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태도에 대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201361
내 시험태도 다짐글
뒤에 정리있음.
요약
/정리
1. 모르거나 헷갈리면 그냥 생각차단하고 과감히 넘기자
2. 답 일찍 나오면 뒤에꺼 보고와도 걍 이거 답찍을 거 같으면 걍 답 찍고 미련없이 넘어가자/
1. 수능문제는 틀리라고 내는게 디폴트..
모두가 맞으라고 내는 문제는 문제의 의미가 없다.
결국 누군가 틀리게 내야하는거고..
이 시험은 바보를 가리는 시험이 아니라 똑똑한(수학능력이 가능한) 사람을 가리는 시험임.
"오 이걸 틀리네?"가 아니라 "오 이걸 맞추네?"가 기본인 시험이란거..
수능은 지식시험이 아니라 역량시험이라 과목당 능력치의 max는 무한대임..
따라서 100점 인원의 기댓값을 0명으로 문제를 만들수있는 것도 평가원이고
따라서 시험은 얼마든지 쉬워질수도 어려워질수도 있는거..
작년 국어 만점자 19명, 수학 만점자 n000명인 것, 난도 높은 문제가 점점 작은 문제번호에 분포되는 경향을 보면,
말그대로 이제 수능은 과목당 난이도, 문제번호에 따른 난이도가 매우 random한 시험이라고 생각함..
앞에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이 디폴트고, 난도의 max는 없다는 것 까지 고려하면 시험 문제 풀때의 태도는 이렇게 정리 가능함.
헷갈리는 문제가 나올시 이 문제는 내가 당장 못 푸는 문제라는 걸 빠르게 인지하는 게 중요함.
이미 그때의 뇌 컨디션, 지식수준으로는 못푸는게 정해진 사실임. 한번 더 읽고 푼다고 해서 정답률이 크게 달라지지 않음.
그리고 수능은 너 틀리라고 내는게 디폴트라 특정 지식과 사고수준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도 이런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매우 자연스러운 상황임. 현실은 바뀌지 않음.
차라리 뒤에 꺼 다 풀고 오는게 뇌컨디션이 달라져 풀수있는 상황으로 바뀔 가능성이 생김.(다시 돌아와서 풀면 답이 쉽게 보이는 상황에 대한 이유) 다시 돌아오면 쌓아놓은 독해나 문제풀이가 사라지는거 아니냐고 반문 가능한데 경험상 잘 안까먹어짐..
1등급을 받는 절대다수가 이러한 고난을 겪고 등급을 쟁취하는 걸 알아야함. 클린하게 쉽게쉽게 풀고 만점 1등급 받는 사람들은 매우 극소수임.
이런 고통과 스트레스는 시험 내내 문항번호와 관계없이 언제든 불쑥 찾아올수있다는 걸 알고, 내 역량밖의 문제는 빠르고 과감하게 컷하고 넘기는것이 수능의 핵심.
---------------
2. 앞 선지가 정답인 경우에 대해
이 선지가 무조건 정답인가? 를 확실히 아는게 중요함.
나한테 그 기준은 이것임.
뒤에 선지중에 새로운 정답처럼 보이는게 나왔을때 앞에 찍었던 선지로 돌아오지 않고 뒷선지를 고민없이 고를거같다. -> 뒷선지도 봐야함.
뒤에 선지중에 새로운 정답처럼 보이는게 나왔을때 앞에 찍었던 선지와 매우 고민되거나 그래도 어차피 앞을 찍을거같다. -> 뒷선지를 보면 무조건 손해임.
왜냐?? 수능은 시험시간이 한정된 타임어택시험이란걸 알아야함. 뒤에꺼에 새로운 정답이 나왔을때 앞에 정답이랑 헷갈리면 일단 그것부터 심리적 고통을 주고, 시간소모를 유도함. 이건 틀려도 엄청난 손해인데, 심지어 맞춰도 손해임. 불과2점 3점때문에 약 3분까지 날릴수있는 상황임.
---------------
/정리
1. 모르거나 헷갈리면 그냥 생각차단하고 과감히 넘기자
2. 답 일찍 나오면 뒤에꺼 보고와도 걍 이거 답찍을 거 같으면 걍 답 찍고 미련없이 넘어가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탐 3등급이 목표인데 하루 공부 얼마정도 해야하나요? 0
물리랑지구과학 할예정이구요 물리는 조금 알고 지구과학은 노배이구 다른과목도 노베라서...
-
평가원 기준으로 원점수 고정 90이상인 사람중에 손가락 걸기 안하는 사람있나 ?
-
언매 기하 사문 정법
-
흠..
-
https://youtu.be/GeLAbFUWDCU?si=a11xwgSJkbCGrSo...
-
안녕하세요, TEAM 수리남입니다. 저희는 입시 수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
정시파이터 언매 미적 사문 동아사 현역 자퇴생 고3 원래는 사탐으로 이과 뚫어보려...
-
생각보다 너무 적네요ㅜㅜ
-
2024 수능 20번 세계사 지식 없어도 풀 수 있습니다!
-
고3이고 어릴 때 책을 별로 안 읽어서인지 여태까지 국어 모고는 4 5만 뜨고...
-
216쌤 유튜브 본격적으로 시동거신듯ㅋㅋㅋㅋ
-
백종원 연계 있었어? 24 9모 연계 있었어?
-
수특 연계 대신 교과서 연계 ㄷㄷ
-
대전 시대인재 1
N수도 대전 시대인재 단과 들을 수 있나요?? 시간표 보니까 고1,2,3밖에 없어서
-
세계사 지식으로 풀 수 있는 세계지리 문제 발견 ㄷㄷ 4
ㄷㄷ하네요
-
이번엔 좀 평이하게 만들어봤어요
-
뇌절 모의고사에서 그나마 쓸만한 문제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아래는 해설입니다! 7....
-
과연 결과는?
-
강대본원 국어 : 이정수, 이정일/윤민, 백환, 이창훈...
-
저는 너비아니구이, 계란말이, 소고기뭇국 간식은 에이비씨 초콜릿이었습니다.
-
시대단과독재vs강대자별vs강대기숙s 어디가 좋을까요 국어(화작) 1-2 수학(미적)...
-
6모 87 87 3 42 87 수능 80 80 4 63 81 강대별관은 수학점수로...
-
고2 11모에서 낮4를 받았고, 최근에 안정적인 3등급으로 올랐습니다. 3점은 다...
-
ㅈㄱㄴ
-
낙지 최종 업데이트 기준으로 5칸 추합, 텔그 57퍼 나왔었는데 고대...
-
낙지 5칸 추합 0
고대 일반전형 보건정책관리학부 낙지 최종업뎃날 5칸 추합이라고 떴었는데 낙지...
-
중학교처럼 한국사에 세계사 소매 넣기 하면 됨 ㅇㅇ 제발
-
32명 뽑는데 147명중에서 27등입니다
-
네 접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반수하면 메디컬 약대라도 가능할까요? 막 그런 가능충처럼...
-
??
-
뇌절 ㅈㅅ
-
참고로 14수능 (당시 사탐/과탐 중 2과목 선택)이었음 (오답률 62.4%)...
-
어제부터 미적분개념공부하고있거든 올해 6모때 미적분점수 웬만한문제는 맞출수있을까?
-
(음슴체 양해 부탁드려요) 솔직히 한국사가 아니라 동아시아사가 공통과목이 되었어야...
-
2번 - 세계사는 교과 외에요! (세계지리는 안해봐서 모름) 문제 어떤가요?
-
50점 백분위 95 48점 백분위 88 47점 백분위 81 45점 백분위 75 인...
-
담임쌤이 전교생 수능 성적을 반톡에 유출했는데 어떡해요? 이거 신고 못하나요? 숨이...
-
미적 74 2 가능? 10
ㅜㅜ
-
ㄹㅇ 고인물 싸움이네
-
점수 기준은 여기 참고 https://orbi.kr/00065597067 20 수능...
-
평이 - 1점 중상 - 2점 중상(까다로움) - 3점 준킬러 - 4점 킬러 - 5점...
-
책 이름 보고 바로 스샷 찍음ㅋㅋ 시대인재 시간표 건대 수분감 중앙 현정훈 가천...
-
2024학년도 수능 생활과 윤리 제시문 및 선지 해설(분석서) 3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늦었습니다.(사실 귀찮아서입니다) 독해형 세문항(4,5,20)을...
-
나락덕후 파이널 모의고사 등급컷 & 오답률 TOP 5 2
수능 전 배포했던 나락덕후 파이널 모의고사 (세계사 영역)의 등급컷과 오답률 TOP...
-
에비소집일 전날 하겐다즈 나옴ㄷㄷ 투움바 파스타 맛함박스테이크, 소스...
-
3등급목표고 국어랑 수학중에 한개만 골라서 공부하라면 뭐 선택할거임? 0
노베긴한데 완전 씹노베는 아님 공부하긴했음
-
짭와쿠라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고 한다
-
수능 치고 옷 스타일링 받을 남자 "사전예약 이벤트" 1
옷 잘입을 수 있는 공식 알려드릴게요!고려대 창업팀이 현존하는 모든 패션코디의...
-
https://www.piku.co.kr/w/arjnmI 동아시아사는 채주 vs...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