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합사 [497018] · MS 2014 · 쪽지

2015-04-07 13: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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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만 [세]번 [합]격한 [사]람 : 논술은 정직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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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대만 [세]번 [합]격한 [사]람

연세합사입니다^^

학생들한테 논술이 실력이라는걸 입증하기 위해 직접 논술전형에 여러번 응시해 합격하였습니다.


논술전형의 경우 딱히 모의고사처럼 성적으로 본인이 어느정도 실력인지 확인을 할 수 없어서 눈감고 헤엄치는 듯한 느낌을 다들 많이 받으실 겁니다.

논술학원에서 발표하는 논술 합격자들도 실은 수강생 대비 현저히 적은 편인데도 많은 학생들은 그저 '합격생수'만을 강조합니다.

학생들은 그저 1타라고 하면 그 강의의 질은 따지지 않고 무조건 추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호한 논술의 특성상 이런 모습은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본인이 논술실력이 현재 어느정도인지 궁금하시다면 1타강사라고 하는 사람의 모범답안 속에 있는 허점을 얼마나 찾아낼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시면 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항상 1타강사가 자신있게 내미는 문제를 강의커리큘럼이 끝날때쯤 직접 풀어보게하고 본인 답안과 1타강사의 답안을 비교하게 합니다.

저에게 배운 모든 학생들은 1타강사가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냐고 비웃습니다.

저는 학생이 직접 답안을 첨삭할 수 있을정도로 만듭니다.

경쟁률이 높은 시험이기에 그냥 왠만큼 답만 맞추어서는 합격하기 굉장이 어렵습니다.

본인이 논술 공부에 대한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만 하신다면 그 이후에는 양치기로 승부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첨삭한 3000개가 넘는 첨삭자료를 제 학생들에게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하고, 각 답안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개인별 능력에 따라 어떤 학생은 한 문제를 풀때 1의 경험치를 얻는 사람도 있고 5의 경험치를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일단 누구나 한번 분석할 때마다 조금씩은 경험치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1의 경험치를 얻는 학생은 5의 경험치를 얻는 학생보다 5번만 더 풀어보면 유사한 수준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년에 제 학생중에 한국어도 제대로 구사 못하던 학생 두 명이 있었습니다.

한 학생은 프랑스에서 7년동안 살다와서 한국어를 사전으로 공부한 학생이었고 한 학생은 미국에서 살다왔었습니다.

시험보기 한달 전까지도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논술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토종 한국인(?)들보다 2배 정도 논술에 시간투자를 하였으며, 이중 한 학생은 너무 힘들어해서 가장 최상의 방법이 아닌 그 한단계 아래의 방법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스킬을 집중적으로 강화하였습니다.

저는 강의할때 최상의 방법만 강의하는게 아니라 차선책, 차선책의 차선책 등을 마련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합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결과적으로 두 학생 모두 연대 논술전형 합격하였습니다.

비록 최상의 기술을 구사하진 못하였지만 한 단계 아래 기술을 마스터하기 위해 남들의 2배 이상 노력하였고, 논술 이외 전형에서는 숙명여대도 떨어진 학생이 연대를 논술로 합격한 것입니다.

논술은 본인이 제대로 방향만 잡으면 그다음부터는 양치기로 기술 숙련만 제대로한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설령 타고난 글쟁이가 있다하더라도 이를 씹어먹을 수 있는 기술 역시 존재합니다.

불안해하지마시고 사탐 1등급 받는 노력 정도만 논술에 투자하시면 연세대는 문 부수고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술이 눈에 안보이니 전력을 다해 공부하지 않으니 결과역시 신통찮은 겁니다.

한번 제가 하는말 믿고 논술도 사탐정도로 중요 비중을 두고 열심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시로 못가는 대학 논술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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