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에서 만난 풋풋한 나의 첫사랑 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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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아이디를 확인하고 인스타 앱에서 아이디를 검색했다. '비공개 계정이네....! 하.... 연락해야 하나?? 혹시라도 남자인데 나 놀리려는 거면 어떡하지??' 온갖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다가 그냥 팔로우를 눌렀다. 새로고침을 하자 바로 수락알림이 떴다. 게시물은 총 6개였다. 고등학교 졸업사진, 친구들끼리 찍은 인생네컷 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을 보니 오... 예뻤다. 뭐랄까 순수, 순진한 고등학생인데 때 묻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부터는 dm으로 연락을 했다. 시시콜콜한 것들을 많이 질문하고 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약 3일정도 dm으로 연락한 뒤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고 카톡으로 넘어갔다. 카톡에서도 딱히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뭐하냐, 뭐 먹었냐, 과제 많다 등등을 이야기했다. 그러던 어느날 카톡이 왔다. '오빠.... 우리 전화할래? ' '그래!' 솔직히 우리는 그날 처음 만난 것이 다였고 나는 그 짧은 순간동안 이야기한 여학생 2명을 기억하고 있지는 못했다. 카톡이나 디엠을 할 때에도 뭐랄까 심심이/이루다와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전화라니....!!! 전화를 하면서 우리는 참 많은 대화를 나눴다. 영상통화도 하고, 서로 자기 졸업 앨범도 보여주고 ㅎㅎ 이후 내가 학교에 기말고사(대면)를 보러갈 때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만나기로 했다. 2021년 0월 00일 6시 우리 학교 정문 앞에서 말이다.
다음 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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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두 아빠, 이순신, 세종대왕등을 말하곤 했다.난 나지막이 말했다ㅡ「에미야...
오~~~~
잼나네요
뽑을 이재명도 없고 어쩌나
현재진행형?
다음화 가자!!
나 똥 끊기전에 올려라
오..
내가 무슨 부기온앤온을..

어떻게 헤어졌을지 궁금하다개설렌다진짜
나의 작은 오르비가 인싸들의 놀이터로 전랃해버렷어...
이게 진짜 존잘이지 ㅋㅋ 옆집 존잘고백물회 호소인은 ㅋㅋ
왜케 짧음
선거기간임?
와

아아이고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ㄱㅂㄱㅂㄱㅂㄱㅂㄱㅂㄱ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ㅅㅂㅅㅂㅅㅂㄱ
이젠 대놓고 기만질을,……
줫나 설레네요..
근데 혹쉬 사진은 맘대로 올려도 되나요...?
오빠 설레여
라는 소설, 사서 읽어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