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지하게 재수 고민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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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범대가 목표였는데
1~2년 재수하면서 공부 열심히 하면 의대 갈만할 것같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인데,
과연 내가 의대를 가면 행복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안 나옴. 그냥 공부 잘하면 가는 데가 메디컬이니까.. 그래서 가고싶은 것같은데..
그냥 얌전히 경북 사범대갈까 싶기도 하구요..
솔직히 사범대 가는데 서성한 이상 라인 대학 가려고 재수하는 건 너무 시간 낭비니까요..
그렇다고 사범대 말고 가고싶은 학과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아니면 차라리 그정도 라인 대학을 가서 인강 업계나 학원쪽으로 뛰어든다는 선택지도 있긴 한데..
결론은 어딜 가든 현재 과포화상태라 쉬워보이진 않네요.. 학교든 학원이든 학생은 줄어들고 있고 교사 하려는 사람은 꾸준히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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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의대도 좀 오만하게 보시는게 아닐까...싶긴함
솔직히 오만하게 보일 수 있죠... 어떻게 누가 2년만에 의대를 가겠습니다만 진짜 전 가능할 것같다는 거의 확신까지 들어서..
그리고 정말 가능해서 간다 쳤을 때 과연 행복할까요? 정말 이걸 모르겠어요.
예전에 그렸던 제 미래는 교사가 됐을 때 정말 행복할 것같았고 지금도 그렇거든요. 근데 의사는 됐을 때 그런 모습이 그려지질 않아요. 물론 잠깐은 제 자신이 뿌듯하고 멋져보일 순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행복할까? 모르겠어요..
사실 지금도 제 행복 찾아 회사 떠나 대학 가려는 건데, 의대를 간다는 건 또 역설적인 것같아서.
그래서 요즘 쎄게 고민중입니다. 딱 이번 한 달만 열심히 고민하고 정하려구요.
그리고 회사 그만두고 1년 제대로 재수하고싶다는 마음도 있어서 재수하고싶은 건데 그 결과가 사범대면 너무 시간 낭비라서 고민이에요.
딱 이건 것같아요. 어딜 가고 싶어서 재수를 하는게 아니라 재수를 하고 싶은데 목표는 정해야 하니까 의대로 정하는 느낌?
의대합격해도 딱 한 달 행복함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원래 희망하는 직업이 의사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좋아하는 거 없으면 능력껏 최대한 발휘해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대신 깨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시고, 안일해지지 않게 자꾸 스스로 다그치셔야 해요
감사합니다.. 딱 11월까지만 열심히 고민해볼게요..
다만 하나 걱정인 건 지금 나이가 23이라는 거..? 군필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이가 있는 편이라 주변에선 만약 그렇게 해서 의대 못 가면 그렇지 않냐는 생각이 많더라구요.. 물론 전 별로 개의치 않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