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때문에 미칠거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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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회원분들
제발 제 말좀 끝까지 들어주세요
제가 3주전에 전역을했습니다 올해 22살이구요
대학을 안가서 올해 수능치려고 작년부터 공부해왓엇어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말이죠
제가 초등학교,중학교 같이나온 동창애가 있는데 중학교때부터
제가 걔를 엄청 좋아햇어요,그런데 겉으론 티를 내지 않앗거든요
그리고 고등학교 갈리고 한동한 잊혀져지내다가
전역전에 갑자기 생각이나서 페이스북으로 찾아본거에요
그런데 생긴건 중학교때랑 똑같은데 더 이뻐지고 더 사랑스러워진거에요
그래서 또 마음이 뜨거워지고 그러더래요?
제가 먼저 친추걸엇고
전역후에 제가 먼저 메시지로 잘 지내냐구 안부물어보고 번호도 따고
얼굴함 오랫만에 보자고햇는데 시험기간이라서 끝나고 연락준다고 햇어요
까인건지 그냥 예의상 그런건진 잘 모르겟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닌거같아요
그런데 말이죠
제가 지금 독학재수학원다니면서 잠자는 시간빼고는 학원에서 공부만 하는데요
계속 이 여자애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되요.
계속 페북에 사진보고, 글 업뎃된거보고 카톡 프사보고...
그래서 페북도 지금 비활성화한지 1주정도됫고 폰도 밥먹는시간에만 잠깐 보는데
하.. 프사 바뀐거 보면 또 마음이 철렁하고...
진짜 계속 얘 생각만 나서 공부에 집중이 안되요
지금 제 상상의 나래속에서는 이미 저 멀리 이상한 상상까지 다 가버리고
사실 제가 모솔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단순히 외로워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엇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공부하는건 힘들진 않거든요, 별로 외로움탄다고 느끼지도 않고
그럼 내가 발정이 난건가? 라는 생각도 해봣는데
그건 또 아니에요 그냥 얘 얼굴보면 그냥 좋고 만나서 얘기도 하고싶고
막 ...그냥 그런생각만 들어요 물론 이상한생각도 가끔 들지만.
진짜 무슨 망상증 걸린거같고
진짜 중학교 이후로 이런적 한번도 없는데
이거 무슨 병걸린건지
얼굴 한번 안 본지도 6년이나 됫고 어차피 잘 될 확률도 낮고
걘 저한테 관심도 없을테고 쉽게말하면 아무것도 아닌 사이고
저는 당장 공부를 해야하는데 왜 이런건지 모르겟어요
이건 도대체 뭘가요
그냥 단순히 전역하고 공부만 하는 생활습관 잡히고
안에만 잇다보니깐 외로워서 정말 그런걸까요
정말 이런 유치한 글 살면서 쓸지 상상도 못해봣는데
주변에 이런거 도움 받아줄 사람이업어서 오르비에 글남겨봐요 ㅠㅠ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이따 집에가면 운동장 한 100바퀴만 뛰고 자려구요
군대가고 운동하는 습관 생겨서 이젠 뜀박질을 안하면 몸이 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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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셧는데 22살이시면..
재수시절 여자한테빠지면
바로 +1수입니다.
진심임
사귀지않아도 그여자생각때문에 글자하나 제대로못봄.
마음접기 힘들테지만
접으려고 노력하셔야함.
아니면 답없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느니라. 내년에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서 시험 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