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운 메타는 언제나 같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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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당신이 재능이 없을지언정,
최대한의 노력을 한 이후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만
본인이 재능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선의 노력은 재능의 여부와 상관없이
기본 조건인 셈이죠.
재능 탓을 하려면, 그 전에 반드시 최선의 노력이 있어야만 하며,
본인 기준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노력의 방향이 잘못됐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 ‘최선’이 아니므로
여전히 재능에 대해 논할 수 없습니다.
재능 메타는 사실 최선의 노력을 다한 사람만이 할 수 있기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 수험생 여러분은
최선의 노력을 하려고 노력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최선의 노력은 무엇인가.
공부는 마치 잔잔한 호수 위에 돌을 던지는 것과도 같으며
매일 던져도 티가 안 나지만, 매일 정확히 같은 곳에 던지면
수면 아래에서 조금씩 쌓여 언젠가는 호수 위로 나올 것.
일자로 쌓인 돌탑은 언제나 쓰러질 수 있어
탄탄한 기반이 있어야만이
수능날에도 돌탑이 서 있을 것이며,
그렇기에 연초에 기초를 다지는 자가 연말에 웃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3 수능 원서 영역 화이팅
24 수능 대비 공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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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일수록 유튜브에 가서 독존님 인터뷰를 살펴보자!헉 그거 어디서 보나요

오 좌표 좀훈남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매번 댓글 달아주시느라 고생하십니다…!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 없다
이분 중용적이라 참 좋아

오 … 이 비유도 상당히 좋네요 23학번 의예과 되시길 바랍니다댓이 이상하게 달리네요 윗분인데ㅜㅠ
장자의 소요유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수지적야불후, 즉기부대주야무력

저는 반수할 생각이 없답니다ㄹㅇ 일단 노력을 하고 재능 탓을 하자
근데 그 노력이 참 힘드네요…
저희 어머니와 똑같은 말씀을...
일단 노력해야지 어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것이라고 하셨거든요
저도 저희 아버지께서 저 얘기를 해주셨네요… 나이 먹을수록 어른들의 지혜의 깊이를 알아가게 되네요
최선을 다하고 내 재능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기 무서워서 노력을 안하는 경우도 꽤 있는듯
그렇게 도피하는 친구들이 과외할 때 숙제 안 해오는 방향으로 나타나는데 설득하기 참 어렵더라구요,, 결국 언젠가는 넘어야할 텐데 말이에요…ㅜㅜ
한번 큰 충격을 받고 본인의 현실을 깨달으면 고쳐지더라구요.. 경험담 ㅜㅜ
충격요법을 과외 쌤이 해주면 본인이 잘리더라고요.. ㅎㅎ,,
헤겔에서 머리를 깨져놓고도
왜 노력, 재능중 하나만을 고르려는걸까요
정답은 정반합이다
노력하는 천재는 정말 무섭죠…
재능도 노력이고 노력도 재능이라 생각해요
이거 진짜 날카롭고 무서운 말이네요,,

진짜 독존님은 말을 엄청 세련되게 하시는데 논리적이신듯 캬!!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블님 :)
최선의 노력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각자에게 최선의 한계치가 다르니까요
물론 다른 재능은 길러지지 않지만 이건 길러질 수 있으니 온몸 불살라 공부하는게 맞겠죠
올바른 방향에 돌을 던지는 것이 최선의 노력이라면 처음 던진 돌의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가 바로 재능의 여하일 테죠…

그거 말고도 돌이 한곳으로 기깔나게 모이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강을 다 메워야 할 정도로 돌을 던져야 성과가 나오는 사람도 있을거에요나는 둘중에 따지면 전자에 가까울텐데 왜 공부를 안 했을까
진짜 열심히 할게요 이번엔 믿어줘
오히려 나이먹고 수능판 오면서 느낀 점을
내가 20살때는 이걸 느낄 수 있었을까? 하면
저는 아니오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어떤 느낀 점이실까요??
어떤 과목을 다른 분야에서 바라보는 유기적인 관점이랄까요. 제가 과목별로 취약한 이유가 결국엔 하나로 통하더라고요. 제가 좀 고지식하게 살아와서 20살 시절에는 느끼지 못했을 거 같고, 저런걸 저는 짬바이브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 뜬금없지만..ㅎㅎ 올해 수능국어 칼럼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어휘랑 과학2점 실수해서 언매 96점(ㅠㅠ) 나왔는데 그간 제재별로 독해 태도 세우는거나 문학 푸시는거 보면서 정말 깨달음도 많았고 결과적으로 첫 수능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 국어에 가장 기여 많이 해주신 분이라 감사인사 정도는 드리는게 옳은것같아서요..ㅎㅎ 나중에 책 만드시면 제가 첫빠따로 구매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아, 고3 올라와서 친 첫 모고가 3등급이었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살게요!!
저도 이 생각을 하면서 글을 쓴건데 술을 마셔서 글을 잘 못쓴듯진인사대천명
'최선의 노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타고났다는, 즉 노력도 재능의 일종이라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부모님이 항상 최선을 다하면 목표에 달성하진 못해도 그 가까이는 갈 수 있다고 항상 말하섰는데, 저도 9모에서 65점 4등급 수능에서는 미적 88 백분위 98 찍었습니다. 재수할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해서 내년에는 최저는 꼭 맞추고 정시도 지사의나 지거국의는 도전해보고 싶어요.
"본인 기준 노력했다고 하더라도 노력의 방향이 잘못됐다면,
그것은 말 그대로 ‘최선’이 아니므로
여전히 재능에 대해 논할 수 없습니다. "
이 부분은 많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잘못된 방향의 노력을 해봤으면
'재능에 따라 해야 되는 노력의 종류와 방법이 달라진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 의견을 표출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명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