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휘(휘라노) [1030846] · MS 2020 · 쪽지

2022-12-18 0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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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차지원, 막막하다고? 너를 위해 추천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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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랩연구소] 김강민T입니다.


저번 계약학과 추천 글에 이어서 정시 지원 시 고려할만한 내용에 대해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바로 ‘교차지원’입니다.



위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적분, 기하 선택자들의 인문계 지원 비율을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교차지원도 정시 지원에 있어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교차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을까요?




1. 복수전공


만약 A 대학의 공대에 입학하지 못하면


A 대학보다 입결이 높은 B 대학의 문과 계열 학과에 진학한 후,


B 대학의 이공계 학과를 복수전공할 수도 있습니다.



복수전공은 이과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문과 학생들도 복수전공을 본인에게 유리하게끔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관련 학과에 진학 후,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한 사람이 있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학에 대한 지식과 영어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라고 생각할 수 있죠.



실제로, 지금 대학들은 복수전공을 상당히 장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경영학과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듣는 만큼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려는 학생도 경영학 관련 전공 수업을 많이 들어야 유의미해집니다.



예를 들어, 오로지 경영학만 전공하여 전공 수업을 80학점 들은 학생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였지만 전공 수업을 40학점만 들은 학생이 있다면,


경영학에 대한 지식은 당연히 전자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바로 경영학과에 입학하는 것보단 공부량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본전공도 있다보니 4년 만에 졸업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또한, 복수전공 제도는 대학마다 다릅니다.


원서 접수 전, 각 대학의 복수전공 제도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하신 후 신중히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상경계열에 진학하려는 이과 학생들


경영, 경제, 통계와 관련된 학과의 경우, 학문 자체가 수학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과 학생들에게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3. 반수 고려


대학 입장에서는 반기지 않겠지만,


반수 생각이 있으면 교차지원을 통해 더 높은 입결의 학교에 입학 후 반수가 가능합니다.




4. 어디로 가고 싶은걸까?


흔한 케이스일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문과 성향인지 이과 성향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교차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정시 원서 지원까지 긴 시간이 남지 않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어디에 지원할지에 관련된 고민이 어느정도 해소되셨길 바랍니다.


원서 접수 모두 다 대박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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