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잠녀 [1123270] · MS 2022 · 쪽지

2022-10-17 14:15:11
조회수 3,098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일 실망이 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839104

재수생 시절 메가에서 칼럼 자주보면서

비록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글의 분량이나 태도에서오는 무게감에


서울대생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수험생인 나는 당연히 열심히 해야겠구나

같은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자극과 영향을 많이 받았고


덕분에 공부할때 단순히 수능 점수를 위한 목적을 떠나서

순수한 지적호기심충족(지적쾌락)과 배움에서 오는 즐거움을

조금 느꼈었고, 대학을 더 큰 배움의 장으로 기대 했었는데


저는 이번 사태를 보고 실망이 큽니다


첫째로 실망스러운 점은 

그랬던 사람이 이걸로 사업을 벌이다 

심지어 말아먹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랬던 내가 학생으로의 마인드와 열정을 모두 잃고

출튀 후 술이나 먹으러 가는 대학생이 됐다는 것.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고잠녀 [1123270]

쪽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