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애청자 [1186443]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1-20 02:57:47
조회수 1,417

[감성에 젖은 시 한수] 해축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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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희미한 발걸음 소리도

경미한 심장박동음도

작은 신음조차도 

낼수 없었던

억겁과도 같이 느껴진 그 시간 한자락에서

별안간 내려온 한줄기 너의 빛은 

칠흑같은 밤을 궤뚫는 창이 되어

오늘도 나에게 헛되고 행복한 희망을 품게 하는구나

새벽에 잠겨버려 

겨우 눈만 뜨고 있는 나에게

하늘을 날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구나

하지만 모든걸 알면서도

하염없이 어김없이 끊임없이 여지없이

너를 기다려


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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