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gokhpe [1003147] · MS 2020 · 쪽지

2022-11-14 11:02:39
조회수 1,890

문학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377998

보기에서 시=자유 라는 관계를 바탕으로

‘모든 언어가 시로 통하‘는 것을 긍정 즉 자유로 판단하고

그 순간 일어나는것은 긍정일것이라고 판단하여 2번에 손가락을 거ㄹ었습니다


답지를 보니 4번도 충분히 잘못된건 맞는데 2번을 저처럼 판단하는 데 있어서 뭐가 잘못됐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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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그와트22학번 · 946978 · 22/11/14 11:15 · MS 2020

    질문자님의 해석은 2번 선지의 '~나타내고' 까지는 정확합니다. 그렇지만 '대담성을 잊어버리고~' 까지를 긍정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대담성 자체는 긍정적 속성을 띈다고 보면 그 속성을 잊어버린 상황은 <보기>에 따라 해석하면 자유를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합니다. 이에 따라 2번 선지는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것 같네요!!

  • letsgokhpe · 1003147 · 22/11/14 11:19 · MS 2020

    제가 대담성을 잊어버리고~구절을 긍정으로 판단한 근거는 ‘바로 일순간’이었습니다

    바로 그 일순간을 쉽게 설명하자면 ’=‘ 로 보고 대담성을 잊어버리고 또한 앞의 시의 언어로 표현되는 긍정적상황과 일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바로 그 일순간을 =의 개념으로 보는게 문제가 됐을까요?
    동시에 바로 그때 이런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 호그와트22학번 · 946978 · 22/11/14 11:37 · MS 2020

    모든 언어가 시에로 통할 때
    -> 자유의 상황을 상기할 수 있는 구절입니다

    나는 바로 일순간 전의 대담성을 잊어버리고
    -> 나는 짧은 순간 자유가 만연한 상황을 잊어버리고

    ~일그러진 얼굴로 여름뜰 이여
    ->부정적 현실을 다시 인식하는 상황입니다

    시의 흐름으로 봤을 때 자유의 상황을 떠올렸지만 이내 바로 다시 부정적 현실을 인식하는 상황이라고 읽었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 대로 대담성을 잊어버린 상황을 긍정으로 보게 된다면 흐름이 어색해 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 이 설 · 1054573 · 22/11/14 11:39 · MS 2021

    일순간 전의 대담성을 잊어버리는 상황은 억압하는 사회속에서 자유를 추구했었지만 그게 실제로 실현되기 힘드니 그러한것을 잊어버리고 보기의 내용대로 사회의 제한에 어긋나지 않는 자유를 추구하겠다 그런 선지인거 같네요

  • 이 설 · 1054573 · 22/11/14 11:40 · MS 2021 (수정됨)

    그런 관점에서보면 2번선지에서 말하는 대담성을 잊는과정이 자유의 실현이 어려움을 절감했다는건 맞는선지인거 같습니다

  • 이 설 · 1054573 · 22/11/14 11:41 · MS 2021

    근데 그것과 별개로 별로 문제가 맘에 들지는 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