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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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내 지난 5년을 각 1년씩 요약하는 단어인거같음 저것들이.
이제 앞으로 20일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이기리라 믿고 시작한 일도 아님을 이제는 안다.
지난 몇 해 이맘때는 죽음을 각오하고 전쟁에 나서는 장수의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견딤으로서 견디지 않는 구도자의 자세가 되었다
나의 어느 부분까지를 이제 보내줄 때가 되었다.
혹은 한참 때가 지났다.
그래도 묫자리는 봐뒀던 묫자리에 묻어야 한다.
자각이 없었을 뿐 처음부터 생각했을지 모르겠다. 여기가 억지로 잡아 늘린 내 10대의 죽을 자리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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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랭킹 극하위권으로 밀려난 거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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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얼마나 하고 다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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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즘 오르비 많이 붙들고 있는데.. 랭킹 근처도 못가는ㅜㅜㅎㅎㅎ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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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죠?? 2
아니 아 왜 아 제르맹님보다 랭킹이 높은거죠? 저는 그렇게 많이 햇다 생각안했는대
역전이이왜없누 안될거뭐잇노 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