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580890] · MS 2015 · 쪽지

2015-06-16 00:08:38
조회수 697

14학번 문과생이 질문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33307

N수생도 있겟지만
현역도있을거고 고1.2도 있을거같애
95년생으로 14년수능 현역으로 수능쳐서 대학에 들어왔어

내 얘기를 하보자면 
중학교때도 공부에 큰 뜻이없어서 학교에서 20~30%대로 
인문계에 진학했지 고등학교 1학년때 내신평균은 6~7점대였고

그런데 내가 이렇게 살아서
내가 하고싶은거 그리는 삶을 못 살거같은거야
그래서 고1 겨울방학때부터 진짜 열심히공부했어
독서실에서 1시까지하고

고2떄는 내신 1.5는 받았고
고3떄도 비슷했어

그런데 내신보다는 수능이 중요하잔아
모의고사는 항상 1.7~2.2 정도가 나오는거야

거기에서 자신감을 얻어서 솔직히
중앙대는 가고싶엇다 
누가 들으면 비웃을수도 있지만
성균관대나 한양대도 노리고 논술 준비도해봤고
적어도 부산에있는 국립대는 갈줄알았어

그런데 실력이 모자랐는지 떨었는지
수능 당일에는 고2.3학년동안 안맞아본
평균 3점대가 나왔어

너무 충격이였고 재수를 할까했지
그런데 2년동안 해왔던걸 1년더하려니깐 두렵고 무섭더라고
그래서 지거국4년제 경영학과면 괜찬지하고 입학을했어

그런데 가고싶지않은 학교를 자위해서 갔더니
학교에 마음도 안 붙고 친구들이랑 노는게 고등학교때 못논거에 보상인거같고 그렇더라
그래서 1학년 학점을 말아먹었어 진짜 미친듯이 놀았지

이제 군대갈때가 되서 휴학하고
군대에서 공부를해서 수능을보거나 자격증 따려고
16:1경쟁률인 의경도 3번 4번봐서 붙었다

이제 몇일안남았는데 아직 수학은 모의고사풀면 2등급은 나와주더라
계획을 잘 세워서 공부하면 100점도 노릴수있을거같은데

내가 수능 공부를 다시 하는게 괜찬을까??
문장력이 쓰레기여서 읽느라 힘들었을텐데 읽어줘서 고마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