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자유'라는 논리는 수시 옹호 근거로 부적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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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학이 모든 걸 자유롭게 하는, 하나의 사립기관마냥 된다면 그 결과는 미국을 보시면 됨
무슨 수시생들이 대학에 충성한다? 맞는 말인데, 그건 하나만 보고 둘은 못 보는 소리임. 진짜 대학자율화 되면 고소득층만 대학가고 기부입학이 성행하는 사회가 될 걸요? 그때 되면 아마 차라리 정시 100%가 그리워질 수준일 겁니다.
나는 지균 지역인재 좋아하는 분들이 수시라도 있어야 지방 애들 대학 갈 수 있다고 '대학의 자유'라는 논리를 들고 오는 게 참 어이가 없어요 ㅋㅋㅋ 어차피 실현될 일 없으니까 막 내뱉고 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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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기부입학 그마저도 대학의자유임
그러니까요 ㅋㅋ 한국에서 '대학의 자유'가 실현된다면, 그건 미국 입시 + 비리 두 스푼 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을 겁니다
근데 그마저도 대학의자유임
대학의 자유로 인한 병폐기 있든 말든
대학 맘
대학자유로 냅두면 우리도 아이비리그?!
조민 세 스푼 얹은 스카이 정도는 되겠네요
그게 왜 옹호 근거로 부적절한가요? 기부금 많이 받아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잘 하는 학생들한테 장학금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 지원 의존도가 높은데도 지좆대로 하려는 게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겠음
난 기부입학에 대한 가치판단을 내린 적이 없어요 ㅋㅋ 다만 현재 수시 옹호자들이 원하는 그림은 아닐 거라는 이야기죠. 글 다시 읽고 오시죠
어떤 이유로 지균과 지역인재를 옹호하면서 그 근거로 대학의 자유를 대는 것이 부적절한 것이지, 수시 옹호의 근거로 부적절한 건 아니잖아요
수시를 옹호하는 사람들 풀이 대부분 그런 분들이라 그렇게 말한 거죠 ㅋㅋㅋ
수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떠하다, 철저히 이상적인 대입 제도는 어떠하다 하고 답을 정해 놓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처음에 글 제대로 읽지도 않으신 분이 답을 정했다느니 가치판단을 내리지도 않은 기부입학이 어떻다느니 한 것이야말로 답을 정하고 논쟁을 시작하는 게 아닌지요
그렇게 극단적인 기부입학은 미국에도 없는 제도인걸.
미국에서 그짓하다 깜방 가는거 못봄?
미국도 절대 안받는게 기부 입학임.
입시비리면 몰라도 공식적으로 돈 받고 입학 허가 그딴건 없음
궁금해서 하는 질문인데 대학 입시에 가장 적합한 형식의 제도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정시100프로인가요? 시비 걸려는거 ㄴㄴ..
철저히 이상적이라 한다면 수시는 특목고에 한정하고 일반고는 100% 본고사/정시 + 생기부는 출결 정도만 반영 <- 이게 맞겠죠?
근데 그렇게 한다면 아무도 일반고 안 가려고 할듯.. 특목고 1지망이 디폴트가 돼서 일반고도 다 특목고로 둔갑하면 ㄷㄷ 뜻밖의 상향평준화
그렇다 해도 어차피 특목고 정원은 한정적인데요
근데 그렇게 되면 수시 노리러 일반고 가는 학생도 자퇴하고 인강 듣거나 학원으로 가지 않을까요? 너무 개인주의화 될 것 같은데
이제 또 특목고도 생기부와 면접이 아니라 본고사로 받아야 한다는 말 생길듯
일본보다 앞서가는 본고사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