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지금이 진짜 장수생이 그렇게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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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까지는 메디컬 입시 준비를 고려해봤고 제 머리, 능력이 안 된다고 판단해서 포기한 직장인인데요.
작년에는 저도 장수생들 엄청 많아질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진짜 그렇게 많은가요?
전 체감상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지 않고,
솔직히 진짜 메디컬 수능 장수생 많았던건
02학번부터 07학번까지죠.
그때는 진짜 대학다니다가 반수 이런게 아니라
직장때려치고 대성학원, 종로학원, 메가스터디학원 등록하러 가는
2~40대들 엄청 많았습니다.
되려 장수생이 그때만큼 많다고 느껴지진 않고
체감상 메디컬 선호현상도 그때가 더 심한거 같음.
물론 지역인재, 수시같은거 때문에 누적백분위 자체는 지금이 좀 더 빡센 느낌도 있는데
이거도 메디컬마다 케바케라 치대, 한의대, 약대는 오히려 그때가 더 빡센 느낌이고
의대, 수의대는 지금이 더 빡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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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학번부터 07학번 이때는 한의대 정말 쌨다고 들었음
이게 그 당시 장수생들이 한의대 점수를 엄청 펌핑시킨거였습니다.
커트라인 점수상으로는 02~04때 한의대가 의대보다 높았고, 05~06때 한의대가 의대하고 비슷했고, 07때 한의대가 의대한테 살짝 밀렸는데(물론 이건 꼬리입결 기준 이야기)
그때도 고3, 재수생들은 솔직히 의대, 치대를 더 선호했어요. 근데 장수생 수능괴물들이 너무 많이 유입됐는데 그당시는 장수생은 의대를 가면 안된다 라는 통념이 매우 강했고, 또 의사는 GP로 개원하면 절대 안된다, 수련 무조건 해야한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로딩이 너무 길다보니 장수생은 선택권없이 한의대가는 분위기였음.
작년에 실패하고 결국 또합니다 ㅠ
지금 정시비율이 적어서 그렇다고 느끼는듯요
지금은 대략25퍼정도 되니...
현역은 점점 줄어드는데 상위권 n 수생은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체감상 그럴 수밖에 없는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