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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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원으로 교수자를 양성하면 과연 그 교수자들이 가난한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난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 솔직히 지금 사범대, 교대는 돈이 없어도 그래도 학교 다니면서 졸업할 수 있는데 교전원이 생기면 이름있는 대학을 다니다가 교전원으로 진학이 이어질건데 해당 커리큘럼을 진행할려면 시간은 둘째치고 이를 감당할 재정적 여건이 필요함. 근데 이를 감당할 재정적 여건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지않은 돈을 들여가며 사교육의 도움도 받으며 교전원에 진학할 기반을 다질 수 있었을 거임. 툭 까놓고 말하면 솔직히 대학원까지 맘편히 갈려면 집에 돈 좀 있는 적어도 중산층이어야 하는거는 팩트인데 그냥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봐도 학교에는 중산층이하의 학생이 절반임. 그런데 과연 그들이 자신들과 다른 절반 이하의 아이들, 즉 맘편히 공부할 여건이 없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면서 그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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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대학에 와서 공부할 여견이 안돼서 알바도 하고 장학금도 타가야지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는데 과연 내가 그런 아이들을 교직에서 만나면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보)이재명도 가난했다고 한다......
아 ㅋㅋ
그런 걸 가르치는게 현 교대, 미래 교전원의 역할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