할 수 없다.



생물기초


총평: 문제 페이지 수가 4페이지 감소했다. 지식과 이해를 활용하는 문제와 실험 고찰 문제가 균형 있게 출제되었으며 독해력과 사고력이 시험되었다.

 대문항 제3문이 각각 A·B로 분할돼 폭넓은 내용이 출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단순 지식문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식의 활용력과 사고력이 시험되는 문제 위주였다.


제1문: 생물의 특징/물질대사/유전 정보의 복제/세포 주기


 문제 수는 5문항, 마크 수는 5개로 모두 지난해보다 1개 감소했다. A는 생물의 특징·대사에 관한 문제이지만 지식 문제뿐만 아니라 생물의 특징·대사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찰 문제도 출제됐다. 문제 1은 원핵세포와 진핵세포의 비교에 관한 지식 문제이므로 확실하게 정답을 맞춰야 한다. 문제 2는 물질대사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찰 문제인데 문장을 순순히 읽으면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출 수 있다. B는 세포 주기에 관한 종합 문제였다. 문제 3은 복제 시작점의 수를 구하는 계산 문제이다. 문제문에 적혀 있는 정보는 정자의 핵에 포함된 DNA 염기 개수이지만, 물어보고 있는 것은 체세포에 관한 것임에 주의하기 바란다. 문제 4는 문제문만으로 해답을 이끌어가는 고찰문제이지만 문제문에 적혀 있는 정보를 차분하게 처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정답을 맞출 수 있다. 문제 5는 세포 주기 세포당 DNA양 변화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문과 그림을 모두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 해답에 시간이 걸린다.


(요요기제미날) A: 문제 1은 기본적인 지식의 문제지만 호흡을 하는 원핵생물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문제 2는 세포내 공생설에 의한 유전자 발현 변화를 고찰하는 빈칸 채우기 문제.  B: 문제 3은 단순한 계산 문제. 체세포의 DNA 양은 정자의 2배임에 주의. 문제 4, 5는 세포 주기의 시기를 고찰하는 문제. 낯선 내용이나 그래프지만 각 분기에서 일어나는 내용과 DNA 양의 변화를 기억하면 해답이 된다.


제2문: 담즙에 관한 실험 고찰 문제/면역


 문제 수는 5문항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마크 수는 7개로 지난해보다 1개 증가했다. A는 담즙에 관한 실험 고찰 문제였다. 문제 1·문제 2 모두 실험 고찰 문제에 충분히 익숙하지 않으면 해답에 시간이 걸린다. 높은 점수를 받았느냐의 여부는 이들 문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풀었느냐가 관건이었을 것이다. B는 면역에 관한 지식 문제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한 실험 고찰 문제였다. 문제 3, 4는 자연 면역 체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으면 충분히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 5는 실험이 많고 처리해야 할 정보량은 많지만 면역 체계에 대한 기초 지식을 충분히 습득했다면 문제없이 정답을 맞출 수 있었을 것이다.


(요요기제미날) A: 지방 소화에 관한 대화문 형식의 실험 고찰 문제. 문제 1은 전형적인 실험구의 조합을 선택하는 문제. 주목하는 요소의 유무만이 다른 시험관을 선택한다. 문제 2도 실험의 조합을 선택하는 문제. 층 X·Y·Z에 무엇이 포함되는지를 고찰할 수 있으면 된다.  B: 문제 3은 자연 면역의 지식 문제. 문제 4는 실험 형식이지만 내용은 기본 지식. 문제 5는 실험 고찰 문제. 문제문에 적힌 각 마우스의 설정을 간과하지 않도록 하면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선지를 고를 수 있다.


제3문: 생태계 보전/생태계 내 물질 순환과 에너지 흐름/바이옴


 문제 수는 5문항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마크 수는 6개로 지난해보다 1개 증가했다. A는 생태계 보전·생태계 내 물질 순환과 에너지 흐름에 관한 지식 문제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찰 문제였다. 문제 1은 생태계 내 에너지 흐름에 대해 대사 단원인 광합성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 문제였다. 문제 자체는 평이하지만, 이러한 분야를 걸친 출제는 생물기초에서는 드물다. 문제 2는 생태계 내 물질 순환에 관한 지식 문제로 평이하다. 문제 3은 생태계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수 생태계 보전을 사고하게 하는 좋은 문제인데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또 적당한 것을 과부족 없이 선택하는 문제 형식인 것도 수험생에게는 정답까지의 문턱을 높인 요인일 것이다. B는 바이옴에 관한 지식 문제와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찰 문제였다. 문제 4는 바이옴에 대한 지식 문제로 각 바이옴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문제 5는 바이옴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고찰문제인데, 문제문의 내용과 그림을 이해하기 쉬워 충분히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요요기제미날) A: 문제 1은 대사, 문제 2는 질소 순환에 관한 지식 문제. 문제 3은 문장 독해를 통한 고찰 문제. 생태계에는 생물적 환경과 비생물적 환경이 포함된다는 점을 감안해 '생태계에서 질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B: 바이옴 문제. 글 안에서는 모두 그래프 위의 기호로 표시되므로 각 바이옴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하지 않으면 해답을 얻을 수 없다. 문제 4는 기본 지식, 문제 5는 낯선 그래프 고찰 문제아다. C는 하록수림(낙엽 활엽수림)이므로 가을에 낙엽이 지고 지수 N이 감소한다.



지학기초


총평: 우주 분야의 문제가 1문항 증가했다. 조합 문제가 감소했지만 준 도표에서 다소 고도의 고찰을 하게 하는 문제가 증가했다.

 대기·해양 분야가 1개 감소한 만큼 우주 분야가 1개 증가했다. 지난해 12개였던 조합 문제 수가 8개로 줄었다. 도표를 주는 문제는 7개로 작년 수준이지만 도표를 읽게 해 다소 고도의 고찰을 하게 하는 문제가 증가했다.


제1문: 지구의 형상과 활동, 지층, 광물과 화산


문제 1: 지구 크기에 대한 계산 문제이다. 두 점을 지나는 원을 그려 생각하면 된다.

문제 2: 판 경계의 종류에 대한 지식 문제이다. 세 가지 경계의 차이를 알면 풀 수 있다.

문제 3: 건층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평이한 지식 문제다.

문제 4: 그림 읽기 문제이다. 지층 대비가 뭔지 알아야 해 어렵다.

문제 5: 광물의 정출 순서에 대한 전형적인 지식 문제이다.

문제 6: 주어진 그림을 수정하는 문제이다. 요구되는 지식은 전형적이다.


(요요기제미날) A의 문제 1은 에라토스테네스의 방법이 된 지구 크기 계측에 관한 계산 문제이다. 문제 2는 판 경계에 대한 지식 문제로 심발지진과 화산활동을 일으키는 판 경계의 종류는 각각 기억하자. B의 문제 3은 건층에 적합한 지층에 대한 지식문제, 문제 4는 주상도에서 퇴적 속도나 퇴적 환경에 대해 고찰하는 문제로 지층 대비 목적이나 이용법에 대한 이해도가 질문되고 있다. C의 문제 5는 화성암 박편 스케치에서 자형의 지식을 묻는 문제, 문제 6의 화산의 모양과 마그마에 대해 정리한 그림의 오류를 지적하는 문제로 모두 평이한 지식 문제다.


제2문: 지상 일기도, 쿠로시오 해류


문제 1: 고기압의 성질과 이동에 대한 문제이다. 계산을 필요로 하지만 그림 아래에 필요한 수치가 주어져 있어 어렵지 않다.

문제 2: 쿠로시오 해류의 유로(流路)에 관한 문제이다. 그림에서 주위보다 고온인 부분을 확실히 구분하면 된다.


(요요기제미날) A의 문제 1은 지상 일기도의 독도(그림 읽기)로부터의 이동성 고기압 통과 시간 계산과 지식 조합 문제로 문제의 위도에서의 경도 폭은 주어져 있으므로 계산은 어렵지 않다. B의 문제 2는 연평균 해수면 수온 분포도에서 전형적인 쿠로시오 해류의 유로를 읽는 문제로 규슈·오키나와의 유로는 25℃의 등수온선에 착안해 등수온선이 북쪽으로 돌출된 부분을 흐른다고 보면 된다.


제3문: 다양한 천체


 문제 1: 천체의 종류와 나이에 대한 문제이다. 항성 진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어 다각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문제 2: 성간운이 어떤 천체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풀 수 없다.

 문제 3: 흑점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전형적인 문제이다.

 문제 4: 은하계의 특징 및 은하수란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문제이다. 천체에 대한 지식이 모호하면 어렵다.


(요요기제미날) 문제 1은 산개 성단과 구상 성단의 차이, 산광 성운과 행성상 성운의 차이에 대한, 문제 2는 성운이 빛나는 이유에 대한, 문제 3은 흑점이 검게 보이는 이유에 대한 지식 문제이며, 문제 2가 헷갈리는 선택지가 많아 다소 틀리기 쉽다. 문제 4는 은하계 단면의 모식도를 준 다음 은하계 원반부의 지름과 은하계에서 본 M31의 방향을 묻는 문제로, M31은 지구에서는 은하수와 다른 방향으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은하면에서 떨어진 방향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제4문: 일본 열도의 자연의 은혜


 문제 1: 화석 연료와 화성 활동에 대한 문제이다. 전형적인 문제이지만 지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혼동하고 있으면 풀리지 않는다.

 문제 2: 친숙한 광물자원인 석회암에 대해 묻고 있다. 변성작용에 대한 이해를 요한다.

 문제 3: 기후에 대한 문제이다. 일본 열도의 기후를 계절별로 이해한다면 평이하다.


(요요기제미날) 자연의 은혜를 소재로 한 화산과 지질, 기상의 융합 문제이다. 문제 1에서는 마그마 활동에 따른 자원의 형성이나 열에너지에 의한 온천과 지열 발전, 문제 2에서는 석회암의 형성과 퇴적작용·변성작용, 문제 3에서는 강수를 가져오는 전선, 저기압, 계절풍에 의한 수증기의 공급에 대해 묻고 있다. 모두 올바른 선지 판별이 쉽고 평이한 지식 문제이다.



물리


총평: 대문항으로서 원자 분야에서의 출제가 없어지고 대신 파동 분야에서 출제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고찰력을 시험하는 출제가 눈에 띄었다.

 우선 원자 분야에서 출제된 문제가 소문항 모음 중 하나가 된 것이 눈길을 끈다. 또 실험 및 실험 데이터 분석 등 탐구 활동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출제가 눈에 띄었다. 더욱이 제4문 문제 1 가우스 법칙은 1990년 이후 첫 출제로 보인다.


제1문: 소문항 모음 (힘의 모멘트/열기관/운동량과 역학적 에너지/하전 입자 운동/광전 효과)


 문제 1 (역학): 사람이 올라탄 긴 판에 대해 힘의 모멘트의 균형을 세우면 된다.

 문제 2 (열역학): 사이클 일주에 있어서 기체의 온도는 원래대로 돌아갈 것과 부호에 주의하여 열역학 제1법칙을 기술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문제 3 (역학): 썰매가 고정되어 있는 경우 썰매와 블록으로 이루어진 계에는 수평 방향으로도 외력이 작용한다. 마찰이 있는 경우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은 성립하지 않는다. 운동량 보존 법칙과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의 성립 조건에 관한 출제였다.

 문제 4 (전자기학): 하전 입자가 자기장으로부터 받는 힘에 의해 원운동하는 것을 운동방정식으로 기술한다.

 문제 5 (원자물리): 광자로부터 얻은 에너지가 전자의 운동 에너지와 금속의 일함수로 나누어진다는 취지의 에너지 수지를 기술한다.

모두 과거의 센터시험 등에서도 빈번하며, 내용도 기본적인 문제이다.


(요요기제미날) 작년과 같이, 소문항 모음이었다. 계산량도 없이 생각하기 쉬웠다. 문제 1은 힘의 모멘트에 관한 문제로, 판에 작용하는 힘의 모멘트의 균형을 생각하면 된다(체중계의 표시는 판에 작용하는 힘의 반작용에 의한 것이다). 문제 2는 압력과 부피 그래프가 주어진 열기관에 관한 문제. 열역학 제1법칙이나 기체가 하는 일에 대하여 정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문제 3은 운동량과 역학적 에너지가 보존되기 위한 조건을 묻고 있다. 문제 4는 자기장 중 하전 입자의 운동에 대한 문제로 로런츠 힘의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 직감적으로 해답할 수도 있다(질량이 큰 입자는 휘기 어렵고 회전 반지름은 크다). 문제 5는 광전 효과 문제로 원자 분야의 지식이 필요. 내용은 기초적이므로 방심하지 않고 원자 분야를 학습하고 있었으면 평이.


제2문: 저항력을 받은 물체의 운동


지난해에도 출제된 「잘못된 가정」을 실험적으로 반증하는 형식의 문제다. 긴 문장을 꾸준히 읽어야 한다.

 문제 1: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과 저항력에 주의하여 운동 방정식을 기술하면 된다.

 문제 2: 표에서 종단 속도에 도달한 부분을 읽고 구간을 시간으로 나누면 된다.

 문제 3: 예상했던 결과는 「종단 속도가 알루미늄 컵의 개수에 비례하는 것」임을 알고 있으면 된다.

 문제 4: 대화문 중 주어진 종단 속도의 표식이 '질량의 제곱근에 비례한다'는 것을 읽는다.

 문제 5: 가속도의 정의를 이해하고 물체의 운동 방정식을 기술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고 있다. (라)의 선지 (a)의 의미가 다소 읽기 어렵지만 다른 선지도 잘 읽으면 가장 적절한 것은 무엇인지 고를 수 있다.


(요요기제미날) 속도에 따라 변화하는 저항력에 대해 고찰하는 문제였다. 문제 1은 물체의 운동과 저항력에 대한 개관을 파악하기 위한 문제이고 평이. 문제 2는 주어진 수치로 종단 속도를 계산하는 문제이다. 20cm 낙하하는 데 0.13초 걸렸다고 생각한다. 단위 주의. 문제 3은 가설과 실험 결과의 어긋남에 대해 고찰하는 문제. 종단 속도가 알루미늄 컵의 개수에 비례한다면 실험 결과는 원점을 지나는 하나의 직선상에 오를 것이다. 문제 4는 무엇을 묻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직전의 대화문에서 무엇을 물어보고 있는지 확실히 읽고 비례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 문제 5는 어떻게 하면 저항력을 구할 수 있는지 고찰하는 문제. 가속도는, 그 물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면, 구하기 위한 조작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저항력의 크기는 운동 방정식을 이용하면 된다.


제3문: 원운동・도플러 효과


 원운동하는 음원(音源)이나 관측자에 있어서의 도플러 효과를 고찰하는 전형적인 문제이다.

 문제 1: 파동에 관한 대문항인데, 문제 1은 역학의 내용이다. 구심 가속도의 식을 기억해야 한다. 또, 일의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문제 2: 원 궤도상에서 관측자가 본 음원의 시선 속도가 0이 되는 위치를 생각하면 된다.

 문제 3: 점 A와 B에서 도플러 효과 식을 적용하면 된다. v를 구하려면 두 식을 연립해 풀어야 했다.

 문제 4: 관측자의 속도의, 음원을 향하는 성분이 최대가 되는 위치에서 진동수가 최대, 음원을 향하는 성분이 최소가 되는 위치에서 진동수가 최소가 된다.

 문제 5: 음원이나 관측자가 운동하고 있을 때 소리의 속도, 파장, 진동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올바른 선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요요기제미날) 원운동하는 음원이나 관측자를 소재로 한 도플러 효과의 문제였다. 문제 1은 원운동에 대한 역학적인 문제. 구심력은 물체의 속도와 직교하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는 것에 주의. 문제 2는 원운동하고 있는 음원에서 들리는 소리에 대해 도플러 효과를 일으키지 않는 것은 어디서 나온 소리인지 묻고 있다. 경험이 있었던 수험생도 적지 않을 것이다. 문제 3은 점 A에서 나온 소리의 진동수와 음원의 속도를 구하는 문제. 다른 문제와 비교하면 계산량이 조금 있다. 문제 4는 음원이 아닌 관측자가 원운동을 하는 경우를 생각한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관측자 속도의 음원으로 향하는 방향의 성분이 도플러 효과에 기여한다. 문제 5는 음원이 원운동하고 있는 경우와 관측자가 원운동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문제이다. 정지된 입장에서는 소리의 속도가 변화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으면 생각하기 쉽다.


제4문: 콘덴서(축전기)


 콘덴서 방전의 과도현상에 관한 문제이다.

 문제 1: 항상 전기장과 전위의 관계는 알아야 한다. 전기용량 공식은 유전율을 이용한 표식으로 기억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유전율과 쿨롱 법칙의 비례상수 관계를 모르면 문제문에서 읽어 도출할 필요가 있었다.

 문제 2: 스위치를 연 직후에는 전원에 의해 충전된 콘덴서의 전압과 저항의 전압 강하가 동일한 것에 착안하여 전류의 값을 그래프에서 읽으면 풀 수 있다.

 문제 3: 전기량이 전류와 시간의 곱인 것과 비교하고 있는 단위에 주의하면 그래프의 넓이와 전기량의 대응을 이끌 수 있다. 판독한 전기량의 값과 t=0에서의 전압으로부터 전기용량을 구하면 된다.

 문제 4: 방사성 붕괴에 있어서 반감기와 같은 생각을 이용해 전류가 1000분의 1이 되는 시각을 요구하는 문제였다. 2의 10제곱이 약 1000임을 알았다면 조금 부드럽게 풀렸을 것이다.

 문제 5: t=t1에서는 전류의 값이 반으로 되어 있으므로 전압도 반으로 되어 있는 것에 주목하면 된다. 문제 3의 방법으로 무시한 전기량의 몫이 전기용량을 구하는 식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면 된다.


(요요기제미날) 콘덴서에 관한 종합적인 출제였다. 문제 1은 평행 평판 콘덴서의 전기 용량 공식을 도출하는 문제. 진공의 유전율을 이용한 공식이라면 기억하고 있는 수험생도 많았을 것이다. 문제 2는 RC 회로의 문제. 충전이 끝나고 스위치를 연 직후 콘덴서의 전압과 옴의 법칙을 생각한다. 문제 3은 전류의 시간 변화 그래프에서 물리량을 적절히 읽는 문제. 한 격자의 넓이가 한 눈금 당 전류값과 시간의 곱(전기량)에 대응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문제 4는 전류의 크기가 작아지는 시간에 대해 고찰하는 문제. 원자 분야의 반감기와 생각은 같다. 2의 10제곱이 대략 1000(1024)인 것을 이용하거나 전류가 1/10이 되는 시간을 읽어 3배 하는 것이 좋다. 문제 5는 보다 정확한 전기용량 측정에 관한 문제. 문제 3에서 구한 전기용량은 120s 이후에 흘러나오는 전하를 무시하므로 실젯값보다 작다.



화학


총평: 실험의 내용과 결과를 정리하고 고찰하게 하는 문제가 여러 개 출제되어 시간을 두고 문제를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었다.

 표준적인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잘 보이지 않는 실험을 소재로 독해력과 고찰력을 묻는 문제가 산견되었다. 특히 제5문의 문제 3의 투과율에 의한 기체 농도 결정은 소재 자체가 새롭고 문제문을 꼼꼼히 읽을 필요가 있었다.


제1문: 화학 결합/콜로이드/포화 증기압/이온 결정


 문제 1: 화학 결합에 관한 문제였다. 수험생들에게 모두 익숙한 물질이어서 어렵지 않다.

 문제 2: 콜로이드 용어에 관한 문제였다. 겔과 졸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에어로졸과 크세로겔(xerogel)에 관해서는 맹점이 되어 있던 수험자도 많지 않았을까.

 문제 3: 포화 수증기압에 관한 문제였다. 압축 전후 수증기의 물질량을 빠르게 구할 수 있었는지가 포인트였다.

 문제 4: 황화 칼슘의 결정 구조에 관한 문제였다. 염화 나트륨 형태의 결정 구조로 수험생들에게는 익숙한 것이었다.

 a 배위수, 단위 격자 부피에 관한 문제이며 어렵지 않다.

 b 결정 40g의 부피에서 결정의 밀도를 구하고 단위 격자의 질량에서 그 부피를 구하면 된다.

 c 이온 결정의 한계 이온 반지름비에 관한 문제로 교과서에서는 '발전'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였다. 유사한 문제를 풀어 익숙한 수험생들에게는 어렵지 않겠지만 초견 응시자도 많지 않았을까.


(요요기제미날) 물질의 상태 분야에서의 출제. 문제 1은 구조식을 알면 평이하다. 문제 2는 콜로이드 용어에 관한 지식 문제. 문제 3은 압축 후 수증기가 모두 기체라고 가정했을 때 수증기의 압력에서 구할 수 있다. 문제 4의 a는 평이. b는 입자수와 부피비로 계산하면 된다. c는 이온 결정에 있어서 이온의 반지름비 한계에 관한 계산 문제로, 한번 연습했으면 어렵지 않다.


제2문: 열화학 반응식/질산 은 수용액과 염화 나트륨 수용액의 전기 분해/평형 상수/과산화 수소 분해 반응 속도


 문제 1: 반응열에 관한 문제였다. 헤스 법칙을 이용한 계산 문제로 기본적인 물음이었다.

 문제 2: 수용액의 전기 분해에 관한 문제였다. 각 전극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었는지가 포인트였다.

 문제 3: 기체 반응의 화학 평형 법칙에 관한 문제였다. 온도 T에서의 평형 상수를 구한 후 해답을 이끌 필요가 있으며 계산 과정은 많지만 기본적인 문제였다.

 문제 4: 과산화 수소 분해 반응의 반응 속도에 관한 문제였다.

 a 촉매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촉매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b 과산화 수소의 평균 분해 속도를 구하는 문제였다. 표에 주어진 것은 발생한 산소의 물질량으로, '분해된 과산화수소의 물질량=발생한 산소의 물질량×2'의 관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c 반응 속도 상수가 변화했을 때 그래프를 고르는 문제였다. 반응 속도 상수가 변화해도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산소의 물질량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했는지가 포인트였다.


(요요기제미날) 물질의 변화와 평형 분야에서의 출제. 문제 1의 열화학 반응식은 전형적인 계산 문제. 문제 2의 전기 분해도 표준 지식 문제. 문제 3의 평형 상수 문제도 전형적이고 확실하게 득점하여야 한다. 문제 4의 a는 기본적인 지식 문제. b는 산소의 물질량의 2배가 과산화 수소의 물질량이 되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c는 반응 속도 상수가 반응 속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포인트였지만 그림 2의 결과와 같은 농도와 부피의 과산화 수소수를 이용하고 있으므로 최종적으로 발생한 산소의 물질량도 같아짐에 따라 선지를 좁힐 수 있다.


제3문: 플루오린화 수소의 성질/금속 이온의 분리/1족, 2족 금속 원소


 문제 1: 플루오린화 수소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플루오린화 수소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 2: 금속 이온의 분리에 관한 문제였다. 실험 내용은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것이었지만 내용을 정리한 그림은 과거 출제됐던 것과 달랐다.

 문제 3: 1족, 2족 금속 원소에 관한 문제였다.

 a 주어진 그래프를 바탕으로 미지의 금속 원소를 결정하는 문제였다. 반응한 금속과 발생하는 수소의 물질량비는 1족 원소의 금속에서는 2:1, 2족 원소의 금속에서는 1:1임을 바탕으로 X와 Y의 원자량을 구하면 된다.

 b 흡수관에 넣을 물질의 조합을 선택하는 문제였다. 유기화학 분야에서 다루는 원소 분석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해답이 된다.

 c 혼합물에 포함된 마그네슘 산화 비율을 구하는 문제였다. 혼합물 중 탄산 마그네슘과 발생한 이산화 탄소의 물질량이 동일하고 혼합물 중 수산화 마그네슘과 발생한 물의 물질량이 동일하다는 것을 깨달았는지가 포인트였다.


(요요기제미날) 무기 물질 분야 출제. 문제 1은 플루오린화 수소에 관한 정오 문제지만 아이오딘과 플루오린의 산화력의 강함을 묻는 문제. 문제 2는 전형적인 금속 이온 분리에 관한 문제로 금속 이온이 모두 용해되어 있었다고 가정하고 하나씩 결과와 대조하여 생각해 나가면 된다. 문제3의 a는 묽은 염산 및 실온의 물과의 반응성 때문에 선지를 좁힐 수 있었는지가 포인트. b는 수산화물, 탄산염의 반응식으로부터 냉정하게 계산을 처리할 수 있었는지를 물어보았다.


제4문: 알코올의 반응성/방향족 화합물의 반응과 성질/고분자 화합물의 구조/트리글리세리드의 구조


 문제 1: 알코올의 구조를 고르는 문제였다. 조건 (가)를 만족시키는 화합물을 3개로 좁힌 후, '분자 내 탈수 반응으로 생기는 알켄'과 '그 알켄에 브로민을 첨가한 화합물'의 구조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문제 2: 방향족 화합물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방향족 화합물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문제 3: 고분자 화합물의 구조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고분자 화합물이 만들어내는 수소 결합을 주제로 한 것인데 모두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것이어서 어렵지 않다.

 문제 4: 트리글리세리드(유지)에 관한 문제였다.

 a 트리글리세리드 X에 첨가하는 수소의 물질량을 구하는 문제였다. X가 C=C 결합을 4개 갖는 것이 주어져 있어 무리 없이 해답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b 지방산의 시성식을 고르는 문제였다. 지방산 A와 지방산 B가 함께 황산 산성의 과망가니즈산 칼륨 수용액을 탈색한 것으로 보아 A와 B 모두 C=C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 포인트였다.

 c 트리글리세리드의 가수 분해로 얻어지는 화합물의 부분 구조 조합을 선택하는 문제였다. 화합물 Y가 부제탄소 원자를 갖는다는 정보가 의미하는 바를 올바르게 읽을 수 있었는지가 포인트였다.


(요요기제미날) 유기 화합물 및 고분자 화합물 분야 출제. 문제 1의 알코올 반응성, 문제 2의 방향족 화합물 반응과 성질, 문제 3의 고분자 화합물 구조에 대한 지식 문제는 모두 기본적. 문제 4의 a는 한 분자의 X에 네 개의 이중 결합을 갖는 것과 한 개의 이중 결합에는 한 분자의 수소가 첨가되는 것에서 풀린다. b는 A와 B가 1:2의 물질량비로 얻어진 것과 A와 B 모두 이중 결합을 갖는 것에서 생각하면 된다. c는 Y에는 거울상 이성질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에서 (가)가 H로 결정되고, 더욱이 반응식에서 (나)는 B 유래의 구조로 결정된다.


제5문: 황화 수소와 이산화 황/산화 환원 반응을 이용한 황화 수소의 정량/투과율을 이용한 황화 수소 농도 결정


 문제 1: 황화 수소와 이산화 황에 관한 문제였다.

 a 황화 수소와 이산화 황에 관한 정오 문제였다. 황화 수소와 이산화 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b 평형 이동에 관한 문제였다. 수험생들에게는 익숙한 문제이고 어렵지 않다.

 문제 2: 산화 환원 적정에 관한 문제였다. 아이오딘 적정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있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실험의 흐름을 잡지 못한 응시자도 많지 않았을까.

 문제 3: 빛의 투과율에 관한 실험 고찰 문제였다.

 a 시료 중 황화 수소의 몰 농도를 구하는 문제였다. 표 1에서 이산화 황 농도와 logT가 비례 관계임을 판단하면 방안지에 그래프를 그리지 않아도 해답이 가능하다.

 b 실험 조건을 변화시켰을 때의 투과율을 구하는 문제였다. 표 1의 데이터는 logT의 값이며, 구하는 것은 T의 값임을 깨달았는지가 포인트였다.


(요요기제미날) 화산 가스에 포함된 황화 수소와 이산화 황에 관한 종합문제. 문제 1의 a는 황화 수소와 이산화 황에 대한 표준적인 지식문제. b는 이산화 황의 평형에 관한 문제로 르샤틀리에의 원리로부터 생각한다. 문제 2는 황화 수소와 아이오딘, 아이오딘과 싸이오황산 나트륨 산화 환원 반응의 양적 관계를 정리할 수 있으면 풀린다. 문제 3은 이산화 황이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이산화 황의 몰 농도를 구하는 실험 고찰 문제. 문제 3의 a는 그래프를 작성하거나 비례식을 세워 구할 수 있다. b는 투과율 T의 로그와 c 및 L이 비례 관계가 되는 것부터 생각하면 된다.



생물


총평: 특정 주제에 대한 문장과 여러 자료를 해석하게 하는 문제가 분야 횡단적으로 출제되어 독해력과 사고력이 종합적으로 시험되었다.

 작년 이상으로, 실험·관찰이나 자료 해석을 통해서 독해력이나 고찰력·해석력 등 종합적인 이해도를 시험하는 내용이었다. 읽을 문장이 길어 해답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많았다.


제1문: 시아노박테리아 집광 장치와 오페론


 광합성에서 빛에너지 포집에 작용하는 색소-단백질 복합체를 소재로 오페론에 의한 유전자 발현 조절과 광합성 생물의 계통 진화를 물어보았다. 문제 2에서는 주어진 그래프가 나타내는 내용을 제시문과 연결하여 이해하고 오페론에 의한 조절에 대해 추리할 것이 요구되었다. 문제 4에서는 표로 주어진 형질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광합성 생물의 계통 관계를 추리할 것이 요구되었다.


(요요기제미날) 시아노박테리아를 주제로 주로 생명현상과 물질 분야에서 출제됐으며 진화와 계통 분야에서도 출제됐다. 문제 1은 오페론의 기본적인 지식 문제. 문제 2, 3은 실험 고찰 문제. 제시문과 실험 결과에서 황산 결핍 조건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발현 변화와 α/β 복합체의 특징을 읽는다. 문제 4는 엽록체의 진화에 관한 계통수 문제. 집광 장치의 변화가 1회 있으므로 집광 장치 분화 후 분류군이 분화했다고 생각하면 성립한다. 또한, 쇠뜨기말은 식물에 가장 가까운 해조류로 여겨진다.


제2문: 영장류의 색각과 유전, 사람의 후각


 A는 생물의 진화와 관련하여 유전자 중복에 관한 이해와 적응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여 판단하는 문제였다. 문제 2는 흰머리카푸친의 자연선택에서 암수에서 X염색체를 가지는 방법이 달라 차이가 생긴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여부가 포인트였다. B는 사람의 후각에 관한 문제였다. 문제 3은 표에서 정보를 읽어 정리·통합하여 생각하는 문제였다. 문제 4는 제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계산 문제이며, 2의 10제곱이 10의 3제곱에 근사할 수 있음을 알게 되면 계산의 수고를 덜었을 것이다.


(요요기제미날) A는 진화와 계통 분야에서 사람과 꼬리감는원숭이의 색각 비교, B는 환경응답 분야에서 사람 후각 구조에 대해 각각 실험 고찰을 통해 출제됐다. 문제 1은 유전자 중복에 의한 진화에 관한 독해 문제. 문제 2는 색각형 적응에 관한 실험 고찰 문제. 꼬리감는원숭이 수컷은 삼색형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 문제 3은 실험 데이터 고찰에 관한 문장 정오 문제. 문제 4는 경우의 수 계산 문제. 2의 10제곱≒1000의 근삿값은 기억해 두어야 한다.


제3문: 빛과 종자 발아 및 엽록체의 반응


 「생물의 환경 응답」분야에서 식물의 빛 환경에 대한 반응에 대해 지식 문제와 고찰 문제가 모두 출제되었다. 문제 2는 엽록체 배치 변화가 세포 투과광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문제로 엽록체 흡수 스펙트럼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문제 3은 엽록체의 배치 변화가 식물에 미치는 생리적 의미를 실험 결과를 토대로 고찰하는 문제였다.


(요요기제미날) 식물의 환경 응답 분야에서 엽록체 빛에 대한 응답에 관한 실험 고찰이 출제되었다. 문제 1은 피토크롬에 관한 빈칸 채우기 문제. 광발아 종자의 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 문제 2는 엽록체의 분포와 투과율 변화를 고찰하는 문제. 선지 그래프의 세로축은 투과율이며 익숙한 흡수 스펙트럼 그래프와는 상하가 역전되므로 주의. 문제 3은 문제 2에 이은 실험 고찰 문제. 빛을 잘 받을수록 광합성 속도가 저하되므로 엽록체의 빛에 의한 손상을 생각할 수 있다. 또 청색광이 약한 환경에서는 포토트로핀이 기능하지 않는다.


제4문: 식물의 질소, 인 흡수


 식물의 뿌리혹박테리아 공생을 질소 고정 반응에서 고찰하는 '생명현상과 물질'과 '생태와 환경' 분야 융합 문제였다. 문제 1은 식물의 유기물 합성에 관한 지식, 문제 2는 물질 생산에 관한 지식을 묻는 문제였다. 문제 3는 실험 결과와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실험 조건을 추측하는 문제, 문제 4는 질소 고정에 필요한 ATP와 전자의 양에서 질소 고정에 필요한 글루코스 양을 구하는 문제, 문제 5는 식물에게 뿌리혹박테리아와의 공생이 유리하다고는 할 수 없음을 고찰하는 문제였다.


(요요기제미날) 뿌리혹박테리아와 식물의 상생을 주제로 생태와 환경 및 생명 현상과 물질 분야에서도 출제됐다. 문제 1은 생명 현상과 물질 분야 에서 유기물에 대한 지식 문제. 문제 2는 물질 수지에 관한 지식 문제. 문제 3은 도표 독해 문제. 지점별 질소와 인의 농도를 비교해 부족한 것은 어느 쪽인가를 생각한다. 문제 4는 자료 독해 및 질소 동화에 관한 지식 문제. 문제 5는 뿌리혹박테리아와 식물의 공생에 관한 빈칸 채우기 문제. 근립(뿌리혹)을 형성한다는 식물 측의 부담을 생각하면 빈칸 (자)를 채울 수 있다.


제5문: 초파리의 모성 유전자 유전


 초파리의 모성 효과 유전자의 기능에 대해 지식을 활용해 추론하는 문제와 실험 결과를 통해 고찰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 3은 실험 1~3의 결과로부터 도출되는 단백질 X의 작용에 관한 고찰과 그 고찰에 모순되지 않는 추론을 선택하는 문제였다. 문제 4는 시원생식세포 분화에 대한 모성 효과 유전자 X의 작용과 실험 1~3의 결과에 모순되지 않도록 실험 4의 실험 조건을 설정하는 문제에서 정확하게 읽었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 것으로 보인다.


(요요기제미날) 초파리의 모성 효과 유전자(모성 유전자)를 주제로 생식과 발생 분야에서 출제됐다. 문제 1은 유전에 관한 계산 문제. 수정란의 발생 여부는 수정란의 유전자형이 아닌 모성 유전자를 전사하는 어미의 유전자형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에 주의. 문제 2는 모성 인자에 관한 지식 문제. 문제문 중 오타가 있어 해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선지(5) 외에 선지(1)도 정답으로 하는 정정이 1/17에 나왔다. 문제 3은 모성 유전자가 암호화하는 단백질에 관한 실험 고찰 문제. 문제 4는 문제 3에 이은 실험의 빈칸 채우기 문제. 문제문과 실험 1보다 변이체 암컷에게서 낳은 알은 복부가 형성되지 않으므로 배우자(配偶子)도 분화되지 않음을 읽을 수 있으면 선지를 좁힐 수 있다.


제6문: 은어의 세력권(나와바리)과 무리


 경쟁에 관한 지식을 묻는 문제와 더불어 은어의 세력권과 무리에 관해 추론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2는 영역 형성과 개체 성장에 대해 추론하는 것이 요구되는 문제로 새롭게 느낀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 3에서는 이익과 노력의 시점에서 그래프를 선택하는 것과 그래프에서 최적의 영역 크기에 대해 추론할 것이 요구되었다.


(요요기제미날) 세력권 행동에 관한 실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생태와 환경 분야에서 종내 경쟁이 개체군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문제가 대화문 형식으로 출제되었다. 문제 1은 종내 경쟁과 종간 경쟁의 기본적인 지식 문제. 문제 2는 실험 고찰 문제지만 선지는 복잡하지 않고 실험 설정이나 표를 올바르게 읽을 수 있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문제 3은 조류 생산량과도 관련된 복잡한 고찰 문제로 그래프와 세력권의 관련성을 문제문에서 유추할 것이 요구되었다. 수심에 따른 빛 강도의 변화와 조류의 양의 관계와 개체군 밀도 및 경쟁에 의한 인력의 관계 두 가지를 짐작할 필요가 있다.



지학


총평: 문제 수는 감소했지만 도표 문제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해 독해나 고찰 문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졌다.

 문제 수와 해답 수가 모두, 종합 문제와 고체 지구 분야와 대기 해양 분야가 1문항씩 감소해 전체로는 3문항이 감소한 반면 도표 문제가 3문항 증가함에 따라 문제수는 지난해와 같았다. 계산 문제는 지난해 수준이었고 정답은 고르기 쉬웠다.


제1문: 2차원 정보를 3차원으로 복원


 문제 1: 태평양판의 섭입, 일본해구의 위치, 섭입한 깊이를 진원 분포의 그림에서 확인하는 문제.

 문제 2: 조암 광물의 벽개(へき開) 특징에 대한 기초적 문제.

 문제 3: 지질도에서 지층의 경사를 읽는 기초적 문제.

 문제 4: 온대 저기압의 구조에 대한 기초적 문제.

 문제 5: 겉보기 등급과 절대 등급, 거리의 관계에 대한 표준 문제.


(요요기제미날) 문제 1은 도호쿠 지방 동서 단면에 있어서 태평양판 상면의 심도 분포를 선택하는 문제로 해구의 위치는 제시되어 있지 않으나 진원의 심도 분포의 독도(그림 읽기)로 해답할 수 있다. 문제 2는 박편상 단면의 형상과 두 방향으로 발달한 움푹 파인 곳에서 일반적인 외형도 광물명도 해답이 가능하다. 문제 3은 모식적인 곡지형 지질도 문제로 남북 단면도를 그릴 수 있도록 하자. 문제 4는 기온 분포가 올바른 온대 저기압의 동서 단면도를 고르는 문제로 전선 남쪽이 난기(暖気)에 상공만큼 저온인 그림을 고르면 된다. 문제 5는 리겔과 알니타크의 원근관계 읽기가 어렵지만 점선에 평행한 등거리선을 그으면 된다.


제2문: 고체 지구, 판구조론과 마그마 발생


A는 고체 지구.

 문제 1: 지구 표면의 고도 분포에 대한 기초적 문제.

 문제 2: 오모리 공식에 대한 기초적 문제.

B는 판구조론과 마그마의 발생.

 문제 3: 판구조론의 기초적 문제. 빈출.

 문제 4: 화산 전선에 대한 지식.

 문제 5: 중앙 해령과 해구 부근에서의 마그마 발생에 대한 기초적 지식.


(요요기제미날) A의 문제 1은 지구 표면의 고도 분포도에 관한 정오 조합 문제로, 대륙붕을 육지에 포함해도 해양 면적을 상회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림 1에서 읽을 수 있다. 문제 2는 지진파형에서 진원 거리의 원근을 독도(그림 읽기)하는 문제로 지점 A와 C의 초기 미동 지속시간의 크고 작은 부분이 다소 읽기 어렵다. B의 문제 3은 해령과 변환 단층의 단층 종류 읽기 문제, 문제 4는 일본 열도 동서 단면의 화산 분출물 퇴적 분포와 화산 전선의 위치 관계 선택 문제, 문제 5는 중앙 해령과 해구 부근의 마그마 형성 방법을 선택하는 지식 문제로 모두 기본적인 지식만 있으면 해답할 수 있다.


제3문: 마그마의 화학 조성, 지질과 고생물, 인류의 진화


A는 마그마의 화학 조성.

 문제 1: 마그마의 조성과 정출하는 광물의 관계의 표준적 문제.

 문제 2: 마그마의 조성 변화에 관한 지식 문제.

B는 지질과 고생물.

 문제 3: 표준 화석에 대한 기초적 지식.

 문제 4: 지질 구조의 기초적 지식.

C는 인류의 진화.

 문제 5: 인류의 진화 연대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묻고 있다.

 문제 6: 지구사의 기초지식


(요요기제미날) A의 문제 1과 문제 2는 안산암질 마그마가 마그마 혼합과 결정 분화 작용으로 생길 때 광물과 화학 조성의 변화를 묻는 문제로, 모두 화성암의 조암 광물 지식에서 해답할 수 있다. B는 지질 그림 읽기 문제로, 문제 3 데스모스틸루스 치아 화석이 산출된 지층 후보는 표준 화석 지식과 부정합에 따른 시대적 간극으로, 문제 4는 습곡의 향사·배사와 단층의 정역에 대한 지식으로 해답할 수 있다. C는 인류 진화의 시간 척도에 대한 문제로, 문제 5에서는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 시기에 대한 지식도 요구된다. 문제 6은 신생대의 사건을 선지에서 고르면 된다.


제4문: 지구 대기, 해양 표층의 대규모 순환


A는 지구 대기.

 문제 1: 대기권 층구조의 기초적 지식.

 문제 2: 문제문과 문제도를 읽는 능력 확인.

B는 해양 표층의 대규모 순환.

 문제 3: 지형류에 대한 지식을 확인하는 문제. 기초적.

 문제 4: 지각 평형의 원리로 판단하는 문제.

 문제 5: 해류의 서안 강화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묻는 기초적 문제.


(요요기제미날) A의 제시문은 오존홀 형성에 구름 발생이 하는 역할에 대해 기술되어 있고, 문제 1은 성층권 명칭을 답하는 평이한 문제이고, 문제 2는 구름이 발생하는 온도 조건에서는 오존층 파괴가 촉진된다고 보면 된다. B의 제시문에서는 아열대 환류에 있어서 해수면의 고도 분포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문제 3은 압력경도력의 명칭을 답하는 평이한 지식 문제, 문제 4는 연직단면에 있어서 해수의 밀도 분포를 선택하는 그림 읽기 문제, 문제 5는 서안 강화에 대한 지식 문제이다. 문제 4는 작년의 제4문 B와 마찬가지로 해수면 아래에서의 지각 평형의 성립과 해수의 밀도 분포가 소재가 되고 있다.


제5문: 행성의 운동, 태양계와 항성


A는 화성에서의 천체 관측.

 문제 1: 행성의 회합 주기 계산 문제. 기초적.

 문제 2: 그림에서 최대 이각을 구하는 기초적 문제.

 문제 3: 연주 시차와 연주 광행차 지식을 묻는 문제.

B는 태양계와 항성.

 문제 4: 태양의 활동에 대한 지식 문제.

 문제 5: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관한 지식 문제.

 문제 6: HR도에 의한 항성 분류에 대한 기초적 지식.


(요요기제미날) A는 지구, 화성, 목성의 궤도 반지름과 공전 주기를 플롯한 그래프를 준 뒤 문제 1에서는 화성에서 본 목성의 회합 주기를, 문제 2에서는 화성에서 본 지구의 최대 이각 값을 계산하게 했고, 문제 3에서는 화성에서 관측되는 연주 시차와 연주 광행차의 지구 관측에 대한 대소 관계를 물었다. 문제 1·문제 2는 정확성을 따지면 번잡한 계산이 되지만 선지는 정답을 고르기 쉬운 수치로 되어 있다. B의 문제 4는 태양 활동에 관한, 문제 5는 천구에 관한 지식 문제이다. 문제 6은 HR도의 그림 읽기 문제로 절대 등급이 마이너스이고 K형이나 M형 항성은 거성이므로 해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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