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재수때까진 5등급 좀 떳었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125132
ㅈ반고 학교가 수능 공부 1도하지마라.
내신공부만 해서 수능최저없이 대학가야한다.
가스라이팅 시전해서 수능공부 1도 안했더니
(그땐 그게 맞는말인줄알고 착각했음....)
현역땐 말아먹었고
ㅈ반고에서 내신 2등급대후반이였으나
말도안되게 수시6장 올광탈 - 붙을만한곳도 예비 앞자리에서 광탈해서 충격이였음.
재수때는 왜그런지 모르겠으나 불안장애와 겹쳤고
나조차 몰랐던 외사시 (글읽으면 시야가 몇초간 계속 나가는 증상)이 있었고..
재수하던 중간에 병원가서 수술받고옴.. 너무심하다고 해서
과탐은 2~1등급떳으나
국어 겁나안되던 놈이였고 수학 가형치는데 성적이 안오르고..
재종반 담임한테 매일 온갖 쌍욕과 차별, 뒷담을 들으면서 버티면서 공부해도 재수는 실패.
가뜩이나 허리디스크 3 4곳 터져있어 몸상태도 걍 최악인데 악으로 깡으로 버텨도 안되는놈인가 했음..
어쩔수없이 삼수를 했는데 단과형식으로 러셀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불안증세 심했던 폐급이던 아이를 잘 컨트롤해주시던 분을 만나
놀랍게도 인서울 입성했던 나...
재수해도 5 6등급 뜨면 ㅂㅅ 폐급이다 라길래 나자신도 폐급인가 했지만
그건 그냥 일개의 ㅈ소리 평가였다는것....
모든것에 있어 준비할때는 그냥 내 소신대로 자신있게 하는게 맞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ㄹㅇ 자기 소신대로..
그나저나 저랑 똑같이 삼수시군요..ㅎㅎ
헉 동지...
요즘에도 그런 재종이 잇나요~~..?
몇년전에 있던곳.. 지금은 폐업했고 송파로 이사갔네요,,
산생님이 보실때는 그런 재종이
학생들 자극해서 성적 향상 vs 상처만 준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람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여린성격이여서 오히려 그게 독이되었고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남게되었네요,,ㅠ
저도 싫은소리 한번 들으면 계속 기억에 남아서..ㅠㅠ
저도 작년에 독재 담임이 성적이 단기간에 크게 안 올랐으니 김동욱쌤 듣지 말고 강민철쌤이나 김승리쌤 들을라고 강요하고, 9평이 너무 쉽게 나와서 1~2지문은 못 푸는 제 특성을 무지성으로 까서 멘탈 터졌어요.....
하.... 김동욱쌤이 가르치는 게 없다고 가스라이팅해서 초반에 하차하고 풀커리 탈 기회를 놓쳤죠....
현역 4~5등급을 현역 수능 막판에 듣고 낮은 3까지 올린 건 단기간 아닌가....
아무튼 저도 현역때는 국어 4~5등급이었고, 재수부터는 국수영은 모두 2~3등급, 사탐은 1~2등급 이런 식이네요
와.. 많이올리셨네요 ㄷㄷ 그 올리는 과정이 얼마나 많은 피땀이 들어가는지 잘 알아서..
작년 6평은 제 생일이었는데, 그 평가원 시험이 인생 하이커리어였어요. 사설 교육청 평가원 수능 다 합쳐서. 국어 백분위 96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아봤어요. 당시에 다른 분들 당황할 때 침착했다는 운적인 요소가 있지만요.....
그래서 작년 생일은 인생 최고의 날이었어요. 성적도 성적인데, 스스로 뭔가를 성취한 경험을 만들어서....
처음 그런 성적표받으면 와.... 기분너무좋죠 ㅠ.ㅠ
뭔가 이제서야 하나하나 성공하는 그런느낌
그저 멋지고 대단해요..
이런글 너무 좋은거같아요 감사합니당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인생은 역시 개썅마이웨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