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두 [1100315] · MS 2021 · 쪽지

2023-01-01 23:35:54
조회수 3,130

요즘 시대에 학벌의 중요성이 떨어졌다고만은 안 보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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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대부분이나 실제 사회에서의 모습에서나

학벌의 중요성은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는데 

이것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힘든 것 같음.


1. 최근 전문직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의료계열)

그만큼 요즘 사람들은 안정적이면서도 연봉이 높은 직업을 최고의 직업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음.

그로 인해, SKY나 서성한 등의 공대에서도 반수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뉴스를 접하기 쉬워짐...

이건 학벌의 중요성의 높낮이를 따지기 모호하지만, 메디컬 대학 또한 학벌이기에 학벌의 중요성의 증가에 더 가깝게 영향을 끼치는 듯.


2. 전문직 선호현상 심화는 의료계열 뿐만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나타나는데,

과거 시행됐던 사법고시는 학벌이 어떤지 관계없이 합격생을 뽑았었는데 이 제도가 폐지돼고

ALL 로스쿨 제도가 시행돼서 학벌 높은 사람이 더 유리하게 더 좋은 로스쿨에 갈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과에 상관없이 학교 네임밸류만 높이려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게 보임.

이것은 분명 학벌의 중요성에 영향을 끼침.


하지만 이렇게만 보면 마냥 학벌의 중요성이 높아진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학벌의 중요성을 떨어뜨리는 큰 요점이 있음.

최근, MZ세대들의 이직률이나 퇴사율을 보았을 때, 

과거 세대의 조직 문화와는 다르게, 요즘 세상은 개인이 가장 중요한 개인주의로 흘러감.

심지어 삼성,SK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이런 현상이 쉽게 보인다는게 요즘 시대가 정말 많이 바뀌고 있다는걸 체감할 수 있음..

그리고 과거엔 어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직업인 프로게이머라던가, 크리에이터라던가, 바텐더라던가

과거에 인기 없던 학벌의 중요성이 덜한 직업이 메이저 직업이 되는 현상 또한 심심치 않게 보임. (시대,산업체계의 급변의 영향으로..)

그래서 요즘 고졸들 중에 나름 자신만의 계획으로 대학 안 간 고졸들도 꽤 있음. (솔직히 대부분은 공부 안 하고 대는 핑계지만ㅋㅋ)


과거의 대학 네임은 높을수록 어디 문 들어갈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많은 열쇠와 같다면,

요즘 대학 네임은 그저 본인의 미래 목표에 도움이 되도록 보조하는 거대한 자격증 같다는게 내 생각.


(이상 볼품 없는 글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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