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타에서 만난 나의 풋풋한 첫 연애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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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 가서 제가 겪은 일들을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썰 풀게요!
필력이 안 좋아서 재미 없을 수도 있어요...
일단 첫 번째, 에타에서 여친을 사귀게 된 썰
재수가 끝났다. 수능은 평소보다 망쳤지만 이제 대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새 출발을 한다는 사실이 떨렸고 기대되었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 에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익명 커뮤니티인데 여러 가지 학교에 관한 정보, 동아리, 맛집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글이 있어 자주 확인하곤 했다. 이때는 몰랐다. 이게 내 첫 연애를 하게 하는 매개체가 될 줄은 말이다....
이 시기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3월의 일이다.우리 학교는 코로나로 인해 부분적 대면을 실시하였고, 그 기간동안 나는 다른 새내기들처럼 소개팅, 과팅도 하고 술도 필름이 끝날 때까지 마셨다. 나의 외모 탓인지, 말주변이 없어서인지 소개팅, 과팅은 전부 실패하거나 좋은 친구?가 되어 헤어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과 cc는 할 생각도 없었고 딱히 사귀고 싶은 친구도 없었기에 과 친구들이랑 술이나 마시며 대면 기간을 보냈다. 그러던 3월 마지막 주에 나는 평소처럼 교양 수업을 들으러 갔다. 그런데 강의실에 불도 안 켜져 있고, 문은 잠겨 있었다. '어...? 뭐지? 내가 요일을 착각했나?' 확인해 봤는데 아니었다. 강의실 문 앞에서 핸드폰을 보며 교수님을 기다리는데 여학생 2명이 수업 2분 전에 도착했다. 정각이 되어도 우리 3명밖에 강의실 앞에 없자 2명 중 한 명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00수업 들으시는 분 맞으세요? 이 시간에 수업 맞죠?" 나는 대답했다. " 네 맞아요" 이후 10분이 흘렀는데도 교수님이 오지 않으시자 나를 포함한 3명은 심심해서인지 잡담을 시작했다. 각자 과를 밝히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17분? 정도가 되어서야 교수님이 오셨고 우리는 강의를 듣고 수업이 끝나자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수업이 끝난 후, 자취방으로 돌아와 씻고 침대에 누워 에타를 확인했다. 'ㅂㅅ들 ㅈㄴ 많네 ㅋㅋㅋ' 자유게시판이나 비밀게시판을 보며 낄낄대고 있는데 연애 게시판이 눈에 띄었다. '못 보던 게시판이네... 한 번 봐야겠다.' 연애 게시판을 눌러 보는데 존잘,존예를 찾거나 원나잇 구하는 글 천지였다. '하..... 여기도 ㅂㅅ들 천국이네' 생각하며 새로고침을 하는데 어.... 우리 과 우리 학번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우리 과 21학번 남자애들은 거의 다 친해져 있는 상태여서 속으로 '하...부럽다 어떤 ㅅㄲ지? '하면서 글 쓴 사람에게 쪽지를 보냈다.
반응 좋으면 계속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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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친?
글 잘 읽혀요! 다음 편 주세요!
헉 설렐준비해도되나요?
에타에서 연애를 진짜 하는구나
ㄷㄷ
좀더길게..!
기대중이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