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메이트 studymate [1202388]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1-13 12: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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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하기 싫어도 무조건 하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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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거 하나는 인정하고 갑시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공부를 자발적으로, 동기부여에 가득 차서 하는 것은 특이케이스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노골적이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발적인 동기가 없는데 강제로, 억지로 공부하게 만들려면

강제성이 있는 공간으로 가야 합니다.


관리형 독서실이나 재수종합학원, 기숙학원 등이 강제성이 있는 공간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런 공간들도 경우에 따라서 딴짓을 하거나 그 공간을 벗어날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강제성이 부여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은 그 자체로 건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버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합니다.


'1달'만 우선 경험해보세요.


1달 우선 해보고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버티는 겁니다. 

그런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본인의 인생을 혹사 시키면서까지 그 공간에 남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수학원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 봤는데 

만성 스트레스로 얼굴에 그늘이 진 채 혼잣말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지는 맙시다.


만일 금액이 여의치 않거나 아직 학교에 다니느라 이런 공간에 가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폰, 태블릿 같이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없애야 합니다.

스터디 카페 갈 때 이런 전자기기들을 집에 두고 가야겠죠.

이렇게 해서 억지로라도 강제성이 부여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방법들은

정말 '억지로' 시키는 것이고, 인간의 본성을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 건강적으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1달 동안 최선을 다해 시도해보고 스스로를 잘 판단해봐야 합니다.

내가 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느냐 없느냐 곰곰히 생각해보셔야 해요.

아무리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건강보다 중요하지는 않으니까요.


여기까지 읽고 이런 질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왜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나요? 적절히 공부하는 방법은 없나요?

 

그런데 학생 수백 명을 만나본 제 경험 상 본인 스스로 내재된 동기가 없는 한 중간은 없습니다.

아예 제대로 하거나, 놀면서 설렁설렁 하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한 방법을 한 번 시도해보세요.

'1달'만 해보는 겁니다.

그러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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