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치대 vs 삼반수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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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는 합격했고 의대 2개 기다리는 중인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의대는 떨어질 것 같음..
그래서 삼반수를 해서 의대를 갈까 아니면 그냥 치대 갈까 고민중...
의대 타이틀은 갖고 싶은게 맞는데 의사가 되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음 그냥 남들이 다 가고 싶어하는게 메디컬이었어서 나도 메디컬을 지원했던거임 치대를 갔을 때 내 적성에 맞을지 모르겠고 의대는 6년 뒤에 과를 선택하면 되니까 의대를 가고 싶은건 있음
내가 걱정되는건 공부는 잘할 자신 있는데 다른걸 잘할 자신이 없음.. 예를 들면 실습이나 수술 등 공부 외적인 부분?? 의사는 생명과 직결되는 수술을 더 많이 하니까 겁나는게 있음
근데 또 다들 치대는 전망이 안 좋다고 하고 보통 치과의사들은 개원을 많이 하는데 난 별로 개원하고 싶지 않음..(머리 아파...)
딱히 꿈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여행 많이 다니고 20대에 워홀 같은 것도 가고 싶은데 삼반수까지 하면 그럴 시간이 전혀 없을 것 같아서 더 고민됨..ㅠ
부모님은 삼반수 반대하긴 하는데 내가 삼반수 할거라고 결정을 내리면 지원은 해주실 것 같음
그냥 나는 뭔가 엄청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징징거리는 것처럼 보이는건지 진심어린 조언을 안 해줌.. 조언 좀 해주어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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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완전 똑같은 상황인데 저는 그냥 치대 가려고요... 의대는 경쟁이 너무 심할 것 같아요
근데 공부 외적인 부분은 치대가 더 일찍 접할껄요.. 실습도 본2때 주구장창 하고 본3 원내생 도는건 걍 매일 병원에서 어시 서고 st케이스 채우고 이런거라의대보다 오히려 실습 많은 느낌.. 근데 개원 안하는거는 여기서 여러운걸로 들음
대학병원으로 가는 경우는 많이 없나요??
병원 남는거면 교수쪽으로 생각하고 있거나 하면 좀 남을수는 있는데 그것도 쉽진않죠. 임상쪽 교수는 자리나야 들어가는만큼 복잡한데 아예 학교로 남을려면 기초교수는 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낫다고 하드라고요 ㅇㅇ. 아님 요새 보훈병원? 그런곳도 인기 있다 하더라고요 저도 정확힌 모름 이건 아마 모아덴 들어가셔서 질문 남기면 선배들이 답 달아줄듯
앗 감사합니당ㅠㅠ
딱히 한번 더 할 정도로 간절한건 아닌거같은데
맞아요.. 원서 쓸때는 의대가 보이니까 의대 가고 싶었는데 막상 원서 다 쓰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간절한 것 같지 않은데 반수 시작하는게 맞을까 싶고.. 근데 또 후회할 것 같기도 해서 고민중이에요..
일단 다녀보고 결정해
근데 내 주변에 아깝게 의대 떨어진 애들은 다 한번 더 하긴 했음 본인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결과가 아니라 그냥 성적 자체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손쓰는거 싫어하면 반수해서 의대 간다음 비수술과 수련하면 되지 않나요? 치대는 죄다 손쓰는거라 공부 외적인 부분 힘들면 적성 안맞아요... 기승전 개원인 점도 그렇고요.
설치 연치면 가거나 삼반수, 아니면 쌩삼수
개원하고싶지않다면 의대 가세요
일단 치대 입학하시고 두 달 정도 열심히 대학 생활 즐기신 다음에 고민해보세요.
일단 치대 등록하고 새터 오티도 다 가보고 동아리도 가입하면서 학교생활을 좀 즐겨보셈
다녀보고 고민 더 해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