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끝난 공대생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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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 질문받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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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는 사실 시험이 수능이랑 비슷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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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계과 기준 25:1 공대평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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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리에겐 미팅ㅇ 있어 ㅠㅠ
여자친구 있음 날씨 좋아서 놀러가지 오르비에다 글쓰진 않ㅜ
1. 여자친구
2. 애인
3. 여자
ㅋㅋㄱㅋㅋㅋ 그리고 그는 꿈속의 이상향에서 아르토리아를 만났다
폴쉐 까브리올레요 ㅠㅠㅠ
요즘은 모두가 다 취직 되는 과는 아마 의대가 유일할듯
그나마 기계가 낫긴 하지만
많이 늘어서 2백명 중 20명
나 땐 2백명 중 3명...
남녀 7:3?
일단 기계과 오면 얼굴 평균만 되어도 여신취급해줍니다
딱히 여신 취급은 아니더라도 가다가 발에 채이는 남자들보단 여자들을 좀 더 아껴주죠
정확하진 않은데 건축 토목은 여자가 적은 편이에요
전공 팀프로젝트를 한 학기에 2개 정도 하고, 교양 팀플 하나를 조장 맡고.
시험기간 1달 전부터 수능 한달 남은 고삼처럼 공부합니다.
실제로 도서관에서 자는 사람들 많음. 2일에 한 번 집에감.
물론 이거 하려면 공업수학 전 과정을 해야하고 또, 설계실습이 엄청 많아요
그럼 어떤 재료가 적절할지 알아야겠죠? 알루미늄 6061을 쓴다고 하면 그 재료의 성질을 알 수 있으니 그 다음으로는 정역학적인 응력 계산을 해요. 사람이 타면 얼마나 프레임에 힘이 들어가는지 계산을 하죠.
그리고 이젠 동역학적 계산을 합니다. 자전거가 얼마의 속도로 갈 때, 어떤 힘을 받을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큰 힘을 받을 것인지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프레임의 두께를 정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가 뜨거워지면 얼마나 변형하는지, 접지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계산을 하고, 자전거가 빨리 달리게 하기 위해서 유체역학을 이용해서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는 솔루션을 찾습니다.
- 대충 이런 과정이에요.
여기엔 꼭 컴퓨터 프로그램이 들어가니 어느 정도의 프로그래밍 지식은 필수죠. 어느정도는 자기가 직접 프로그램을 짜야 하니깐요.
아직도 잘 못하겠어요 ㅜㅜ
별로 좋아하진 않는 여자인데요.. 공대 안가는게 나은가요? 그래도 취업생각해서 가는게 나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