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동화 [92506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2-11-28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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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분석 리포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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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럭스(CRUX)팀의 환상동화입니다.


제가 3편에 걸쳐 성적 분석 리포트를 쓰면서 다음과 같이 결론을 지었습니다.


① 언매-화작 만점 표준점수 차이 : 4~5점

② 미적-확통 만점 표준점수 차이 : 4~5점

③ 미적-기하 만점 표준점수 차이 : 4점


만약에 이 예측이 맞다면... 이건 정말 출제를 잘못한게 맞는거고, 선택과목 체제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예측이 틀려서 실제 표점 차가 언-화 3점이고, 미-기 2점으로 나온다면? 그러면 제가 비판을 받게 될겁니다 ㅋㅋㅋ

글 쓰면서 "이건 예측일 뿐이다. 너무 맹신하지 마라."라는 밑밥을 계속 강조해서 깔았고, 단정적 어조를 쓰기보다는 "~일 것 같다.", "~일 가능성이 높다." 하면서 최대한 돌려서 말했는데, 그래도 결과가 틀린다면 어느 정도 욕을 먹는건 불가피하고 감수해야 할 일이겠죠.


그동안 입시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제가 올린 글은 거의 확실한 정보 위주의 글이었습니다. 이번처럼 뭔가를 예측하는 글을 쓴 적은 처음인데요, 그래서 나름 근거를 가지고 예측했는데도 한 편으로는 틀릴 것 같아서 많이 조마조마한 상태입니다.


제가 도입한 '유불리 지표'라는 값은 당연하게도 허점이 많은 값입니다. 계산하는 과정에서 표준편차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고, 실채점 데이터가 아닌 가채점 데이터에 의존한다는 점이 큰 허점이죠.

하지만 이런 허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능에서 '유불리 지표'를 통한 예측이 잘 들어맞는다면, 앞으로도 표점 차를 예측하는데 중요한 도구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측글 형식으로 유불리 지표를 소개해드린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측이 틀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것이니 이 사실을 염두에 두시고, 혹시라도 제 글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등급컷 예측도 해볼까 했는데... 등급컷 예측은 그냥 안 하거나, 굳이 한다면 잡담글 형식으로 로또 번호 맞히듯이 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이걸 또 진지하게 분석하고 앉아있으면 여러분들도 불안하고 저도 틀릴까봐 불안하고 하니까 서로 좋을게 없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기말고사 기간이라 시간이 없네요. (사실 지금 표점 차이 예측 틀릴까봐 똥줄타기도 하고)


이후에 글을 쓴다면 객관적인 정보를 담은 글 위주로 작성할 계획입니다. 12월 7일까지 올리는 글은 최대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글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후기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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