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영어 80점 > 고1 첫 모의고사 100점~수능 100점 받은 예비고1 시기 영어 공부법 풉니다(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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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2022년의 마지막 날 뭘 할까 하다가,
우리 예비고1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져서요.
많은 친구들이 놓치고 있는, 지금 이 시기의 영어 공부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써요.
중학교 때 영어 70~80점 받다가 이 방법으로 중3 겨울방학에 공부하고 고1 첫 영어 모의고사 100점,
그 이후로 거의 3년 내내 100점 받고 수능 100점
-> 서울대 입학
-> 임용고시 합격 후 영어교사 (현재는 프리로 나와서 강의 중)
가 된 제 영어 공부 노하우를 좀 소상히 풀어봅니다.
이 방법으로 2개월 공부해서 영어 실력 만들고 진짜 솔직히 고등학교 입학해서는 주1회 정도 감유지하며 영어 공부했던 것 같아요.
좀 어려운 얘기일 수도 있는데
다들 똑똑하니까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써봅니다.
보고 질문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는 어떻게 다른지,
고등학교 영어에는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수능 절대평가로 공교육 위기다, 영어 영역 난이도는 점점 높아질 것이다..
많이 들어본 이야기시죠? 당연히 이 이야기들은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고 저도 일부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좀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바로 영어 공부, 너무 많이 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왜일까요? 중학교 때완 달리 고등학교에 오면 공부해야 할 과목들도 늘어나고, 동시에 학교 수업 시간은 길어져서 제대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부족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에만 많은 시간을 쏟으라 부담을 주는 것은 밸런스가 중요한 대입에서 바르지 않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small input, big output, 즉 최소시간을 투자해서 최대 효과를 내는 것이죠. 당연한 이야기인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이를 위해서는 영어라는 과목의 특징을 이해해야 합니다.
영어라는 과목이 다른 과목과 구별되는 특징이 뭘까요?
바로,
언어라는 점입니다.
(국어 영역은 한국어 실력이 아닌 이해력, 사고력 등을 더 깊이 있게 다루기 때문에 영어교과와는 구별됩니다.)
그럼 언어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외국 오래 산 사람도 한국인 만나면 한국어 바로 나오고,
사투리 쓰다가 표준어 쓰던 사람들도, 고향 친구 만나면 바로 사투리 다 기억납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후 정신 없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많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한 번 뿐인 지금,
이 예비고1 겨울방학 때 영어의 체계를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의 체계를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만드는 법?
많은 선생님들께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바로 언어인 영어의 가장 큰 특징, ‘통합성’입니다.
보통 독해 따로, 어휘 따로, 문법 따로 공부하는데요.
이 공부가 같이, 연결되서 가야된다는 거에요.
우리가 한국말을 할 때 이것들을 나눠 생각하고 말하고 듣고 읽지 않는 것처럼,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시험영어에서 이 통합성이라는 요소는 더욱 중요합니다.
내신과 수능 시험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능력이 무엇일까요?
바로 영어 문장과 글을 잘 해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내신과 수능 시험에서 따로 단어와 문법만 똑 떼어서 문제 내지 않습니다. 결국 이를 활용해서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와 문법을 문장과 글이라는 맥락, 즉 context 안에서 이해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독해/듣기와 어휘, 문법을 통합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가르치는 방식이자, 제가 가르치는 방식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꼭 제 수업을 안 들어도 이 방식대로 공부하면 영어의 체계를 생각보다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수능, 내신 둘 다 잡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STEP 1. 모의고사 유형별 문제 풀기
모의고사 유형별로 나와있는 문제집 하나 구해서 풀면서
공식적으로 처음 보게 될 모의고사 유형을 익히고 문제 풀이 스킬을 배웁니다.
(평가원에서 발간한 수능학습안내서 참고- 문제풀이 스킬 확인)
STEP 2. 모의고사 지문 속 어휘 공부하기
어휘를 글과 문장이라는 context 안에서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하지만 보통 단어장을 암기하듯 공부하면 안 됩니다.
굉장히 효과적인, 이 예비고1 시기에 꼭 해야하는 어휘 공부법 풀어드립니다.
바로 영영풀이와 word family입니다.
영영풀이는 사실 내신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라 꼭 익혀야하는 부분도 있지만요, 흔히 말하는 영어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영영사전 학습법입니다.
엄마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그냥 나를 낳아준 사람이라는 정의 외에도,
엄마가 주는 그 따뜻한 느낌, 엄마의 냄새, 엄마의 잔소리 등등 다양한 감각이 에워쌉니다. 이 느낌을 이해할 때 비로소 단어를 정확히 이해한 것이라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한국어 뜻만 달달 외운 친구들은 그냥 기계적으로, 아주 드라이하게 해석합니다. 그래서 해석은 하는데 실제로는 무슨 말인지 제대로 파악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어에서 정말 중요한 이 감이자 느낌을 갖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영영풀이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해석할 때 한 번 한국어로 번역하는 그 단계를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독해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휘 파트에서는 이 영영풀이를 메인으로 가져가구요.
또 중요한 것이 바로 word family입니다. 번역하면 단어 가족이 되겠네요. 한 단어의 가족들, 이게 형용사라면 관련된 동사와 명사는 어떤 형태인지, 유의어, 반의어, 관련어 등을 함께 배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한 단어로 여러 단어를 외울 수 있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도 오래갑니다.
STEP 3. 앞에서 푼 모의고사 지문 속 주요 문법들에 대해 연결해서 학습합니다.
이 문법 공부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각 문법이 왜 생겼는지 이유를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문제점이 문법을 그냥 따로 배우고 형태만 암기하는 등의 방식으로 공부하여 진짜 이 문법이 실제 영어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법 요소가 왜 생겼는지를 알면 단순히 외우는 게 아니라, 왜 영어 문장을 만드는데 이 문법이 사용될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o부정사를 볼게요. 정말 자주 나오는 문법인데, to부정사 하면 그냥 용법만 달달 외우는데, (to+동사원형, 용법은 명사적, 형용사적, 부사적용법이 있지~ 난 to부정사 다 알아~) 왜 문제를 제대로 못 풀고 해석을 못 할까요?
문법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왜 생겼는지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to부정사라는 것이 애초에 왜 생겼을까요?
우리 사전에 보면 단어들이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 등 품사로 구분되지요.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단어가 명사, 형용사, 부사 형태로 존재하지 않고 동사의 형태로만 존재할 때가 있어요.
수영하다가 아니라, 수영하는 걸 원해. 빌리다가 아니라 빌릴 책, 가다가 아니라 가기 위하여 등등..
이렇게 내가 나타내고 싶은 의미의 단어가 동사의 형태로만 존재할 경우 이것을 다양한 품사로 표현하기 위해서 약속을 하나 했어요. 그 동사 앞에 to를 붙이면 다른 품사로 바뀌게 하겠다고. 그게 바로 to부정사입니다.
문법별로 왜 생겼는지, 그래서 문장 안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아야, 제대로 해석하고 영작할 수 있어요.
STEP 4. 모의고사 지문 내신 문제로 변형해보기
대부분의 학교에서 모의고사 지문을 시험범위로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모의고사 지문이 내신 시험으로 나온다면 어떤 것들이 나올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미리 입학할 학교의 지필평가 시험지를 받아서 문제 유형을 살펴보고 모의고사 지문으로 내신 스타일 예상문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서술형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주요 문장은 단어 배열 등 다양한 영작 문제도 만들어 풀어보는 것을 추천해요.
STEP 5. 동일 유형 문제 풀기
해당 모의고사 유형별 다른 문제를 풀면서 문제 풀이 스킬 적용을 연습합니다.
STEP 6. 동일유형 고2, 고3 문제 풀기
사실 예비고1 시기는 고1 수준만 공부해서는 안됩니다. 고등학교 입학하면 워낙 시간이 없고 공부해야 할 과목이 여러개이기 때문에.. 고2, 고3 수준까지 다뤄보면서 스스로 challenge + level up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 수업도, 내신 시험도 없이 집중할 수 있는 2달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
이 6가지 단계를 활용해서 모의고사 지문을 분석하는데,
특히 이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단계가 있습니다. 바로 독해 지문을 한국어로 해석하는 것이에요.
해석 솔직히 시간도 오래걸리고 팔도 너무 아파서.. 많은 친구들이 꺼려하지만
역설적으로, 영어 성적을 가장 빠르게 올려줄 수 있는 방법이에요.
무조건 문제만 많이 푸는 친구들이 있는데,
문제 풀면서 시간 조절하고 이런건 고3에 해도 충분하구요.
문제 많이 푸는 건 그냥 내가 이 수준이구나-를 아는 것이지, 영어 실력 자체를 기르는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럼 무엇이 중요하냐?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찾고, 그것을 채우는 겁니다.
결국 영어 문장을 잘 해석하는 게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그럼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을 찾아서 해석이 되게 만들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을 채워야 합니다.
그럼 실력은 어떻게 채울 것이냐?
해석이 안 된다는 것은 뭘 몰라서 일까요?
영어 문장은
단어, 그리고 그 단어를 조합하는 '문'장 만드는 '법'인 문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문장이 해석이 잘 안 된다는 것은, 단어 혹은 문법, 혹은 둘 다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요한 것은, 그 해석 안 되는 문장 속에서 본인이 몰랐던 단어와 문법을 찾아서 그것을 알면 됩니다.
그렇게 몰랐던 단어, 문법을 채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영어 실력을 쌓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지문을 해석해보고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을 찾고
그 속에서 내가 몰랐던 단어와 문법을 찾고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그것이 지금 영어 실력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기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감히 말씀 드리자면, 이것은 예비고1 이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거듭 말했듯, 고등학교 막상 입학하면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이게 맞는 방법이라는 걸 알지만 실천을 못하거든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열심히 읽은 친구 중에서
아마 10%도 이걸 실천 못 할 거에요.
귀찮고 복잡하니까요.
그래서 그냥 학원에서 주는 문제만 달달달 풀고
공부했다는 기분에 취하고 실력은 오르지 않겠죠.
그리고 나는 원래 영어를 못하나봐.. 하겠죠.
그런 친구들이 너무 안타까워 쓴 글입니다.
미국인들 중에 아이큐 상관 없이 모두가 영어를 할 수 있는데
왜 우리라고 못 할까요.
제대로 된 방법으로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는데요.
구구절절 말이 길어졌고,
언뜻 보면 복잡해보이지만,
영어 공부 좀 하는 친구들은 알겁니다.
이게 왜 제대로 공부하는 법인지..
그리고 이 글을 읽는 1명이라도 실천을 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2022년 출제된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위 6단계대로 예비고1 영어 교재도 만들어놨고, 예복습 해석 메타인지 워크북도 만들었네요. (지금 인쇄 중..)
혹시 혼자 공부해볼 친구들은 활용할 수 있게 한 챕터 포맷을 공개할게요. 인터넷에서 올해 고1, 고2, 고3 문제 출력해서 아래의 틀대로 공부해봐도 좋아요. 인쇄해서 공부해보세요!
올 겨울 강의도 할 예정이니(주말반은 당장 내일 시작) 혹시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은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ㅎㅎ
[6 STEPS]































[예복습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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