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222 [1051639] · MS 2021 · 쪽지

2022-11-18 14:29:07
조회수 2,059

무휴학 삼반수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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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하면서 내 인생에 수능은 더 이상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수능 보니 언매 94 영어 97 수학 81 받았는데 탐구를 3,5 받았네요 ㅋㅋㅋ 

서성한까지만 가면 미련 없이 털고 대학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 성적으로는 못 갈 것 같아요ㅠ 

문과라 대학 네임밸류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주요과목을 잘 봤는데 탐구를 저렇게 예상치 못하게 못 보고 (원래 69 다 50에 경제는 2는 떴어요… 하) 수학도 22 맞았는데 3점으로 표점 날리니까 미치겠네요

주변 사람들이 응원하고 관심 가지는 게 부담스러운 게 제일 힘들었는데 언니 말고 아무도 모르게 무휴학으로 반수할까 싶어요ㄱ

공부 자체는 안 힘들었는데 친구 가족 선배 후배 등등 응원하는 것 정말 고맙지만 압박으로 느껴져서 힘들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대나 연고대 상위과 목표로 잡고 할 생각이에요

부모님은 일단 절대 삼수는 안된다는 입장이신데 본가가 지방이라서 몰래 공부하고 보려면 볼 수 있어요

교재비나 이런 것도 모아놓은 돈 300 정도 있어서 충당 가능할 것 같고요 원래 학원 가는 것도 안 좋아해서 올해도 수학 과외만 받고 나머지는 다 혼자 공부했거든요…

긴 글이지만 짧은 댓글이라도 부탁드려요

삼수가 맞는 길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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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빠빠준 · 1105364 · 22/11/18 14:33 · MS 2021

    저랑 비슷하시네요...올해 진짜 마지막이다라고 했는데 더 이상 뭔가 못하겟어서 일 점 하면서 돈 좀 벌고 멘탈 좀 회복시킬라구요. 근데 본인이 나중에 생각날것 같우면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수능잘보기 · 1006812 · 22/11/18 14:44 · MS 2020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무휴학으로 삼반수 하려고 생각하고있어요 탐구때문에 대학이 이렇게 낮아지니까 미련이 너무 남아서 못뜨겠어요 문과라 대학 너무 중요해서 더더욱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