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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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라서 어제 6월 모평을 보지는 않았구요, 대신 6월 학평을 보았습니다.
조금 실망스런 성적을 보고 자꾸만 '어제는 컨디션이 안좋았어,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했어, 실수였어' 이런 자기 변명들이 계속 떠오르더라구요. 그러다 친구가 보여준 어떤 오르비 글을 보고 정신을 퍼뜩 차렸습니다.
그 길로 오르비 가입해서 글 써봅니다.
(그 글이 무슨제목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 글 쓰셨던분께 감사드리고 기억못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우선 저는 학원을 안다니고 있습니다. 이미 기본적인 개념을 모르는 내용은 없고, 질문은 학교에서 해도 충분하다 생각하기에..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얘기지만 사교육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안 다니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학평을 보고 나서 제 이해가 너무나 어설프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잊혀졌음을 제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학원의 대안으로 인강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가 인강도 하나의 사교육이고, 무엇보다 인강은 시간낭비가 심하다면서.. 할거라면 학교생활은 제쳐두어도 되는 재수생활때나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재수라이프를 가정하고 있는 제 친구도 참 ㅋㅋ..)
그래서 고민이 좀 심합니다.
인강을 듣는것이 좋을까요? 안듣고 그시간에 문제 몇개 더 풀어보고 체크해보는게 좋을까요?
지금 제 생각은 그 친구 탓인지는 몰라도 인강을 안보는게 나을것 같다는 쪽에 기울어 있습니다.
오르비 공신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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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은 아니지만
고1때부터 인강 많이 들어본 편에 속하는데요
제 생각엔 정말 부족한 과목 정도는 수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헉 첫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글 올리고서 인기태그라 묻히면 어쩌지 이러고 노심초사했는데..
죄송합니다 사설이 기네요 오르비에 글 첨써봐서..
부족한 과목이라.. 알겠습니다. 인강은 EBS로 충분하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Ebs도 좋지만 저는 사설인강 추천드려요
인강은 아는바가 없어서.. 사설은 어디가 가장 무난할까요? 역시 M스터디?
각 사이트 1타 정도면 정말 훌륭하신 분들인데 맛보기강의 듣고 결정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아 넵 조언 감사드립니다 ㅎㅎ
잘만 활용하시면 괜찮아요ㅎㅎ 전 거의 안듣는 편이긴 하지만..
수학은 혼자하면서도 인강은 2학년때 활용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꽤 도움됐던거 같아요
글을 올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전 인강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네요. 저두 님처럼 수학만 조금 인강으로 해볼게요.. ㅎㅎ
덕분에 생각 굳혔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