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형 [574029] · MS 2015 · 쪽지

2015-05-16 17:57:35
조회수 287

수포자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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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공부를 고2 끝날 무렵 시작해서 지금 까지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일단 공부 시작할때 확실히 믿고갈 과목이 한 두개는 있어야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을것 같아서 겨울 방학동안 영어, 사탐을 팠고 34월 모평 2 1 이 떴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이 붙고 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더니 국어도 3등급 극초반대를 찍었습니다.

수학을 시작을 안한 이유는 바로 논술 때문인데요. 3월 모평 전에 논술이라는게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3월에 2등급 2개가 나오면 논술시작하자. 하고 마음 먹었어서 지금도 논술을 하고있고 나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회의감이 듭니다. 수학 안하고 대학을 갈 수 있을지. 제가 논술 6개 다질르고 다 떨어지면 끝이니까 이게 말이 되는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서는 논술로 갈려고 마음 먹었으면 그냥 수학 버려라. 하는 분들도 있고 일단 다른 과목이 희망적이니 논술을 좀 늦게 하더라도 수학을 시작해라 하는분들도 있는데.


기초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공통수학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게 수능까지 절대적인 시간이란것도 있고 더군다나 수학은 이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과목이지 않습니까.


시작한다면 할 자신은 있습니다. 허나 성적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혹했던건 문과 정시만으로 흔히 좋은 대학 가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논술을 해라 이거였는데

아무튼 고민입니다. 여러 과외선생 학교선생 선배들한테 물어봐도 너무 찬반이 갈려서..


수학을 하면 논술을 포기하고, 논술을 하면 수학을 포기하던지 둘 다 잡는건 욕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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