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고딩 내내 붙어다닌 새끼들이랑 밥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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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다같이 첨모이는거라 수능이야기하다가 내신 평균 4등급->1등급대로 올리고 수능 22212 뜬 놈이 운을 떼는거임
자기는 진짜 중딩~고1 때만 해도 내가 제일 잘 될 거 같았고 그때만 해도 공부로는 넘을 수 없는 벽같았다길래 밥처먹을 때야 그냥 웃으면서 에이 다 옛날타령이지 ㅋㅋ 하고는 치웠음
근데 집 돌아오는 길에 곱씹다보니 점점 처지가 밑도끝도 없이 비참하고 인생이 너무나도 역겨워지기 시작하면ㅅ서 자괴감이랑 혐오감이 뇌를 꽊꽊 채우는데 걍시발 리버스살자마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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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황이시니 재수해서 수학 집중적으로 파시면 금방 오를거예요. 그리고 정말 소중하고 가치있으신 분이세요, 그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다들 그렇게 N수를 시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