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고수님들 대성학원생들 봐주세요 과외학생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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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생은 삼수생이구요, 절친한 동생의 남동생 됩니다.
1월부터 논술을 맡던 학생인데 3월부터 국어를 같이 맡아서...
일단 눈에 보이는 성과는 3월 대성모의 75점을 4월 걸레 91점으로 올리긴 했는데..
문제는 등급은 고작 한 등급 정도 오를 것 같다는 것 같습니다. 대성 다니시는 분들 맞나요?
일단 저는 등급은 별로 안 오르더라도 일단 원점수가 90점대에 진입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더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 주니까요)
모의고사를 풀려 보면 이제 다 맞는 모의고사도 나오고는 하는데...(오늘 처음으로 다 맞는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14학년도 7월모의였는데...(13년에 치른 인천시) 이거 등급컷이 몇점이였는지 모르겠네요)
학생이 만성적인 시간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서 수업시간마다 한시간이나 3~40분씩을 따로 빼서 시간훈련을 시키고는 하는데...
이번 걸레도 시간이 모자랐을 정도면 제가 이번 걸레를 보니까 문제가 쉬웠던데...
시간부족은 연습만이 답일까요? 제가 국어를 못하다가 98점으로 올린 케이스이긴 한데..(10수능 98, 15수능 98) 시간부족을 당해본 적은 없어서 질문합니다
20분만 더 주면 만점 맞을 것 같거든요. 시간부족 해결법에 대해서 조언을 주실 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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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는데 살짝 고친 방법이
각 파트별로 시간을 잡고 풉니다.(화작 x분 비문학x분 문학x분)
어디가 시간이 오래걸리는지 파악합니다.
골고루 시간이 부족하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비문학이 시간이 너무 빼앗기더라구요.
비문학만 시간내에 풀도록 계속 시간 측정해서 풀었더니
결국에는 시간안에는 들어오더라구요 그 후에 전체 80분 잡고 푸니 시간안에 들어왔어요. 아주 기초적인 방법인것같기는 합니다만..
문법(1~16) 20분만에 풀리기 등등 저도 몇 번 해봤습니다만 그런 기초적인 양치기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
4월 대성 모의고사.. 개인적으로 문제가 좀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수능스타일도 아니고.. ㅋㅋ 여하튼 국어는 다독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삼수생이라니 시간적으로 촉박하고.. 책 읽을 시간은 없기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
저는 그래서 시간 단축을 위해서 몇가지 꼼수 아닌 꼼수를 씁니다.
대표적으로 독서 지문을 풀 때. 지문을 한 번 눈으로 쫙 스캔한다음 1. 내가 아는 화제인가? 2. 내가 모르는 화제인가? 1번의 경우 저의 지식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반가운 마음으로 즐겁게 읽어주고 3문제 체크체크체크 다음장~ 하고 2번의 경우 1회적으로 속독한 다음 3점 짜리 도표라던가 그림으로 응용한 문제로 가서 그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의 문단을 다시 집중해서 읽고 대응시키는 형식으로 풉니다.. 그러다보면 내용일치나. 내용 전개 방식같은 문제는 자연히 따라오더라고요..
사실 솔직하게 살면서 국어 때문에 고민해본적은 없는지라.. ㅎ.ㅎ 저도 이 방법은 제 스스로 터득한 것이라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대성 문법같은 경우는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문법 다 퍼오고 하는 식으로 어떻게 내는지에 대해서 대충 저도 알고 있기에 대성 점수나 걸레 점수 같은 것은 크게 신경 안 쓰고 기출 중심으로 공부시키고는 있습니다. 일단은 노가다 훈련법으로 접근시키고는 하는데...(양치기시키는거죠)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해서... 시간부족에 시달리다가 올려본 케이스는 아니신거죠?
네.. 항상 낑낑거리면서 풀고 흠.. 시간 모자를 것 같아 ㅠㅠ 하면서 풀고 시계보면 10분은 항상 남더라고요.. 노가다로는 넘을 수 없는 산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국어는.. 제 친구들 중에서도 마닳 죽어라 푸는 애들 있는데 1등급은 절대 못 받더라고요.. 왤까요..
많은 도움 받았었던지라 뭔가 도움이 되드리고 싶었는데. 못 된것 같아 아쉽네요 !! 건강관리 잘 해가시며 인강 찍으세요 선생님 항상 응원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음 당장은 수업 때 시간 연습하는 것 보단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실력이 늘면 시간도 줄어드는 것이라..수업은 그 부분에 집중하시고 가서 수업하시기전에 1회씩 시간재고 풀어놓게 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둘 다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애가 딱히 부족한 부분이 없어요. 틀리는 것을 아무데서나 막 틀려요. 이번 걸레도 문법하나 비문학하나 문학하나를 틀려왔어요. 어디 파트만 딱 모자라면 벌써 해결책을 강구해 놨죠...
문법 비문학 둘다 쉬웠는데 틀린걸보면 걍 다빵구인거같은데요...
그러니까 문제라는 거죠 ㅋㅋ 어디파트만 문제인 게 아니라...
근데 3월대성이나 4월월례나 난이도 상 엄청큰차이는 없었던거같은데 성적 많이 올리셨네요? 문관가요?
네 B형입니다. 일단은 선지 분석법부터 가르쳤어요. 긴 선지는 짤라라라는 대명제하에...
그리고 시간 효율을 위해 내용일치문제를 맨 마지막에 풀고 보기가 있는 문제 ㄱㄴㄷㄹ이 있는 문제 등을 먼저풀게 하고 그것들로 하여금 문제가 문제를 푸는 시너지 효과를 보게하는 유기적인 방법을 썼습니다.
지문을 제대로 읽는
연습시키는게
먼저 아닐까요? 그러면
별다른 스킬없이도 시간이 부족할리가없는데..
원래부터 지문 읽는 속도가 느린 학생은 아무리 훈련시켜도 지문 읽는 속도를 늘릴 수는 없습니다. 애가 고2도 아니고요... 속도와 정확도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이럴 때에는 차라리 속도를 포기해야 합니다. 전 국어지도철학 자체가 어디까지나 문제 먼저 지문 나중이기 때문에(어차피 그 문제를 푸는 지문의 부분은 정해져 있고 전체 지문에 대한 통이해 없이도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이해만 해도 보기형 문제나 ㄱㄴㄷㄹㅁ형 문제를 풀 수 있죠. 재수없어서 내용일치형을 틀리더라도 2점 감점이지 3점 감점이 안 되죠)고2학생 지도하듯이 하면 200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시간이 없죠...
대성학원생인데요, 국어는 3월 대성에 비해 4월 월례가 많이 쉬웠어요.피상적으로 점수만 올랐을지도..
둘다 그게그거던데
4등급에서 3등급 된 건가요 아님 3월 대성 75점도 3등급이였나요?
제가 지금 자료 찾아보니까 3월 대성 75점은 5등급인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