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진로 군인 대구한 간다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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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하루에 공부 8시간 공부가 가능한 군대에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수능은 망쳤고 최저만 겨우 맞춰서 대구한 예비1번이 되었는데
고등학교때 경제학자를 꿈꾸고 찾아간 고려대는
너무 환상적이었고 좋은 동기 좋은 건물과 문화
서울의 문화에 정말 인상깊은 기억을 남긴채
상근생활하면서 지방에서 서울 돌아갈 날을 꼽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사실 대구한은 별 생각도 없고 그냥 자소서만 내면 된다길래 넣고
수능 끝나고 면접도 있는줄 알고 안갔는데
오늘 갑자기 문자와서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붙고 나니 어떤 길을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공부하는것도 좋아하고 회계사도 적성에 맞아서 올해초에 하던 회계사 공부도 남은 1년의 군생활(9개월 + 입학전)동안은 무조건 할 계획인데
과학이나 동양사상들도 경제학 못지 않게 좋아해서
회계사 자격증 따더라도 한의대 다니는것도 나쁘지 않고
오히려 미래 안정성을 보장해줄수 있는 툴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진짜 고민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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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놀러나갔나 유독 심하네
간다!
갈까? ㅋㅋㅋ
한의대 갈수있으면 당연히 ㄱㄱㄱ
저라면 옮김
고연전 참석 가능한가 ㅠㅠ. ㅋㅋㅋㅋ
아직 회계사 합격한 것도 아니고 한의대 ㄱㄱ
회계사 ㄱ ㄱ
회계사는 무조건 할꺼긴함 한의대 휴학하고라도
그정도로 확고하시다면 그냥 고대 stay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아빠엄마가 회계사 새무산지라
회계사 하세요 한의사보단..
저도 고대 경제학과 다니다가 군대에서 한의대 준비 했는데 제 생각에는 회계사보다 한의사가 가성비는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물론 자신의 적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회계사는 보통 3-4년 준비해야하는데 굳이 붙은 한의대를 안 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저희 학교 오셔서 예과 동안 공부하셔가지고 cpa 붙고 본과 졸업과 동시에 한의사 + 회계사 = 한계사
한계사 ㅋㅋㅎㅋㅎ 그것도 좀 멋져보여서 끌리는 것도 있네요
혹시나 성공하시면 같이 개원하시죠 ㅋㅋㅋㅋ
고대 남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이미 과목이수 다 해서 씨파만 붙으면 되는거면 그냥 옮기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씨파 스카이 기준 3.5년 잡는데 남은 기간 동안 붙을거란 확신도 없는거고
회계사는 법조보다 학부출신도 의미없고 해봐야 삼일 입사인데 나중에 그냥 고대 다니다 씨파보고 한의대 입학했다 그러면 다들 그런가보다 알아줘요.
아버지가 개업회계사이셔도 옮겨서 마저 하는 게 맞다고 봄.
그른가 갑작스러워서 고민이 많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씨파 장수생이나 5년 정도 하다 접으신 분도 보긴 해서..
한의대로 옮기는 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때 경제학자를 꿈꾸고 찾아간 고려대는
너무 환상적이었고 좋은 동기 좋은 건물과 문화
서울의 문화에 정말 인상깊은 기억을 남긴채'
너무 답이 정해져있는거아닌가여
낭만을 즐기고 있는 청춘보다 행복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stay 회계사만 아니면 한의대 무조건 가는게 나은데 cpa 준비하실거라면 한의대는 별로인듯
회계사vs한의사의 관점에서 볼때 후자가 더 좋은 직업인거 같아요 저는
무조건 한의대 오세요. 회계사는 고려대를 가든 한의대를 가든,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한의사는 한의대를 가야만 할 수 있습니다. 라이센스가 발급되는 전문직종의 배타성은 정말 엄청납니다. 제 주변에도 한의대 vs SKY 문과계열 고민하다고 한의대 온 사람들 정말 많은데 대부분 만족합니다. 지방에 대학이 있어서 놀 거리가 적은 거 말고는 학점에 목매지 않아도 되고 자유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주어지는 데다가 다른 스펙 쌓을 필요 없이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 해도 6년 뒤에 확실한 생계보장용 보험이 생긴다는 건 정말정말 좋은 겁니다. 메디컬 대학은 구체적인 진로에 대한 고민을 유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일단 와서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혹시 이과신가요? 내신등급좀 알수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