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기 재수를 고민한다면 꼭 해야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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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거 하라고 안합니다. 무조건 국어공부 하라고 합니다. 국어공부라기보다는 '글을 읽는 공부'에 가깝겠네요.
첫번째도 글읽기 두번째도 글읽기 세번째도 글읽기입니다.
어차피 다른 공부는 내년 가면 하기 싫어도 머리 터지게 하게 될테니까요.
제가 무조건 이 시기 글 읽는 공부를 하라고 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글 읽는 능력은 단기간에 길러지는게 아닙니다.
공부를 안하다가 수험생때 펜을 잡게 되면, 가장 먼저 암담한 현실로 다가오는 것은 수학입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내 발목을 잡는 것은 국어입니다. 왜? 8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텍스트를 완벽하게 독해하고, 그 안에서 대놓고 나오지는 않은 내용을 추론한다. 이 영역까지 가기가 쉽지 않고, 한 번 되는 순간 공부를 좀 쉬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국어황들은 이걸 어린 시절부터 텍스트를 접하며 익힌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누구 풀커리 탔다'로 이긴다는건 말이 안되죠. 쌓아온 능력치 자체가 다른데. 활자를 등한시하고 살아왔을 때 가장 뼈아프게 그것을 정산하는 과목이 국어입니다.
2. 독해력은 수학보다도 더 학문의 근본에 가깝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은 만학의 근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수학조차도 독해력이 없으면 못합니다. 조건 하나하나 내가 알고 이해를 해야 문제를 풀지 않겠습니까?
비단 수학뿐 아니라 독해력은 영어, 탐구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영어에서 진짜 어려운 유형은 단어가 생소하거나, 빈칸처럼 추론을 요하는 문항들이죠. 그런데 독해력이 있는 사람이면, 단어 한두개를 몰라도 내용 전체의 맥락을 읽을 수 있어서 모르는 단어로 문제를 날려먹는 일이 굉장히 드뭅니다. 또한 대놓고 추론을 요하는 문항이면 독해력 있는 사람에겐 땡큐죠. 영어에서 요구하는 독해 수준은 생각보다 높지는 않다는게 제 오랜 경험을 통한 결론이었습니다. 저 고등학교 입학할 때 영어 낮은 4등급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어 실력이 뒷받침 되니까 수능 가서도 문법이나 어휘 문제를 틀릴지언정 순서 맞추기나 빈칸을 틀린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탐구? 당장 타임어택이 요구되는 과탐 문제 지문 길이 보세요. 이걸 빨리 읽어나갈 수만 있다면 시간 절약에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사탐의 경우 제가 아는 표본이 생윤, 사문밖에 없는데 이 경우도 제가 시험지를 보니 '아 다르고 어 다르다'의 뉘앙스 파악 못하면 문제 그냥 틀려나가게 내더군요.
3. 국어 커리는 내게 맞는 사람을 고르는게 90% 이상입니다.
저는 과거 국어 인강 무용론자에 가까웠습니다. 실제로 국어의 기술이랑 기출만 벅벅 푸니까 고정 만점 가깝게 나오는데 왜 거기에 시간을 쏟냐 이런 생각에 가까웠죠. 나이가 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저도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의견제시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강이든 현강이든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게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도움이 되니까요.
다만 국어는 정말 명심하셔야 할게, 풀이 알고리즘이 너무나 간단합니다. 대부분 국어 잘하는 사람들은 그냥 보면 답이 손을 들고 있습니다. 그냥 읽으면 풀린다. 이게 국어의 핵심 명제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명제가 너무나 단순하기에, 이 명제에 도달하기까지 수많은 방법론이 난무하는 것입니다. 재종반에 오래 있었으니까 여러 국어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이렇게 극과 극으로 나뉘는 과목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기에, 미리 나에게 맞는 스타일의 선생님을 찾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게 결정되면 쭉 밀고 나가야 하고요. 지금부터 미리 독해력을 쌓아둬야 나에게 맞지 않은 선생님의 커리를 빨리 손절할 수 있습니다. 애매하게 이커리 저커리 따라가다가는 이도저도 안되고 똑같이 망하는게 국어입니다.
그렇다면 독해력을 어떻게 올려야 하느냐?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 나름의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건 예전에 국어때문에 고민이 많던 학생들이나, 아는 동생들에게 추천했던 방법이고 무의미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텍스트를 가까이 하세요. 집에 있는 책, 신문 등등 텍스트 있는거면 일단 읽으세요. 나무위키라도 좋습니다. 일단 읽으세요. 본인이 어느 정도 글을 읽어왔다면 이게 불쏘시개네 의미있는 글이네 이런게 구분이 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글의 질을 생각하지 말고 일단 읽으세요.
일단 읽으시되, 절대 속독을 하려 들지 마세요. 무조건 내가 읽는 글은 내가 다 확실하게 읽고 가셔야 합니다. 속독은 그다음 단계입니다. 어설프게 빨리 읽으려 하시면 안됩니다. 빨리 읽는 능력은 내가 확실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되고 나서 도전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글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빨리 읽어도 문제에서 중요한 내용을 캐치하고 갈 수 있는거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빨리 읽는 것은 비유하자면 걷기대회 나가서 지갑 폰 신분증 다 줄줄 흘리며 뛰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진짜로 읽는 능력이 있으면 국어는 쉽습니다. 저요? 갑자기 텍스트량이 ㅈㄴ게 늘어나서 모두 머리 싸맸던 17수능때 한바퀴 다 푸는데 53분 정도 걸렸습니다. 나머지 수능에서는 45분 정도 안에 다 풀었고요. 인증 가능하냐 물으시면 제 재종반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인증 가능할겁니다. 모의고사마다 맨날 40분 정도면 다 풀고 졸거나 멍한 표정으로 펜대 굴리고 있었던걸 봤던 친구들이니까요. 이게 '이해하면서 중요한 내용까지 본능적으로 캐치하면서 그냥 벅벅벅 읽어나간다'가 가능한 경우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빨리 푼다고 가산점 주는것도 아닌데요. 어떻게 해서든 아득바득 80분, 마킹까지 하면 75분 정도안에 읽을 수만 있으면 되는거고, 그 영역은 본인에게 맞는 커리를 타서 연습하면 어느정도 도달 가능하다가 지금까지 수험판에서 강사로 구르면서 학생들을 봐왔을때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요즘 유튜브가 발달하고, 이제 유튜브도 쇼츠영상들이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문해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에요. 이런 시대에서 본인이 활자를 가까이 한다면, 그만큼 반사이득도 많겠죠.
국어 시험, 더 나아가서 제가 얘기한 '글을 읽는 능력'은 내가 인생을 통틀어서 얼마나 많은 활자를 접해왔는가 심판하는 시험대라 보시면 됩니다. 즉, 쉴 시간에, 유튜브 보고 있을 시간에 차라리 나무위키라도 제대로 본다면 분명 지금은 티가 나지 않지만 길게 봤을 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도움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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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서울가서 친구랑 친구 형들이랑 4명에서 홍대 클럽에 감 안에 들어가니까...
매우 공감합니다
중1 때 2차대전 탱크 나무위키 암기하다시피한 밀덕짓이 도움될줄이야
꺼무위키 많이 보고 국어지문 보면 생기는 일
T-34 전차 -> 비아위스토크-민스크 전투 -> 독소전쟁 -> 히틀러 -> 나치 독일 -> 바이마르 공화국 -> 초인플레이션 -> 마르크화 -> 금본위제 -> 금 -> 상대론적 효과 -> 주기율표 -> 우라늄 -> 체렌코프 현상 -> ㅋㅋㅋㅋ
이게 뭐노…
나무위키 하이퍼링크 타면 끝이 없음.. ㄹㅇ 텍스트 많이 접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
쉬는 시간마다 소설 읽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네 됩니다. 독해력 자체에도 도움이 되고, 문학을 푸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소설을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안 등장인물들의 심경을 알게 됩니다. 또한 작가들이 어디서 복선을 깔아두는지도요.
내신에는 도움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내신에 나오는 뭐 소나기에서 보라색이 죽음의 색깔이네, 여자가 돌이 되는게 무슨 전설의 모티프네 ㅇㅈㄹ하는거 하나도 공감 못했거든요. 하지만 수능/평가원은 그래도 납득이 가능한 영역에서 나옵니다. 너 이 사람의 심정이 뭔지 알겠니? 아 알겠구나 그렇다면 내가 이런 지문을 보기로 줄게. 이제 이 시점으로 한번 이 행동을 분석해 보겠니? 이런식이에요.
그래서 저는 내신 국어는 썩 좋지 못했어도, 수능 국어는 거의 틀린적이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판타지만 1000권 넘게 읽은 친구 수능 문학은 거의 다 맞더군요
ㅋㅋㅋ 사실 중학교부터 이미 읽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문학은 한 번도 틀려본 적이 없네요
혹시나해서 물어봤습니다
세 줄만 읽고도 제 공부법 및 공부철학과 같다는 생각을 받아 더이상 읽지도 않고 메다닥 댓글달러 왔습니다!
라노밸 읽겠습니다
ㄹㅇ 도움돼요 장난 아니라
도움됩니다. 저도 중3때 판타지 300권 넘게 읽었습니다
ㄹㅇ 어느인강보다 도움된게 중고딩때 읽어뒀던 수백권의 소설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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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소설은 멀리하고 칼럼 뉴스 나무위키 정독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비문학에 도움 엄청 된 듯..대신 문학이...
이거보고 책 주문했다.
웹소설 ㄱㄴ할까요?
요즘 전생자 읽는데 너무 재밌어요..
제발 이렇게 하세요 좀....
글좀 읽어야 합니다ㅠ
이글 보고 꺼무위키 다시 켰다
반수하실 때 감 제일 늦게 돌아오는게 국어입니다 진짜... 혹시 반수생각 하고 계시면 꼭 1학기에도 꾸준히 지문 봐주세요 ㅠㅠ
문제 풀면 거의 다 맞는데 시간 부족해서 맨날 비문학 한지문 날리는 사람은 머해야하나요?
이번 수능도 그렇게 한 지문 날리고 1턱걸이 받았어요,,
이게 방법론이 워낙 많다 보니 제 스타일이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노베가 아니시라니 조금 조심스럽긴 하네요.
어느 정도 독해가 되는 영역으로 가면서부터 글을 읽을때 완급조절을 했습니다. 핵심 문장, 핵심 키워드 이런 부분은 제대로 읽고, 나머지 부분은 슥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지문을 보면 그 핵심 부분에서 문제가 나왔고요.
또 지문에서 무슨 예시를 들어서 설명한다 이러면 출제자가 보통 이거 꼬아서 문제 하나 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럼 어김없이 그렇게 문제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강사스타K 출품하려고 독서 지문 하나 해설했는데 아직도 이 방법은 유효하더군요.
그러면 그 키워드는 어떻게 아냐? 사실 글을 많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보입니다. 아 이게 핵심이겠군 하고요.
그리고 말씀주신 부분에서 국어가 만점권이냐, 1등급권이냐 갈리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좀 더 주면 다 풀 사람은 보통 1등급권, 안그래도 되는 사람은 만점권으로 봅니다. 거기서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다 다른 접근법이 있더군요. 누군가는 배경지식을 통해 지문이 익숙하면 된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제가 말한 것처럼 지문 읽기 속도 완급조절이 되면 된다고 하고.
님과 같은 수준에서는 일반론적으로 '이렇게 하면 된다'가 안통한다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완급조절 독해가 되면 시간절약이 되는데, 이게 또 어설프게 시간 줄이는식으로 가버리면 글에 적은 중요한 물건 질질 흘리면서 읽는 것이 되니까요.
지당하신 말씀이네요
세 줄 요약 좀
계속 텍스트로 된 글을 많이 접해라
진짜 공감..개추 박는다 친구들한테 하는 주장 고대로 적으셨네 재수 끝나고서 느꼈어요....그리고 비단 수능 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에 기초는 독해력이더라구요 그러니 책 읽어서 하자 보는 일 없음
저도 국어 1등급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번에 책을 정말 많이 읽었더니 6 9 수능 전부 백분위 100 맞았습니다. 저도 책이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책을 억지로 읽는 듯한 느낌보다는 재미를 느끼며 읽고 단순히 글자를 읽기보다는 내용과 맥락과 의도를 충분히 이해해가며 읽으니까 흥미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많이 읽을 때 날려읽지말고 천천히 다 이해하면서 읽으라는게 무척 공감되네요
3번을 제외하고는 저와 생각하는 결이 같으시네요. 국어과외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연구하던 도중 다다른것이 독해력이였습니다.
언어이해지능 향상으로 귀결되고, 정독다독이 결국에는 정답이다라구요. 대략 3~4개월정도 매일 텍스트를 접해야 본질적인 실력 향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 독해력 때문에 처음에 국어과외를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성적이 높으니 과외요청은 오는데 제 방식은 진짜 일반화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 전달방식을 익히는데 몇 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독해 방식을 설명할 능력을 갖췄어도 학생을 어느정도 가려서 받게 되었습니다. 근본적인 독해능력을 올리는데 걸리는 초기 몇 달을 버틸 수 없다면 그건 학생의 시간과 학부모님의 돈을 뺏기만 하는 행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그렇기에, 초기 오리엔테이션 때, 설명이 좀 길었습니다. 나름 과외도 사업적인 영역이라 영업적인 느낌이있었지만 설득하는것도 재미있었구요.
신뢰감을 줄 수있는 성적표와 설득내용이 중요한것같습니다.
요즘 과외를 좀 크게 하다 보니까 학부모 응대의 영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말씀대로 과외도 하나의 사업이니까요.
이전부터 전문과외나 강사쪽으로 나갈 생각을 늘 하고 있다 보니 전화 응대 말투, 강의 때 말투 하나하나를 신경쓰게 됩니다. 과외중개업 비슷하게 하면서 또 사람 쓰는게 쉽지 않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요.
수험생이면 굳이 책 읽으려고 하지 마세요. 차라리 문학 지문을 읽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물론 독서가 장기적으로 보면 국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바로 수능을 쳐야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마치 수능 영어를 준비하기 위해 토플을 공부하는 격이라던가, 스쿼트 중량을 늘리기 위해 달리기를 하는 격입니다. 수능 영어를 위해서는 수능 영어 공부를 해야하고, 스쿼트 중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쿼트를, 수능 국어를 위해서는 수능 국어를 공부해야 하죠.
제가 고2 겨울 방학 때 괜히 국어 실력 높이려고 방학동안 책만 읽다 국어 점수는 그대로고 나머지 과목 성적도 다 떨어져 본 경험담이에요…
수능 문학은 도서관에서 찾아서 전문 읽는 건가요?
전문을 읽기에는 시간상 힘드니까 참고서나 문학 작품 분석해 놓은 것도 생각없이 읽기 좋아요
이래서 국어란 과목이 참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연습은 할거면 일찍 하는게 좋아요. 보통 독해력 오르는게 읽어온 양*읽은 텍스트의 질이라 보는데 시간이 급박한 상황이면 질 좋은 텍스트를 골라 읽어야 하고, 그런데 학생 입장에서는 뭐가 질 좋은 텍스트인지 알기 어렵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글을 골라서 주는 능력 또한 학생을 돕는 선생님이 해야 할 영역인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논리적으로 키보드파이팅 하려는 습관도 국어실력에 도움이 될까요? 물론 상대의 댓글도 정독하구요
언어와 매체 실전 연습이네요
ㅋㅋㅋㅋ시부렠ㅋㅋ저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나중에 결과 한번 알려주셔요
국어 과외나 인현강으로 독해력을 올릴 수 있다고 보시나요..?? 국어 웬만한 강의는 들어봤지만 실력 오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소소하게 배경지식 갖출겸 + 독해력 신장하고 싶어서 선생님 말씀처럼 여러 글들을 접하고 있는데 윗분 말씀보니까 회의가 들어요.. 물론 인생에 도움은 되겠지만 아무래도 수능국어를 위해 읽는 느낌이 크다보니 그냥 과외나 받아야 하나 생각도 들고 급고민이 많네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얼마나 좋은 글을 많이 주는 사람이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지금도 단순히 누구 인강 들으면 오른다 누구 강의 들으면 오른다 이것에는 회의적입니다.
여름에 수학시험볼 때마다 플래시백,PTSD 시달리는 것 때문에 댓글로 질문드렸던 사람입니다.
단순 집중력 문제라 여기기엔 만성적이어서 여쭤본 것인데
그 당시엔 시간이 얼마 없다 생각하여 그냥 넘어갔습니다.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해서 진단받으니 우울증이라고 하더군요..
전에 주신 조언 감사합니다.. 진작에 가볼 걸 그랬습니다ㅜㅠ
어이고 감사합니다. 그때 그 분이셨구나. 완쾌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