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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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용인 인도어학과 , 중앙대 안성캠 경영학과, 세종대 중국학과보다(+외대용인, 세종대는 28일 발표, 중앙대안성캠 경영은 합격발표 받았네요.)
재수해서 더 나은 학교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현역 떄 6, 9 월 312 둘다 나오고 수능 떄 433 11 나왔네요. ㅠ
그런데 엄마는 제게 이렇게 자꾸 강요하세요.
'설령 재수해서 용의 꼬리가 되는 것보다 뱀의 머리가 되라구..'
이게 말이 되나요? 엄마는 설령 제가 좋은 대학가더라도 힘들꺼니까 그냥 지금 나온 성적에 맞춰서 거기서 열심히 하라고하시는데..
그리고 연고대중경외시 이런 대학에서 학점 따기가 그렇게 힘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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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ㅠㅠ 그런데 중앙대 안성캠은 현재 합격 통보 받았거든요 ㅠㅠ..나머지는 28일. ㅠㅠㅠ 너무 멀어요 .ㅠ
꼭 가야겠다면 외대 용인 가셔서 학점 조건 채우셔서 경영 복전하세요 그럼 외대 경영대 나온 학생으로 위장할 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 이 문제가 논란이죠.
경제적으로 여건만 된다면 재수해도 전혀 아깝지 않죠 !!?
부모님은 이해를 못하세요 ㅠㅠ
일단 312 나오다가 433 나왔어요 라고 그만 징징 하시고, 433으로 시작하는겁니다. 가능성은 누구한테나 열려있어요.
맞아요 ~ 부모님 설득 편지 쓰고 있어요 .^^ 그런데 상위권 대학의 학점따기가 어려운건 사실인가요??
아뇨 무슨소리죠
미련이 남지 않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저는 작년에 212였고 올해 111로 오른 셈이라면 오른 셈인데, 작년에도 갈 수 있었던 곳을 (가기 싫어서 울며불며 난리쳤었는데 참,,,ㅋㅋ) 올해 기쁜 마음으로 장학금 기대하며 발표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시간과 비용으로 1년 인생수업한 셈입니다. 재수는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듯요.
미련은 안남으시겠네요
우와... 대단하세요 ^^ 저도 꼭 부모님 설득해서 성공해보려구요 !
그런데 왜 작년에도 갈 수 있었던 곳을 다시 가시게 된거에요??
올해 정시 통과 난이도가 높아진 탓도 있지요 ㅋㅋ 상승폭이 좀 더 크긴 하지만...
저는 공무원, 특히 그중에서도 경찰이나 그다음으로는 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경찰대는 떨어졌고 동대경행은 가기싫더라고요. 그래서 교대 냈습니다.
상향해서 가군에 고대 내기는 냈지만 아무래도 교대 갈 것 같네요. 20점 남아요.. 환산으로는 30점..?
작년에는 교대 정말 가기싫어서 울고불고 했었는데 올해는 벌써부터 졸업하고 발령받아서 애들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근데 엄마친구아들 고3이 올해 저보다 표점 10점은 낮게 나왔는데 '내가 이런 점수로 교대따위를 왜 가!'라면서 연경지른 후 재수 중이라더군요... 참....ㅋㅋ 씁쓸하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
아무튼 대한민국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원하는 만큼 공부를 할 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학교 분위기도 안습이고 선생님들도 열의가 있지 않으시죠)
미련 남으면 병 됩니다..사람 폐인되요..대학가서 막 반수하고 삼반수하고 이런 케이스 많이 들으셨잖아요. 그거 다 수능 중독입니다. 병이에요 병... 형편되시면 재수는 무조건 하세요.
그렇구나.. 참 대단하시네요 ^.^ 저도 주변에서 교대를 권했었는데... 물론 점수도 안되지만 ㅠㅠ 싫었는데.. 재수를 하다가 선생님의 직업에 관심을 갖게되신건가요?
어머니가 교사인 영향도 컸죠. 경찰의 꿈은 접어야 하겠고, 교사가 적성에 맞다 싶고 하면 좋겠다고 판단한 거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쥐뿔도 없는 주제에 오만방자했던 제가 재수하면서 정말 저를 많이 되돌아보고 성찰한 것이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고3들은 대부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연경,고경(내신을 열심히 안하니 할 수 있는게 연고대드립일 수밖에요)노래를 부르지요.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주위를 보면 그게 최선만은 아니더군요. 연대 자전 다니는 제 친구는 어릴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는데 평소보다 한 30점은 잘 쳤거든요. 주위에서 '이 점수로 교대를 왜 가냐'하면서
연대를 보냈더니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몰라서 자전갔었는데 아직도 몰라서 결국 2학년 경영가기로 결정했다네요. 저랑 유체이탈하듯 엇갈려 버린거죠.(물론 잘 알아서 하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애 망친 케이스입니다.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찾으려면 타인이 뭐라하든 자기 소신껏 밀고 나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리니만큼 그정도는 다 용인될 수 있다고 봅니다..^^;;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재수는 성적이 고3과 비슷하게만 나와도 성공한 겁니다. 인간성 자체가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요
그리고.... 재수는 빨리 시작할 수록 좋겠죠?.. 재수정규반 등록할 예정인데... 그전 시간에 집에서 공부하려니 마음같지가 않네요 ㅠ
재수에 대한 제 결심을 확실히 모르시는 아빠께서는 내일 성형외과 가자고 그러시는데 ㅡ..ㅡ;;;;;;
운동 좀 해두시고 독서 많이 해두세요. 한 스무권 정도? 양서를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도 가시면 좋고...
재수 선행반은 비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규반 등록도 너무 빠르고 3월 중후반?쯤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재수초반 반분위기가 굉장히 우울한 만큼 초기에 친해진 애들이 많이 생기면 장기적으로 볼 때 굉장히 독이 되거든요. 결국 수능끝나면 아무도 연락하고 지내지 않는데...
늦었단 생각에 더 빨리 달릴 수 있기도 하고요. ㅎㅎ
공부는 2월부터 천천히 시작하시고 학원은 3월쯤에 알아보세요. 정규반도 물론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재수하겠다고 말하기전인데... 성형외과는 가봐도 될까요?? 혹시 남자분이시면 답변하기가 그러시겠네요 ㅠㅠㅠㅋㅋㅋ
수리나형 미적분이 포함되서 미적분은 지금부터 하려고요 ^^ 그런데 대표적인 양서가 뭐죠? 자기개발서도 가능한가요?
'성형하는 대신 재수를 포기' 같은 상황이 아니면 성형외과를 가시는건 님의 결정 아닐까요? 여담이지만 재수학원 다닐때 95%정도의 여학생들이 쌍수가 있었는데....
자연산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놀이가 남학생들 사이에서 한동안 유행했었지요... 음음....
아무튼 책은 무협/판타지 소설을 제외하면 양서입니다..ㅋㅋ 남학생이 아니시면 읽지 않을 테니 뭐 그건 상관없겠군요
전 242 에서 111 만들었음 뭐 그래도 sky 는못가는 성적이지만.. 재수도 빡시게 하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