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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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실패하고 우울한데 친구 한놈이 얼마전에 가급적 학력낮은 애 소개받고 싶다길래
왜 라고 이유를 묻자 그래야 따X을 수 있다는 소리를 하던데 여기 옯엘리트들도 나같은 애들 볼때마다 그런 시선으로 보여지나요? 번아웃온줄 알았는데 갑자기 논술반수든 다시 반수든 편입이든 모든방법 총동원해서라도 미친듯이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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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걍 걔가 이상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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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딴 사고를 가진 사람이 이상한거지
그 학교가 이상한건 아니져
좀 많이 아픈 친구네요
멀리하시는게 좋을듯…
미친 놈인듯
병....ㅅ
아무리 혼자 생각해봐도, 나머지분들의 반응을 봐도 저 친구의 발언은 그저 시대착오적이고 반인륜적인 생각이라는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나름 그간 정도에 크게 벗어나게 살진 않았다고 자부했던 제 학창시절이 전부 부정당한 것같은 이 느낌은 왜 떨쳐지지 않는걸까요..직접 저학력자가 다 그러진 않음을 반증하기엔 두렵고 그저 저런시선을 또 반수하며 회피하고싶네요..다시 도진 공황도..저런말에 적극적으로 반박하지도 못하는 제자신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