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속수무책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배경지식이란 어디까지나 교과 내 과정에서의 배경지식을 말합니다. 연세대는 2013학년도부터 교과서와 EBS만으로 제시문을 준비하여 문제를 내곤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2009학년도 정시 제시문에는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도 있고, 2010에는 공리주의도 있고, 서유견문도 있고, 2012에는 니체의 즐거운 학문도 있고, 2008에는 동양고전인 중용도 있고, 2006에는 주역도 있고, 프로이트도 있으며, 2007에는 혜자 장자도 등장하고, 2004에는 민담도 나오고, 심리학에서부터 철학, 사학, 문학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고 다채로운 제시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걸 다 외우십시오.

이걸 다 외워서 고려대 배경지식으로 써먹으십시오. 그것만이 여러분이 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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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즈(이유섭) [19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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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밸리 · 526597 · 15/04/03 19:18 · MS 2014

하...외울거 되게 많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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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4/03 19:19 · MS 2007

연대는 문제발문도 싹 외워야되고 미친 고려대 때문에 제시문까지 싹 외워야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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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밸리 · 526597 · 15/04/03 19:36 · MS 2014

아 그런데 아까 올리신 15 연세대 사회 논술 글 봤는데
가다/나 로 분류하면 그냥 아웃인거죠?..ㅋㅋ
높은과 최하위과 불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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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4/03 19:38 · MS 2007

아니요. 어떻게 분류하는지에 따라 달렸죠. 2번문제를 통한 사과-배 구분법은 어디까지나 문제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가와 다의 공통점을 어떻게 짚으셨는데요? 잡기 굉장히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잡아내면 개성있는 답안이 되어서 가점을 받을 것입니다. 논리적 타당성을 검토해드릴게요. 어떻게 잡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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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밸리 · 526597 · 15/04/03 19:44 · MS 2014

아..그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가다 는 차이가 클수록 생각의 차이도 커진다?갈등이 커진다?
이렇게 해석했거든요
페로즈님 글 보니 다를 완전히 반대로 해석한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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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4/03 19:48 · MS 2007

다를 오독하셔서 불합하신 대표적인 케이스셨군요.. 제시문 가와 나 모두 쉬웠는데 다는 교과과정 외인 아담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이라 보통 어려운 제시문이 아니였습니다. 2015 사회의 합불을 갈랐던 게 제시문 다입니다. ㅠㅠ

다를 잘 풀기 위해서는 2006학년도 불안을 풀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불안 문제 제시문 가에서 불안이란 말이 등장하지 않고 규(暌)가 이를 대신했고 제시문 다에서 불안이나 해소라는 말이 등장하지 않았듯이 이 제시문 다에서도 차이라는 말이나 갈등이라는 말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거든요. 아주 오래전의 문제라 풀고 들어간 사람이 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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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밸리 · 526597 · 15/04/03 19:50 · MS 2014

ㅋㅋㅋ큐큐ㅠㅠ큐큐큐ㅠ큐
유일하게 논술 최저 떨군 학교인데 맞췄어도 제 입시결과는 별차이 없었겠네요..하ㅏㅏㅏ핳
아깝께 떨군거라 되게 아쉬워했는데 미련 완벽히 버리네요 지금
올해는 논술공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하..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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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4/03 19:52 · MS 2007

제 올해 칼럼들이나 책-인강 패키지 등이 많은 도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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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밸리 · 526597 · 15/04/03 19:5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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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즈(이유섭) · 194126 · 15/04/03 19:31 · MS 2007

그 밖에도 제가 세계사 칼럼을 가끔 연재할까 합니다. 08 09 10 15수능 전부50입니다. 물론 공부는 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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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수혁 · 517676 · 15/04/03 20:46 · MS 2014

세계사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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