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들대는낙엽 [1111278]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12-30 08:11:08
조회수 18,481

문과 대학생활 Tip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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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

외모, 분위기, 패션 등 모두 포함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대학가는 남자 분들, 옷만 질입고 깔끔하게만 꾸미고 가도 이성한테 눈도장 찍을 수 있습니다.


살이 찐 사람들은 당장 헬스장이나 복싱장 등록하시고, 패션 유투버로 룩북 참조하면서 옷 많이 입어보세요. (낑스타일리스트, 짱구대디, 핏더사이즈 등)


B. 항상 말조심하자.

생각보다 입소문이 무지 빠릅니다. 어떤 말을 할 때도, 한 번 생각하고 합시다. 한 번의 말실수가 여러분의 대학 생활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C. 주량은 미리 파악하자.

새내기때, 무진장 술을 받아먹다가 취해서 추태를 부리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주변에서 보기 좋지도 않고, 특히 여자 분들은 조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몸은 본인이 챙깁시다.


D. 대학생활 첫 연애는 신중하게 (특히, 여자)

특히, 여자 새내기들은 선배들의 꼬드김에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보면서, 그 사람의평판과 걸러야되는 사람을 고르는 안목을 키웁시다.


E. 진로를 미리 계획하자.

대학교에 합격했다면, 이제 진로를 탐색할 시간입니다. 본인이 어떤 직업을 하고 싶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많은 경영학과생들이 CPA를 준비하는데, 저학년때 대외활동이랑 공모전 수상 쌓아두면 실패해도 취업준비로 바로 돌릴 수 있을정도로 리스크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F. 같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즐기자.

문과는 무엇보다도 사교성이 중요합니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등사람을 상대하는 업종으로 많이 진출하기 때문이죠.

방구석에서 솔랭하기보단, 친구들과 팀랭도 하고 밥도 같이 먹는건 어떨까요?


G. 패션) 찐따같은 옷은 과감히 버리자.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세요.

특히 공대생 새내기한테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문과 새내기에게도 안 일어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패션 유투버들 정독하시고, 과감히 옷장을 정리하세요.

옷을 못입으면 외모가 디버프 심하게 걸려서, 학교 동기들을 만나는데 지장이 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세상은 외모지상주의입니다.


H. 운동은 꼭 꾸준히 하세요.

헬스, 복싱, 수영, 테니스 등등 아무거나 좋습니다. 운동을 틈틈히 하세요. 적어도 일주일 3번 이상은 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평소에 자기관리 하는 것이 취업의 지름길이고, 인싸의 지름길입니다.


I. 학교 수업) 최대한 효율적으로 수업을 들읍시다.

현실적으로, 문과는 공대나 자연대보다 공부량이 엄청 적습니다. 그렇기에, 이수 학점(수업시수)을 다 채워 들어도, 부담이 덜합니다.

또한, 본인의 진로와 졸업요건에 따라 부전공/복수전공/심화전공을 선택합시다. 선택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몇 가지 지켜야 할 룰이 있습니다.

i) 필수교양은 1학년때 다 듣자

ii) 선택교양의 최소졸업학점은 2학년 1학기까지 다 채우자

iii) 전공기초와 전공필수는 최대한 학년을 맞춰서 듣자.

iv) 전공선택의 최소졸업학점은 1~2과목 정도 남기고 3학년까지 다 채우자.

v) 최소졸업학점은 2~3과목 남기고 3학년까지 다 채우자.

vi) 계절학기를 적극 활용하자.


J. 자격증) 4학년 1학기 전까지 최대한 해당 기업의 직무에 필요한 자격증은 취득해 둡시다. 금융권 기준 해당 자격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문자격증 제외)

무학년 : 투자자산운용사, 신용분석사, (공인중개사-자산운용사/부동산 기업 진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금, 컴퓨터활용능력 1급, (KBS 한국어능력시험 3+ 이상-일반공기업 가산점용)

3학년 겨울방학 : 토익 800이상 (직무에 따라 상이), 오픽 IH (직무에 따라 AL) 이상


K. 대외활동) 1학년부터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세요. 특히, 금융공기업 활동, 은행 서포터즈. 삼성드림클래스 등은 금융권 진로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L. 공모전) 학과 동아리를 활용해서 1학년부터 선배들이랑 같이공모전에 나가세요. 통화정책경시대회 (한국은행) 등 굵직한 공모전 수상이력은 나중에 취업할 때도 도움이 될 겁니다.


M. 조별과제/대외활동/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갈등상황)은 반드시 메모해두세요. 왜 일어났고, 어떻게 해결했고, 어떤 점을 배웠는지.. 다 면접을 위한 빌드업입니다.


N. 아르바이트) 반드시 1번 이상은 6개월 이상 해보세요. 특히 여자분들은 올리브영이나 롭스 알바는 반드시 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판매직 경험을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많이 물어봅니다.)

남자분들은 판매직/서비스직 위주로 알바를 하세요. 단, 군미필은 꺼려하는 경우가 많으니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기 전에 하는거 추천드립니다.


O. <면접-대외활동> 일부 대외활동은 면접을 보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 때, 두괄식으로 핵심만 간단히 말하고, 자연스럽게 외우지 않고 말하는 연습을 해둡시다. 취업 유투버 강민혁이나 인싸담당자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P. 인턴) 필수. 없으면 서류에서 찢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권은 기업은행 방학인턴이나 금융공기업 체험형 인턴 출신이 대다수이고, 아니면 사무보조 계약직이라도 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증권사는 채용 전환형 인턴으로, 학벌과 자격증을 많이 쌓아두세요. 학벌이 좋을수록, 여의도에서 일할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디.


Q. 취업 생각보다 더 안됩니다.

진짜 충격먹을까봐 여기선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생각 이상으로 취업은 더 힘들어요. 존버가 답이지만.. 산업공학이나 통계학과 쪽 진로도 생각해보세요. 꼭, 금융권이나 경영직렬이 정답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R. 공기업은 당분간 꿈깨시는게 좋습니다.

공공기관 인턴 2번했습니다. 사내망에서 사번(입사년도) 검색할 수 있고, 직원분들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정치적인 환경에 따라 티오 차이가 심하고, 현재는 인원 감축 추세이니 당분간 신규 채용 규모는 매우 적을 겁니다.

일단 공기업 준비는 자격증 (한능검. 컴활 정도) 따두시고, 사기업 준비에 올인하세요. 


S. 경영/경제) 인강을 적극 활용하세요.

대학 수업은 겉핥기에 불과합니다. 시간은 없고, 커버해야 될 건많기 때문이죠. 본인이 대학 생활을 날로 먹고 싶으시면, 입학 전에 인강 듣고 들어가시면 양학이 가능합니다.. 

(이건 진짜 보장할게요..)

경영 - 김종길(재무), 김재호(회계), 전수환(일반경영)

경제 - 김판기(객관식), 김진욱or황종휴(주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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