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ke Doctor [9680] · MS 2003 · 쪽지

2015-06-16 10:33:28
조회수 8,993

현직 전공의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34292

메르스로 인한 병원 폐쇄로 할일이 없고 잉여력이 넘치네요. 


질문받습니다라는 글에 상당히 비판적이고 정말 할짓이 없어서 저러나 싶다가도 저도 시류에 동참하게 되었네요 ㅎㅎ

댓글만 달다가 오랫만에 글 작성해봅니다. 

대부분 수험생이실텐데 전공의 수준에서 답해드릴 수 있는 것들 간단하게 답해드릴게요. 

질문은 짧을수록 좋습니다 ㅎㅎ

질문 없으면 본문 삭제합니다 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mhgfhjfg · 580496 · 15/06/16 10:36 · MS 2015

    방금 댓글로 질문드렸던 내용인데, 면역력이라는 것은 후천적으로 강하게 할수 있을까요? 제가 면역력이 약해서 어린시절에 병을 달고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0:48 · MS 2003

    제가 아는 지식수준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입니다.

  • mhgfhjfg · 580496 · 15/06/16 11:35 · MS 2015

    감사합니다 ㅎㅎ

  • 네 다음 · 547596 · 15/06/16 10:37

    아이민 4자리 ㄷㄷ..
    옛날로 돌아가서 대학 선택 할 수 있다면 다시 의대 가실거에요?? 가시거나 안가신다면 그 이유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0:51 · MS 2003

    의대는 다녀봤으니 다른과 생활도 한번 해봐야지요 ㅎㅎ
    물론 타분야->의학 진출은 어렵지만 의학->타분야 진출은 쉬운데다가 전문직이니 어딜가든지간에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 아닐가 싶네요.

  • 내목소리가안들리느냐 · 503937 · 15/06/16 10:38

    예스베이스 149일동안 고승덕모드로 하루24시간공부하면 존홉의 가능?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0:51 · MS 2003

    이건 개개인의 머리에 달린 문제라 가능여부 판단불가임 ㅎㅎ

  • beach-side-sunny · 556117 · 15/06/16 10:41

    인기과는 돌고 도는 거라 했고 그렇게 들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세용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0:53 · MS 2003

    정부정책 때문입니다.
    잘나가서 쏠린다 싶으면 철퇴가 내려오니깐요.
    잘나가던과가 추락할순 있어도 바닥을 찍은 과가 상한가를 찍지는 않습니다.

  • beach-side-sunny · 556117 · 15/06/16 10:56

    알고 있던거랑 비슷하네요
    최근 마취과와 영상의학과가 높은 qol로 인기가 많은데 이 두과에 대해서는 그럼 어떻게 생각하세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27 · MS 2003

    개개인의 취향이지요.
    요즈음 들어서 의전원 졸업생이 늘어나고 평균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증가했습니다. 과별로 서열화되기보단 어느정도는 각자 취향에 맞게 과를 고르는 것 같습니다.

  • 삼수충충 · 562463 · 15/06/16 10:41 · MS 2015

    오오..아이민이...

    1. 의대 들어가서 본과 1,2학년은 빡세고 본과 3,4 학년은 널널한 편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2. 인턴, 레지던트 과정은 필수가 아니라고 했는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페이닥터는 못하고 개원하는게 맞나요?

    3. 의사에서도 임상의와 기초의가 있다고 들었는데 기초의 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4. 임상의도 기초의처럼 연구같은걸 하나요?

    5. 평균적인 인턴, 레지던트의 근무시간과 수당은 어느정도인가요?

    6. 인턴, 레지던트 뽑아가는건 출신 학교가 큰 영향을 미치나요?

    7. 메이저의, 인설의, 삼룡의, 지방의대 차이가 큰가요?

    질문이 많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00 · MS 2003

    1. 어느정도 사실인데 본과 3,4학년을 널럴하게 보낸 사람은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그렇습니다.

    2. 인턴 레지던트 안해도 페이닥로 고용해주는데가 있으면 페이닥터 할 수 있지요. 그냥 프로운동선수처럼 생각하면 됩니다. 능력이 있으면 몸값올라가는거고 능력 없으면 몸값떨어지는거고.

    3. 기초의 과정 : 의대졸업 --> 기초의학교실 석, 박사과정 --> 공보의 또는 석박사과정하면서 전문연구요원 편입으로 해결 --> 포닥 --> 그다음 살길은 각자 알아서~

    4. 임상의중에 기초연구를 하는분들이 계시긴하나 그 비율이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들어서 기초연구도 할줄 아는 임상의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5. 인턴, 레지던트 근무시간은 과마다, 파트마다 달라서 답변이 어렵습니다.
    힘든과의 극단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정형외과고 1년차때 1주일간 7끼 먹은적도 있고 너무 지쳐서 4일간 몸에 장착된 옷을 한번도 못갈아 입고 계속 일한적도 있습니다. 씻을시간 10분도 없냐고 물으신다면 없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나 너무 지쳐서 그 10분간 쪽잠을 더 자게 되더라구요.

    6. 영향이 없다고 말하긴 어려우나 제가 직접 선발하는 입장이 아니다보니... 하지만 아무리 좋은 학교 나와도 그 학교 안에서 의대성적이 나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7.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교병원에만 계속 있어서 비교가 어렵네요.

  • 삼수충충 · 562463 · 15/06/16 11:19 · MS 2015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03 · MS 200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개 한심 · 551383 · 15/06/16 10:41 · MS 2015

    요즘 내과도 추락 한다던데 15년뒤를 내다 봤을때 (아무도 모르겟지만) 어느 과가 전망있어보이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09 · MS 2003

    전망 있어 보이는 곳은 사람들이 몰라고 늘상 정부의 철퇴가 떨어지기 때문에 뭐가 전망이 있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맞추면 도사입니다.

  • 융진 · 476881 · 15/06/16 10:43 · MS 2013

    왜 뱀의사 이신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11 · MS 2003

    미국드라마 the unit에서 데이스 헤이스버트가 연기맡은 캐릭터의 call sign입니다.
    의사와는 관계 없습니다.
    사전적으로는 곤충 잠자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 데브그루 · 459515 · 15/06/17 20:27 · MS 2013

    우와 의느님도 제가 봤던 드라마를 보시다니
    몇년전에 봤는데 개안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 니코틴 · 505143 · 15/06/16 10:52 · MS 2014

    메이저의와 비메이저의의 갭이 큰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13 · MS 2003

    어떤 측면을 보고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어차피 다 같은 책과 교재를 보고 공부합니다.

  • 서울대학교. · 560368 · 15/06/16 10:57

    문과생으로서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려면 뭘 해야할까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17 · MS 2003

    성공의 기준을 먼저 설정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1. 큰 돈을 벌고 싶다 --> 사업을 해야합니다. 대신 위험부담이 매우 큽니다.
    2. 조금 힘들더라도 바싹 돈을 벌고 싶다 --> 외국계 금융권
    3. 돈은 적당이 받으면서 편하게 살고싶다 --> 공기업, 공무원 등등 철밥통 신의직장으로
    4. 놀고 먹으면서 편하게 지내고 싶다 --> 부자집에서 다시 태어나던지 능력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함.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잣대만으로는 성공을 논해선 안되요.
    본인이 행복하면 그만이지 타인의 기준은 신경 쓰지 마세요.

  • 서울대학교. · 560368 · 15/06/16 12:56

    ㅠㅠㅠ 감사합니다

  • ddfsfsf88 · 538165 · 15/06/16 22:19 · MS 2014

    이과는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23:51 · MS 2003

    1. 큰 돈을 벌고 싶다 --> 사업을 해야합니다. 대신 위험부담이 매우 큽니다.
    2. 조금 힘들더라도 바싹 돈을 벌고 싶다 --> 으사양반, 변리사
    3. 돈은 적당이 받으면서 편하게 살고싶다 --> 공기업, 공무원 등등 철밥통 신의직장으로
    4. 학문의 길로 정진하고 싶다 --> 교수테크
    5. 놀고 먹으면서 편하게 지내고 싶다 --> 부자집에서 다시 태어나던지 능력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함.

    문과나 이과나 큰 차이 없어요 ㅎㅎ

  • 수능갓 · 570684 · 16/01/01 10:51 · MS 2015

    와우

  • 경한생 · 519036 · 15/06/16 10:58 · MS 2014

    님도 한의사는 개개인은 좋은 사람일지라도 단체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 비상식적인 학문을 다룬다 라고 생각하시나용?? 실제로 한의사들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이 보통 저런가요?ㅠㅠ 궁금합니다..

  • 서울대학교. · 560368 · 15/06/16 11:0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20 · MS 2003

    개인적으로는 한의학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침맞고 감염되어서 온사람들 때문에 고생을 한것도 많았구요.
    한의학에 대해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이렇다 저렇다 논할 입장은 아닌 것 같네요.

  • 경한생 · 519036 · 15/06/16 11:21 · MS 2014

    답변 감사합니다!

  • 이게뭐냐 · 569929 · 15/06/16 12:46 · MS 2015

    침맞고 감염ㅋㅋㅋㅋ

  • 히켄 · 578266 · 15/06/16 10:58 · MS 2015

    모사이트 의사갤러리에서 성울의대는 장학금빼면 고대의대보다 아래라고 사회적인식도그렇고 의사세계에서도 고대의대를 더쳐준다는데 이거 헛소리죠?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22 · MS 2003

    저는 성대 졸업자라서 객관적인 대답이 어렵겠네요.
    저는 무조건 성대가 더 좋다고 말할거예요.

  • 히켄 · 578266 · 15/06/16 11:24 · MS 2015

    성대짱!

  • 셔틀버스예약! · 556153 · 15/06/16 10:58

    의사로서 배운 지식에 의하면.. 정신적인 것도 유물론적으로만 설명가능한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23 · MS 2003

    유물론을 몰라서 죄송합니다 ^^

  • 힘윤아 · 363421 · 15/06/16 11:12 · MS 2010

    의대본과에선 학점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학점이 전문의 과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24 · MS 2003

    당연히 좋으면 좋을수록 좋지요.
    의대 학점은 성실성의 척도로 보기도 합니다.
    의대성적 나쁜데 나중에 국시나 전공의 평가시험 잘봐서 뒤집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대개 의대 성적 좋은 사람들이 국가고시나 전공의 평가시험도 잘봐요 .

  • 엘마르 · 470903 · 15/06/16 11:37 · MS 2013

    거기도 이알 데이 텅텅 비나요?? ㅋㅋㅋ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1:44 · MS 2003

    현재 24일까지는 응급실, 신환 부분 폐쇄입니다.
    내부정보가 아닌 인터넷 뉴스에 나온 내용입니다.

  • 심슨범 · 497745 · 15/06/16 12:19 · MS 2014

    3수해서 의대 진학시 불이익이 많을까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2:36 · MS 2003

    3수까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95년생 남자 · 570518 · 15/06/17 03:54 · MS 2015

    4수부터는 불이익이 생길수밖에 없나요? 더군다나 미필이면...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9:35 · MS 2003

    3수와 4수를 비교한다면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현역과 4수 이상이랑 비교하면 불이익이 있지요.
    모든 비교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지요.

  • 두루뭉실 · 384036 · 15/06/16 12:19 · MS 2011

    평소에 위장이 너무나 안좋습니다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바로 탈이 나고 소화를 못시켜서 그런지 살이 계속 빠지는데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그때만 잠깐 괜찮아졌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2:38 · MS 2003

    살이 계속 빠진다는 항목에서 매우 부럽네요.
    이건 소화기내과 전문의 선생님이랑 상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정형외과인지라^^
    검사라면 우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해볼수 있죠. 내시경 검사야 크게 해가 없으니 건강검진 차원에서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 은하수고양이 · 410770 · 15/06/16 12:56

    의느님께 뻘댓글인거같지만, 약대는 어떻게 보시나요
    대략적으로 20대목표가 고연대 화학과 입학->서울대 약학대학 편입이라서 전망이 궁금하네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4:38 · MS 2003

    전문직으로서 약사도 나쁘진 않을까 싶네요.
    고소득직종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구요.
    언제든 취직을 할 수 있는 전문 직업으로서는 인정할만합니다.
    허나 약대 졸업생들도 쏟아져나오는 판국이라 어느분야든 레드오션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얼굴큰 · 548148 · 15/06/16 14:30 · MS 2014

    나이로는 사수입니다. 의치한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을때 학교생활, 과선택, 군대문제, 후에 의사생활할때 불이익이 큰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14:39 · MS 2003

    포괄적인 질문입니다만 불이익일 클 것 같아서 의치한 진학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수정도 나이는 나이 때문에 무조건 안된다고 볼 아니는 아니죠. 다만 학업중간에 휴학을 할 수 없다는게 단점이네요.

  • 얼굴큰 · 548148 · 15/06/16 14:55 · MS 2014

    그럼 현재 제 나이에 대한 문제는 불리함이 없진 않겠지만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고 만약 휴학을 함으로써 1년이 늦춰진다면 나이어린 학생들은 문제가 크게 되지 않지만 저같은 경우 이제 1년 늦어질수록 불리함이 더더욱 커진단 말씀이신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23:54 · MS 2003

    맞아요.
    참고로 휴학을 할 수 없다는 말은 미필 사수생에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1년 휴학하면 일반병으로 군대 다녀와야하거든요.
    군필 사수생 나이면 휴학해도 상관 없습니다.

  • 얼굴큰 · 548148 · 15/06/16 15:21 · MS 2014

    아 그리고 제가 위에 언급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처신하면 좋을지 조언 쪽지 부탁드립니다..

  • 얼굴큰 · 548148 · 15/06/16 14:55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으아아 · 570032 · 15/06/16 17:10 · MS 2015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진출하는데 의대보다 약대를 택햇는데 괜찮은 선택이었을까요 ? 굳이 의대까지 가서 그 많은 수련 하고 회사 가는것보다 더 나을거같아서 그렇게 햇는데요. 작년수능에 지방의대/서울농대 합격 후 서울농대에 왓고 약대로 편입할 생각입니다(약대가 peet으로 바뀌어서 수능으로 뽑질 않아서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6 23:56 · MS 2003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진출이라면야 약대가 나을 것 같습니다.
    의대를 오셨다면 제약회사 연구원보다는 진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서 다니면서 진로에 대한 희망사항이 달라질 수 있죠.

  • 리릭션 · 489106 · 15/06/16 22:46 · MS 2014

    제가 미세하게 수전증이 있는것 같은데 만약 의대를 진학하게 된다면 큰 영향을 끼칠까요? 외과 쪽은 생각이 없습니다

  • TurnTheTables · 507729 · 15/06/16 23:50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16 23:58 · MS 2003

    글씨 정자로 쓰는데 문제 없는 수준이라면 외과쪽 해도 상관 없을것 같네요.
    현미경으로 하는 미세수술에는 영향이 있을순 있겠습니다.
    외과쪽 생각 없어도 내과계에서도 술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앞에서 말씀드린 정도라면 내과계열을 해도 문제 없을거라 봅니다.

  • 의대가자미 · 580626 · 15/06/16 23:01 · MS 2015

    실례가 안된다면 실제로 의사들 연봉이 어느정돈지 알수있을까요 워낙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은 불확실해서 믿음이안가서요... 실례라면 답해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개 한심 · 551383 · 15/06/16 23:33 · MS 2015

    저도...실례가 안된다면 ㅠㅡ 쪽으로좀..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0:03 · MS 2003

    저도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 보고 답해드립니다.
    수도권이냐 지방에 따라 달라지구요.
    수도권 내과계는 실수령액 기준 월 1000만원대가 깨진지 오래입니다.
    과마다 천차만별이예요. 정신과가 한창 잘나갈때는 월 1500만원 받았다는 것도 들었구요.
    정형외과는 세부 전공에 따라 월 1000만원 받는 분도 계시고 1500받는 분도 계십니다.
    지방 내려가면 대략 1.5배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과에 따라서 월 500받고 일하시는 분도 계신데 자녀가 있는 경우 파트타임근무형식으로 일해서 적게 일하고 적게 받는 경우입니다.
    고로 과별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대답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 페이는 매년 내려가고 있으며 지금 수험생분들께서 필드에 나오시는 10년후에는 더 떨어져 있을거예요.

  • 나는원주다 · 402488 · 15/06/16 23:09 · MS 2012

    외과의 경우 색약자에 있어서 불이익이 있나요?

    그리고 외상외과는 전공으로 개설되어있지 않은데 외상분야로 진출하는 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Trauma선생님들 정말 드라마 골든타임처럼 힘들게 근무하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0:13 · MS 2003

    색약이라면 외과쪽 전공에서는 꺼리는 경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 사례를 본적이 없어서 답변이 어렵네요. 이건 안과 선생님께 문의를.

    외상이란게 단순 외상만 전공하는 세부 전공은 없습니다.

    각 과별로 외상분야가 나눠져 있어요.


    두부외상- 신경외과
    척추외상 -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사지외상 - 정형외과, 혈관문제 있으면 혈관외과도 함께좀.
    흉부외상 - 흉부외과
    복부외상 - 외과

    우리나라에서는 부위별로 철저하게 각과별로 나눠서 봅니다.
    다발성외상의 경우에는 여러과가 함께 달려들게 되지요.
    따라서 외상을 전공하고 싶다면 위들 과를 전공한 후 세부전공을 외상파트로 하면 됩니다.

    흉부외상이나 복부외상의 경우에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정말 초응급이나 응급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지 외상의 경우 대부분은 골절이어서 흉부나 복부만큼 초응급이나 응급의 빈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물론 사지외상도 초응급 상황이 있습니다만 생명과 직결되기 보다는 후유증과 관계된 것이죠.

    외상담당 선생님들 외상환자가 몰려들면 정말 힘들게 일하지요^^

  • 나는원주다 · 402488 · 15/06/16 23:26 · MS 2012

    하나만 더 질문하겠습니다 군필 24살에 진학을하게된다면 나이로 인한 불이익이 클까요? 이 나이에 외상을 하고싶어서 의대도전하는걸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0:14 · MS 2003

    군필 24살 진학은 군미필 21세, 22세 입학이랑 똑같아요.
    의전원 출신들도 많기 때문에 나이에 따른 불이익은 크지 않을거예요.
    외상하고 싶어서 도전하신다면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 나는원주다 · 402488 · 15/06/17 01:27 · MS 2012

    응원 감사합니다. 훌륭한 의사가 되겠습니다.

  • 나이아 · 330450 · 15/06/16 23:54 · MS 2010

    메르스 초기 증상이 어떤가요ㅜㅜ 열흘전부터 목과 가슴에 가래가 딱 붙은거처럼 답답하고 다른증상은 없어요 동네병원에서 약은 타다 먹고 있는 중이구요ㅜ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0:16 · MS 2003

    상기도 감염 같습니다만 이런 의학적 상담은 인터넷 상담보다는 전문의 선생님을 찾아 뵙는게 나은데 이미 정답을 실천하고 계시네요 ^^
    메르스 초기 증상은 독감이랑 다를게 없어요. 고열, 오한, 기침 등등

  • 나이아 · 330450 · 15/06/16 23:54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나이아 · 330450 · 15/06/17 00:21 · MS 2010

    에궁 감사드려요ㅜㅜ

  • 사서 H · 542481 · 15/06/17 00:32 · MS 2014

    정신과전공의분들중에 연구쪽으로 빠지시는 케이스가 드문 경우인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9:33 · MS 2003

    제가 정신과 전공이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지만 대부분은 취직 또는 개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효빈 · 577841 · 15/06/17 01:05 · MS 2015

    연구직으로 빠지는 사람도 많나요 ? 그리고 성대 의대는 학점 관계없이 100% 장학금이에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9:39 · MS 2003

    연구직이라 하면 기초의학인데 매우 드물어요.
    성대의대 학부로 들어간 경우에는 의대라서 주는게 아니라 모든 성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능 상위 1%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삼성장학금을 줬었습니다. 유지 기준은 평균 평점 2.8이상이었구요. 제 동기들의 경우엔 보통 80~90%정도 수혜 받았구요.
    만약에 성대의대에 상위 1.5%인 성적으로 합격을 한 경우가 있다면 장학금 혜택이 없는거지요.

  • 서울대갈거다 · 514990 · 15/06/17 01:1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서울대갈거다 · 514990 · 15/06/17 01:1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서울대갈거다 · 514990 · 15/06/17 01:15 · MS 2014

    1. 의대 입학 후로 후회한 경험은 있으신지요
    2. 임상의 말고 다른 진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지금 현재 행복하신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9:41 · MS 2003

    1. 의대 입학한 후로 해외 유학간 친구들이 부러웠던적은 있어요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2. 기초의학자 의학전문기자 제약회사 의료전문변호사 등등
    3. 행복합니다.

  • 하루 순공시간 9hr · 441536 · 15/06/17 01:22 · MS 2013

    진짜 레지던트하면서 많이 맞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9:42 · MS 2003

    4,5년전선배들까진 많이 맞았다던데 요즈음은 폭력은 거의 없습니다.
    폭력이 있으면 경찰고고싱.

  • 하루 순공시간 9hr · 441536 · 15/06/17 22:51 · MS 2013

    폭력은 없다면 집합해서 한따까리는 아직 한다는 말인가요? 원산폭격등?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07 · MS 2003

    모아놓고 말로 뭐라하는 건 있어도 육체적으로 가해지는 체벌은 없습니다.

  • 연막탄 · 578858 · 15/06/17 07:40 · MS 2015

    의대 학생들전부 잘산다는데사실인가요? 학생들사이에서 그런걸로 나눠지기도하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9:45 · MS 2003

    입시는 성적으로 뽑지 가정형편으로 뽑지 않으므로 전부 잘산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그래도 의대생 평균이 전체 사회 평균보다는 높겠지요. 학생들 사이에 그런걸로 나눠지는건 못봤습니다.

  • 세은 · 448095 · 15/06/17 08:48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프루프박스 · 554240 · 15/06/17 09:24 · MS 2015

    예과생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의료계 현실에 대해 배우고있는데 저수가 제도나 심평원 등 제도가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나요?ㅠ

  • Snake Doctor · 9680 · 15/06/17 09:49 · MS 2003

    일단 모든 문제는 돈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수가제도 해결하려면 전체적인 의료비용을 높게 잡아야 하고 그 돈이 땅파서 나오는게 아니므로 지금 당장 의료 보험료를 2배 3배 올려야 합니다. 김밥천국 김밥 한줄에 천원에서 2천원으로 올려도 거부감이 드는 마당에 의료보험료 증가는 국민들이 수용하지 않습니다.
    심평원제도도 지금보다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가능성은 낮아요.
    노령인구가 증가하는데 비해 출산율 저하로 생산 가능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의료 수요는 늘어나지만 그 의료비를 감당할 경제 활동인구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의료비를 어떻게든 억제하려고 하겠지요.

  • 프루프박스 · 554240 · 15/06/17 20:40 · MS 2015

    그렇군요.. 정부는 국민의 표가 중요하니까요ㅠㅅㅠ 이런 현실도 모르고 꿈만을 보며 의대에 왔는데 이런 현실을 접하니 암울하더라고요.. 박리다매의 논리가 적용된 이 의료계에서 전 환자를 고객이 아닌 의술의 대상으로 볼 수 있을까요ㅠㅠ

  • 전지니 · 562718 · 15/06/17 11:38 · MS 2015

    현재 고2입니다. 의대에 들어가서 외과랑 흉부외과를 전공으로 해서 세부전공을 복부,흉부외상으로 하고싶고 아직 의대에는 안들어갔지만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 들어가고 싶은건데요
    외과랑 흉부외과 보드 2개 따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드 2개따서 외상에서 많이 도움될까요?
    소용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울산대 생각하고 있는데... 성대랑 울산대 중에 어디가 났다고 생각하시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18:08 · MS 2003

    보드 2개 따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분야만 제대로 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2번째 보드를 따는 시간동안에 오히려 세부전공을 더 전공하는게 경쟁력이 있습니다.
    제가 성대 졸업생이라서 성대가 나은지 울산대가 나을지에 대해선 적절한 대답이 어렵겠네요. 수준이야 큰 차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차이나는 점은 울산대는 장학금 기준이 성대보다 높아서 대략 절반정도 장학금을 수혜받고 다니고 성대는 80~90%정도 장학금 수혜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라봉이 · 576097 · 15/06/17 13:13 · MS 2015

    혹시 외과쪽에 여의사 분들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여자가 외과의사하면 승진같은걸 할 때 불이익이 있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18:10 · MS 2003

    외과 전공의만해도 여자분들이 30~40%나 됩니다. (느낌상)
    승진이라함은 대개 교수임용을 의미할텐데 이건 남자분들에게도 어려운일인지라 여자라고 무조건 배제되진 않습니다.

  • 라봉이 · 576097 · 15/06/17 18:12 · MS 2015

    그렇군요.. 그럼 혹시 외과계열이 다른 타 과에 비해서 내세울만한 메리트는 뭐가 있을까요? 요즘엔 많이들 외과를 기피하려고 하잖아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10 · MS 2003

    외과 계열로 묶기에는 수술하는 과 내부에서도 평차가 너무 커요.
    기피하는 수술하는 과는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가 있겠네요. 다들 일이 힘들고 힘든만큼 보상을 못받거나 전공을 살리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내과계열에 비해 칼을 잡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랄까.

  • cybersyh · 508689 · 15/06/17 14:28

    군대 38개월 가는거대신 본과 가기전에 군대 다녀오면 생기는 불이익같은거 잇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7 18:11 · MS 2003

    불이익 없습니다.
    다만 군대 다녀온기간동안 머리가 굳어서 문제가 되지요.
    2년 후배들과 남은 학교 생활을 같이 해야한다는 단점도 있구요.

  • · 570663 · 15/06/17 15:05

    독수리대학교 생명관련과1학년재학중인 재수해서들간남학생입니다 수능에서평소보다다소낮은점수받고의대편입 목표로왓습니다 2019학년도대상이고 메이저인설의급학교는 연설 가 경희 부산 정도있습니다. 인원은 수능정시인원과비슷하거나좀더많고요 반수를하자니 150일만에메이저의대급으로 안정적으로끌어올리는게쉽지않을것이고(작년모의는 대체로삼룡의정도였숩니다) 무엇보다 실수가좌우하는요즘수능인데 한문제싸움인수능이너무큰모험인거같기도하고요..메이저의대만본다면 편입이나을거같기도하지만 편입실패시길이막힌다는점도있고..저는메이저병원에서 오래남아있는게꿈이라(외과의사) 학벌도어느정도필요한어같아 메이저의대를지망해서 반수로지방의는 가도 별로의미없을거같단생각도있고..이래저래너무고민입니다. 어떤길이더나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17 18:14 · MS 2003

    저라면 지금이라도 수능 반수해서 지금 주어진 기회를 살려보고 싶네요. 편입도 경쟁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쉬운길이아니예요. 수험생들은 지방의 가면 수도권 의대 다니는 것에 대해 인생이 크게 달라질 것 같이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수련을 수도권 병원에서 할 기회도 있고 아니면 펠로우를 수도권 병원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으시다면 지방의에 대해서도 나쁘게 생각하실건 아닌 것 같네요.

  • · 570663 · 15/06/17 18:35

    그럼 반수를한다면 무휴학이랑 휴학중 뭐가더 최선일지요..무휴학을해서 실패시편입기회라도살려볼수있게(단 학점은 수업2개만들으면되긴합니다 영어1개교양1개) 할까요 아니면 배수진을치고 휴학하고 수능에모든걸걸어볼까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11 · MS 2003

    기왕하는거면 제대로 준비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 saihi · 557060 · 15/06/17 17:08 · MS 2015

    의대가고싶어서 삼수까지했는데 안되고 결국 모 대학에 입학해서 다니다가 군대갔다와서 피트치고 올해 약대에 왔습니다. 근데 아직 1학기밖에 안다녔지만 계속 의대에 미련이 남네요.(그래서 10여년만에 오르비 다시눈팅하다가 이 댓글 쓰려고 가입했습니다.) 의대가기 힘든문제는 차치하고, 만약에 의대에 입학한다고 치면 문제는 제 나이인데, 내년에 수능쳐서 한번에 가게된다해도 입학하면 32살이 됩니다.. 아무리 꿈이고 하고싶은 일이라도 현실적으로 봤을때 32살에 입학은 미친짓인가요?? 만약에 의대에 가게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정신과 전문의가 되고싶습니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당연히 빨리 약대 졸업하는게 맞는건데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싶은거 해야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계속듭니다..사실 약대 준비하게된 이유도 의대는 안 될것 같으니 차선책 같은 거였죠.. 각설하고, 아무리 꿈이고 하고싶은 일이라도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그냥 약대나 빨리 졸업하는게 맞는걸까요? 의대생활을 거쳐왔고 현재 전공의인 입장에서 따끔한 충고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17 18:21 · MS 2003

    32세 의전원도 아니고 의대 학부 입학은 무리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생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도전하세요.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는 것에 대해서는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겠지요.
    하지만 도전해보지도 않고 평생을 아쉬워하며 사는 것은 자신에 대해 너무 저평가를 하며 사는것이지요. 아니면 아예 미련을 완전히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여야지요.
    단, 도전을 한다면 경제적 독립시기도 늦춰질 것이고 결혼이나 가정을 꾸리는 시기도 매우 늦어질 수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단점들을 감안하고 의사가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보상 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접으셔야 하구요. 막상 의사 된다고 해도 경제적인 윤택함이 생각보다 크진 않습니다. 32세입학 - 43세에 전문의 취득하면 40대 초중반에 초짜 전문의가 되는데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 않아요. 아니면 일반의로 취직하는 수밖에요.

  • saihi · 557060 · 15/06/17 18:58 · MS 2015

    조언 감사드립니다.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않더라도 다시한번 도전해보는쪽으로 생각을 굳혀가고있습니다. 한가지 더 질문드리고싶은게 있는데, 주변에서 본 의대생중에 30대에 입학하신분은 없었나요? 성대같은 메이져에는 삼수 이상도 거의 없겟죠?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12 · MS 2003

    선배중에 30대초반에 입학하신분 한분 계셨고 동기중에 30대 중반에 입학하신 형님 계십니다. 40명중에 삼수이상도 5~6명정도는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saihi · 557060 · 15/06/18 20:02 · MS 2015

    메이져에도 30대에 입학하시는분들이 계시긴하는군요 왠지 힘이나네요. 아,그리고 경제적인부분에 대해서 한가지 더 질문드리고자하는데요. 만약에 다른거 다 제쳐두고 경제적인 면만 보면 그냥 빨리 약대 졸업해서 34살부터 페이약사 하는게 더 낫다고 보시나요? 선배들한테 듣기로는 현재 서울권 약사 페이는 350전후이며 앞으로 더 떨어질것으로 보입니다. 의대에 가게되면 지금 약대 다니는것보다 사회진출이 약 10여년 늦어지는건데 사실 무시할수있을 정도의 시간은 아니니까요..물론 단순히 돈 더 벌려고 의대가고싶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대생활하는 동안의 기회비용정도는 커버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뭐 안된다고해도 시험준비를 하는 결정에는 변함은 없지만 그래도 현직에 계신분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21 17:10 · MS 2003

    본인의 희망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의사도 전망이 어떤지 알 수가 없는지라.
    전문직으로서의 입장은 약사보다는 의사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페이약사도 오래 할게 못되는지라 경제적인 측면만 본다면 의대 졸업하고 수련을 받지 않고 바로 취직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오민석 · 478094 · 15/06/17 20:52 · MS 2013

    도서관에서 공부중인데 가스가 너무 많이 차요.. 떵을 싸도 계속 차네요.. 가스가 차도 맘대로 끼지도 못하고.. 자꾸 왔다 갔대 할수도 없고.. 이것때문에 공부도 잘안되는데 어떻게 해야죠..?? 운동은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하고 집에서도 기본적인 운동은 합니다..도와주세요 의느니뮤ㅠ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14 · MS 2003

    장내 세균총 변화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프로바이오틱스 드셔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내안의 드릴 · 280363 · 15/06/17 21:27 · MS 2009

    개업시장이 레드오션이고 줄어드는 종사자에비해 늘어나는 종사자가 늘텐데 그러면 시장은

    더 과열될텐데 앞으로 10년을 내다봤을때 국내에서의 의사가 계속 추앙받을까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17 · MS 2003

    개인적으로는 의사가 계속 추앙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진 않을거예요.
    변호사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있듯이 의사도 비슷한 수순을 밟으리라봅니다.

  • 내안의 드릴 · 280363 · 15/06/20 02:47 · MS 2009

    병원(회사)에서는 여타다른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채용봉직의를 줄이겠죠

    그러면 승부를 보는게 개업(창업)인데 상황이 좋지않고

    요즘 뉴스보면 먹튀병원이니 과잉진료니 하는걸 보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양심불량인 의사도 증가하고있고 병원폐업으로 빚더미에 놓인 의사들도 많고...

    심지허 의사블로그같은 곳에 가서 글읽다보면 자기자식있으면 똘똘하면 해외로

    보내고 약간 어리버리하면 의사시키라는 글까지 있는데

    오르비에서는 아직까지도 너무나 낙관적으로 보고만 있는것 같네요

  • 난배고파 · 550347 · 15/06/17 23:03 · MS 2014

    장기적인 계획으로 여자도 많이 만나보고 싶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은데 의대를 가더라도 그럴 여유가 있을까요?? 노리는게 메이저의대라 들어가면 더 치열할거 같기도 하고요... 김칫국일수도 있지만
    알고는 싶습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21 · MS 2003

    취미가 어떤 취미이냐에 따라 다르지요.
    예과때는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본과들어서서는 시간이 부족할거예요.
    다른과를 가더라도 3,4학년때는 정신차리고 공부에 정진하거나 취업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의대보다 더 치열합니다. 오히려 1,2,학년 이후로 방학을 마음마음 편이 보내는 쪽은 의대쪽입니다. 다만 방학이 짧은 것이 문제이지요.
    고로 다른 과를 간다고 해서 시간 많이 남는게 아니니 여유시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의대진학을 기피할 이유는 없습니다.

  • 으아아어어앙 · 494730 · 15/06/17 23:25 · MS 2014

    치대는 의대와비교해서 어떤가요?
    공부량이라든지 10년후 전망이요

  • 과탐양학 · 575971 · 15/06/17 23:55 · MS 2015

    ㅇㄹㅇ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24 · MS 2003

    치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치대도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더 많이 늘어나서 나중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오지 않을까요?

  • 백현경수짱 · 574829 · 15/06/17 23:26 · MS 2015

    메르스로 병원이 쉬면 월급은 어떻게 되시는 건가요?? 월급 책정할때 한번 수술 들어갈때마다 + 환자 맡을 때 마다 + 이렇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몇번 수술을 하고 몇명 주치의를 맡든 월급은 똑같은가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45 · MS 2003

    전공의, 교수 모두 월급은 수술횟수 담당환자수에 관계 없이 일정금액이 나옵니다. 힘든과를 하든 편한과를 하든간에 월급은 같습니다.
    병원이 부분폐쇄되어도 원칙적으로 출근을 하도록 되어 있고 실제로도 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 김갸앐 · 504617 · 15/06/18 00:30 · MS 2014

    인턴 레지끝난 후에 대학병원에 전문의로 들어가거나 모교병원에 남는 비율이얼마나 되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47 · MS 2003

    교수로 남는 비율을 보셔야 할텐데 그 비율이 10%도 안되지요.
    대학병원 전체 교수숫자와 의과대학 졸업생 전체 숫자를 비교해야하는데 전자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정확하게 몇%다 말씀드리긴 어렵겠습니다.

  • 생각대로된다 · 377136 · 15/06/18 02:22 · MS 2011

    정형외과라 하신 거 같은데
    오른팔에 통증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측면삼각근쪽인것 같습니다. 평상시에는 아주 가끔씩 통증이 느껴지고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있습니다. 아령이나 무거운 것을 들고나서는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병원에서 주사치료를 조금 받긴 했는데 차도가 거의 없었네요. 2주정도밖에 안 받긴 했지만...
    큰 병원 가보는 게 맞겠죠? CT같은거도 찍어야 될까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51 · MS 2003

    CT보다는 어깨나 주위 구조물을 보기 위해서는 MRI 검사를 지행하게 됩니다.
    진료 봐주신 선생님의 식견이 저보다 월등히 우월하시겠지만 차도가 없고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큰병원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끼야호씐난당 · 568364 · 15/06/18 02:43

    의사선생님 안녕하세요 질문드릴께있는데요 이게 정형외과랑 관련되있나는 몰라도 공부를 하다보면 등 오른쪽 날개뼈쪽? 이 땡기고 그러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운동부족같다해서 요새 운동을했더니 덜 아프다가 갑자기 또 아프기 시작하네요.. 이건 무슨 증상인가요?? 이쪽 분야가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18 12:59 · MS 2003

    대개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칭 하시면서 타이레놀 드셔보시면서 1주일정도 증상 조절해보고 호전 없으면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글만 보고 답해드리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거랑 다를게 없으니 걱정되신다면 바로 병원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끼야호씐난당 · 568364 · 15/06/19 01:23

    감사합니다~

  • 오르비1년차 · 494844 · 15/06/19 14:42 · MS 2014

    나중에 인턴 레지할 때 동아리 스터디 동기들과 선배들이 도움이 되나요? 된다면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나요??

  • Snake Doctor · 9680 · 15/06/19 16:04 · MS 2003

    친해서 나쁠건 없죠. 궁금할때 물어볼 수도 있고 다른과라면 협진이나 검사진행할때 개인적으로 부탁을 할 수도 있구요.
    학생때 친분이 있었다는 것만으로 인턴선발이나 레지던트 선발에서 크게 도움이 될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 에이트리 · 165499 · 15/06/19 14:55 · MS 2006

    유능한 정형외과 전공의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손기술, 공간지각력 이런게 크게 중요한가요? 다음으로는 정형외과 가 포괄수가제로 묶이더라도 앞으로 유망할까요. 또, 정형외과 개원가보면 방사선사, 물리치료사등을 고용하고 건물임대료로 외형 매출이 크더라도 순수익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감사드립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21 17:14 · MS 2003

    근면함과 강인감 정신력이라고 봅니다.
    로딩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악의 로딩인데다가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포괄수가제로 묶인다면 타격이 매우 커지겠지요.
    재료도 값싼재로만 쓰려고 할테구요.

  • kumc화이팅 · 562728 · 15/06/19 17:28

    의대 진학해서 본과에 들어가서 공부량이 많다고 하는데 중간에 공부량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있나요? 몇몇 의대생분들은 공부량이 많다고 해도 결국 거의다 버티고 해낸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공부량 측면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하고, 실정은 어떤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 백현경수짱 · 574829 · 15/06/19 18:57 · MS 2015

    22

  • Snake Doctor · 9680 · 15/06/21 17:15 · MS 2003

    막상 공부가 힘들다고 그만두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의과대학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학습능력이 있다면 의과대학 공부도 능히 해낼 수 있습니다.

  • Snake Doctor · 9680 · 15/06/21 17:15 · MS 2003

    막상 공부가 힘들다고 그만두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의과대학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학습능력이 있다면 의과대학 공부도 능히 해낼 수 있습니다.

  • 연막탄 · 578858 · 15/06/24 07:12 · MS 2015

    혹시 의대 내에서 수험생시절이나 평소에 정신과 다니는 의대생들이 있나요??정신과 가보고싶은데 기록남아서 나중에 의사가될때 문제가있다던지 이런거요..

  • 연막탄 · 578858 · 15/06/24 07:12 · MS 2015

    혹시 의대 내에서 수험생시절이나 평소에 정신과 다니는 의대생들이 있나요??정신과 가보고싶은데 기록남아서 나중에 의사가될때 문제가있다던지 이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