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에 집착하거나 못 버리는 사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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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젊을 때 서울에서 페이약사 관두고 지금 사는 지역으로 이사온 이후로 거의 30년동안 같은 자리에서 약국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전하게 돼서..
기존 약국 건물 자체도 오래된 건물이라 계속 리모델링 하고 진열대랑도 바꾸면서도 조제대는 계속 안 바꿨는데
이번에 옮기면서 진열대랑 전부 새로 싹 했는데 배치하고보니까 좁아져서 조제대를 조금 작은걸로 새로 해야할 것 같다고
전화로 조제대 못 버리겠다고 어떡하냐고 계속 우는데 난 물건에 애착이 있는 편이 아니라 뭐라고 해줘야 할 질 모르겠어... 그렇다고 조제대를 집에 가져가라고 할 수도 없잖아... 아무리 봐도 버리는 수밖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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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하면 피폐해지는것 같고 내 인간관계가 너무 드러나는것같아서 안하고싶은디ㅠㅠ 다들하나요?ㅠㅠㅠ
추억이 담긴 물건인거같은뎀… 저라도 버리기 힘들 것 같아요 가능하다면 창고에라도 보관하고샆을 것 같음
마음은 아는데 근데 현실적으로 둘 창고도 없어요.. 집에 들어갈 크기도 아니고....ㅠㅠㅠ
그럴수도 있죠 저 애기때 애착인형 못 버리고 아직도 침대에 두고 잠
와우
인형정도면 차라리 좋을텐데 크기가 너무 커서....
저도 옛날 인형들 못버려요
고3 공부할때 맨날 입어서 손목 다 헤진 후드집업도 못버리고 있고 적어도 10년 이상은 간직할 거 같아요
그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의미인지는 몰라도 제게는 무언가 기억의 매개체로 작용하는 거 같아서….
헐 저 물건에 애착 꽤 있어요...제가 위로 잘해드릴듯...
저완전
근데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대인관계 잘함.
물건을 어떻게 여기는지에 따라 그 사람 성향 반은 유추 가능함
연애도 잘함. 지 여자친구한테 끔찍히 잘하니까
재수때 했던 책들중에 좀 가벼운것들은 남겨놨음 추억용으로다가
책한정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