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8 [1171474] · MS 2022 · 쪽지

2022-12-15 18:10:32
조회수 1,334

환상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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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재능이 있다 할지라도 

한낱 일반인에 불과할 뿐인데


애매한 재능이라도 재능은 맞다고 하며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착각하며 환상에 살았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도대체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할 수 있지?


치부를 보여도 치부가 남아 있다


부럽다


부러워


앞에 걷는 저 사람이 부러워


뒷모습밖에 보이지 않지만 부러워


나도 되고 싶어


나도 인설 정외과 합격증 Owner가 되고 싶어


너였구나


앞에서 걷던 그 사람이 너였어


너만 보면 내 세상이 무너져


그리고


지금도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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