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들이 영어 31번에 1번 고른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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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가르치고 있어 한번 풀어봤는데
31번에 1번은 절대 고르면 안되는 선지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매력적인 선지로 오답이 많이 나왔다는데
수험생의 심리적 기제가 뭐였나요....?
몇퍼센트가 고른 건지..
제 기준 본문에서 돈 월급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이 이유 말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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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 그거 맞는듯?
정말 이 이유인가요...? 영어 공부 비중이 많이 줄긴 했나보네요 정말..
현역이라고 해서 좀 이상한데 수험생으로 봐주세요
답 뭐였죠?
discussed였나 기억이 안나네
admire
아 맞다
보기 중에 discussed만 기억남 ㅋㅋ
시험보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도 돈 나와서 paid했어요
글을 보실 때 돈을 많이 받는다는 건 잘 안 읽히셨던 걸까요? 앞에 듣기도 영향이 있을 것 같긴 한데
저도 돈 많이받는다 주구장창 나왔고
‘진지하게 안 다뤄진다’가 보여서
아 인정못받는구나? 싶어서 바로 admire 골랐어요
그쵸. 사실 독해가 조금 힘든 구조긴 했는데 그래도 답이 명확하고 1번은 바로 제껴야 했던 선지라 생각해서 ㅠㅠ 수험생들 입장이 궁금했어요
홀수형은 1번이 paid얐음?
짝순데 2번이 답이였ㄴ요
아니 1번
paid랑 admired랑 고민했었는데
admired 고른 이유는 빈칸 자체가 discussed, challenged 와 반대되는 단어를 골라야 하는데 그렇게 보면 admired가 제일 가까워서 골랐던 것 같아요
어휘 위주로 접근하셨군요. 답글 감사해요
첫줄 스포츠라는 어휘에 매료되어서
스포츠 저널리스트의 애매한 위치(돈은 ㅈㄴ 잘버는데 정작 인정은 못받음)라는 글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내가 아는 손흥민선수 그런 이야긴가? 돈 잘번다는데? 엉 뭐지? 저널리스트가 왜나와? 선수들 취재하는 기자들 이야기인가? 이런식으로 머릿속에서 소설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전 현장에서 31번 글이 잘 안읽혀서 일단 빠르게 패스했고 한바퀴 돌린다음에 두번째로 읽을때 드디어 내용파악돼서 바로 admire 고름 ㅇㅇ 다른선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데...
영어는 한번에 안읽히면 빠른 패스가 답인듯요 계속 붙잡고있으면 나혼자 소설쓰게됨
2등급 이상 학생들은 다 맞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정답 비율을 봐야겠네요. 수능본 지 오래되니 이런 거 찾기도 힘드네요ㅋㅋㅋㅠㅠ
아마 그거도 한몫할거같아요
Toy department라는 비유... 하찮고 보잘것없는 위치라는 뉘앙스였는데
어린이 시절 부모님이랑 백화점가서 장난감 코너 돌던 시절 떠올리면서 추억보정하면 이제 ㅈ되는거죠 문맥을 정반대로 파악해버리는거니까
짝수기준 정답개수 1이 적었음 빈칸 다 1로 밀었다 ㅋㅋ
근데 듣기통수때문에 수능날 처음으로 영어듣기 놓쳐본 학생들이 많아서 대부분이 심신미약 상태로 푼걸 감안해야함
처음에 paid 골랐다가 각주보고 2번으로 고쳤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