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방향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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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킬픽 수2 풀다가 든 생각인데
이게 해설지도 킬라위크 손해설만 있잖아요? 그래서 '암튼 나는 풀었는데 이렇게 풀었음 ㅅㄱ' 하는 느낌이지 '이렇게 푸세요'가 아니란 말임
제가 좀 엄밀충 당위충이라 그런가 왠지 이거일 것 같다고 풀면 좀 꺼림칙한데 해설지가 라이트하니까 이게 해결이 안 됨..
물론 저도 시험장 가면 이거일거같다고 풀긴 하는데 평소에 공부할 때 이렇게만 하면 벌받을거같음..
걍 참고 하다 보면 경험 늘어서 왠지이거식 해설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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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특수한 상황을 떠올릴 줄 아는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요즘 수2 합답형 문제같은게 자주 어렵게 나오는 추세이기도 하고 해서
논리적으로 이건 이렇고, 이건 이래서 이렇고.. 하면서 교과서처럼 정확하게 풀 줄 아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합답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9평은 못풀었던거같고 수능은 풀긴풀었는데 최근에 다시풀어보니까 이미 상황 웬만큼 알고 하는 건데도 10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다른 문제도 꽤나 느린데 푼 문제 양이 부족한 거겠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봤을 때 많이 안 한 것 같긴 해요
이게 정말 공부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사실은 능력의 한계인데 나는 자질이 부족한 게 아니라 노력이 부족했을 뿐이라고 스스로를 속이는 건지.. 확통 빠지고 시험지가 너무 빡빡하네요
저도 가형 때는 100점은 한번도 못받아봤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본적은 없었는데, 통합으로 바뀌고 나선 계산량이 확 늘어서 그런지 시간내에 시험 운영하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계산 속도나 정확도가 어렸을때에 비해 현저히 느려져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런 신체적 조건과 관련된 부분은 자기 의지로는 극복할수 없으니까, 그 외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갈수 있을지 고민해보는게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어떤 특정한 한가지의 정답만 있는것 같지는 않아요. 교과서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문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풀이의 Shortcut을 찾는 데에 필요하고, 나보다 수학을 잘하는 누군가 있다면 그사람의 방법론을 체화하고 철저히 그 방법론대로만 푸는 연습을 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고, 많은 문제풀이양을 통해서 스스로 자기 나름대로의 최적해를 찾아 가는 과정도 있을거고... 그런데 일단 양적인 공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 같긴 해요. 일단 뭐가 됐든 간에 수학 시험이라는 포맷 자체에 좀 익숙해져서 손이 막힘없이 나가야 시험중에 머리 돌아가는게 멈추지 않아서..
선생님 휴르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