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중인데 문득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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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이 소단원?의 주제구요
옛날에 왕간이라는 철학자가 있었는데
미꾸라지 우화를 통해 진정한 소통과 공감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준다네요.
도를 얻으려는 사람이 어느 날 우연히 시장을 지나가게 되었다. 생선 가게에서 그는 우연히 드렁허리가 잔뜩 들어있는 대야를 보았다. 드렁허리들은 서로 얽히고 눌려서 마치 죽은 것처럼 보였다. 바로 그 순간 그는 미꾸라지 한 마리를 보았다. 미꾸라지는 드렁허리들 속에서 나와 아래로 위로,혹은 좌측으로 우측으로,혹은 앞으로 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쉬지 않고 생생하게 움직이는 것이 마치 신묘한 용과 같았따. 그러자 드렁허리들은 모음 움직이고 기운이 통해서 '삶의 의지'를 회복하게 되었다.
이 우화를 통해서 소통과 공감은 동정심이나 혹은 일체의 보답 의식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하네요.
근데,(글 내용과는 무관한 질문입니당)
미꾸라지를 보고 '깨달은게' 아니라,주관적으로 의미 부여를 한 것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보고 오 저런거였군 하면서 성급히 일반화시키는 것일수도 있지않냐는 말이에요. 말이 이해가 되실려나...
이런게 궁금한 이유는..저도 이런 경험이 많거든요...
뭔가를 보고 어떤 교훈이 보이면 이게 세상의 진리인 양 착각(인지 아닌지 지금도 모릅니다)하는 경우가 있어서..
예를 들면...음....바로 앞에 있는 샤프를 보고
누르니까 뭔가가 나오는 구나 를 노력하면 결실이 나타난다
뭐 이런식으로
우연히 그 현상이나 사물의 특징 특성이 전혀 상관없는(없어보이는?) 진리와 맞아떨어지거나,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여서 그게 일반화 진리화 되는 것일수도 있지 않냐는 거에요ㅠㅠ
어릴때부터 너무 궁금했어요...책읽다가 갑자기 또 궁금해지네요 ㅋㅋ
그리고 만약 저 두가지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은 무엇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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