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carlo Stanton [111655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01-17 1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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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과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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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같은 학과의 경우 정원이 워낙 많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곳도 240명인가 그런데,,,어떻게 학교생활을 해야하나에 대해서 궁금하실 텐데 팁 몇 가지를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1. 초반에 단톡방 같은데에 4명 단위 뭐 이렇게 해서 밥약이나 술약 많이들 올라올텐데 가능하면 자주 참여해보세요 전 하나도 안나갔다가 초반에 아무도 몰라서 꽤나 당황했습니다. 미팅도 많이 올라오는데 해보면 좋습니다. 또한 대형과의 경우 분반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분반별 행사도 하는데 그런 곳에도 참여하면 좋습니다. 


2. 대형과의 경우 학과동아리가 많은데 친구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가입하세요. 대형과 동아리는 학교로 따지면 반과 같아서 한 동아리가 한 반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또한 동아리 가입해야 선배들과도 친해질 수 있고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시험 족보와 같이 강의자료도 받기 수월합니다. 


3. 선배한테 밥약 거는거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밥약은 본인이 직접 선배한테 얘기하는 겁니다.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밥약하자고 적극적으로 말하세요. 선배들은 오히려 좋아하십니다. 대학교는 초중고 때와는 달리 본인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친구 만들기나 인맥 쌓기가 가능합니다. 


4. 술은 항상 적당히 마시세요 남이 나보다 잘마시네 못마시네 이런 거 경쟁하는 거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대형과도 다를 거 없습니다. 괜히 술자랑 하지 마시고 설사 정말로 본인이 술을 잘마신다고 해도 누가 술 얼마나 먹냐 물어보면 소주 한 병 정도 마신다고만 얘기하세요. 이거 국룰입니다 ㅋㅋ 잘 못마시면 잘 못마신다고 솔직히 얘기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몸 안다치고 즐겁게 술마실 수 있습니다. 


5. 공부 관해서 조언 드리면, 웬만해서는 아는 선배들한테 교재 pdf나 시험 족보 받아서 공부하면 성적 따기 더 좋습니다. 저야 워낙 노빠꾸인지라 1학년 때 공부한 강의들 중 하나 제외하곤 다 족보 안보고 자력으로 공부했는데 꽤나 머리아픕니다. 그리고 사실 공부잘한다고 입소문 타면 같이 공부할 사람도 생겨서 좋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호구처럼 도와줄게 도와줄게 그러고 다니지는 마시고 ㅋㅋㅋ 재수강 과목 많아지면 개고생하니까 적당히 공부는 하셔야 합니다.


사실 대형과는 워낙 인원이 많아서 오히려 내향적인 분들이 평하게 다닐 수 있기도 합니다. 소형과의 경우 조용히 다니는 특정인이 밝혀지기 쉽지만 대형과의 경우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잊혀지기도 쉽다는,,,이렇게 말했다고 걱정하시 마시고, 본인들에게 맞는 학교생활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저도 제 학과에서는 아싸인 편인지만 부족해도 한 번 써봤습니다. 대학생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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