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사가 '절대평가'인 게 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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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까지 쓰이는 07 개정 한국사 교과서(지학사) 발해편입니다.

내용이 아주 심플하죠?

발해의 정치사는 저게 전부입니다.

달랑 저 몇 줄이 전부죠.

그런데 이게 내년 수능부터 쓰일 09 개정 한국사 교과서(지학사)로 가면,

이렇게 늘어납니다.

분명히 위, 아래가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인데도,

출판사가 같고 대표 저자가 같음에도,

확연한 차이가 있죠? ㅎ

저게 전부가 아닙니다.

7차 교육과정 국사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통치 체제 정비 내용까지 부활했습니다. ㅎ -_-;;

거기다 정안국이 요나라 성종의 공격을 받아 멸망했다는 내용은 공무원 한국사 교재에서도 찾아 보기 어려운 건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들어가 있다니... 연도까지 친절하게 써주시고... ㄷㄷ

09 개정 한국사 교과서 8종도 싹 구매해서 지금 보고 있는데,

대단하네요.

그 많은 내용을 꾹꾹 잘도 눌러 담았습니다. -_-;;

(교수님 베스킨 라빈스 알바하셔도 될 듯)

지금 배우는 한국사 내용의 1,5배는 되는...

이거 절대평가로 안 바꾸고 현행처럼 갔으면,

그리고 필수 과목으로 갔으면...

수험생들 정말 힘들어 했을 듯...

절대평가에 서울대 3등급 이상 만점은 신의 한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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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세스먼 · 560030 · 15/04/02 22:53 · MS 2015

크제가좋아하는 걸사비우업적이저렇게나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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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회수 · 448741 · 15/04/03 00:25 · MS 2013

혹시 대조영보셨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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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세스먼 · 560030 · 15/04/03 06:46 · MS 2015

네ㅋㅋ걸사비우진짜멋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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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안경 · 553671 · 15/04/02 22:55 · MS 2015

한국사저렇게 되면 이제 샤대는 진짜 국영수탐만점 아닌이상.. (지금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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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__diem · 564618 · 15/04/02 23:04 · MS 2015

심지어 등급띠기도 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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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도리 · 525296 · 15/04/03 15:52 · MS 2014

특히 원년의 난이도는 높지 않을 것같아요 그냥 한국사를 한다는 자체가 빡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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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돌이 · 517146 · 15/04/02 23:37

대신 지금 교육과정은 교과서마다 다루는 부분이 차이가 많지 않나요ㅠㅠ 참고서 볼 때마다 못 본 내용이 하나씩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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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2 23:41 · MS 2011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ㅎ

6종 중 지학사만 이상하고, 나머지 5종은 대동소이해요.

물론 하나씩 이상한 게 껴 있어서 짜증나지만...
(가령 고려 3경이라거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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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돌이 · 517146 · 15/04/02 23:47

지학사만 그런 거였나요? 저희는 미래엔 쓰는데 보충용으로 지학사 꺼 추가로 샀었는데..그래서 좀 달랐을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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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2 23:53 · MS 2011

지학사가 요상한 게,

다른 5종에는 없는 '삼국의 사회사'나 '고려의 경제사' 같은 게 들어가 있어서요. ㅎ

그래서 지학사와 다른 교과서를 같이 보면 차이가 좀 느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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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힘들어.. · 503423 · 15/04/03 01:03 · MS 2014

그럼 공부할때 다른교과서 한종하고 지학사 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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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3 01:34 · MS 2011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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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보듬 · 510156 · 15/04/02 23:5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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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돌이 · 517146 · 15/04/02 23:5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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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Miz · 559767 · 15/04/03 01:58 · MS 2015

대신에 근현대사 부분에서 줄어든 건 없나요? 애초에 교육과정 개정된 게 근현대사 비중이 너무 많아서 근현대사 비중을 줄이고 전근대사 비중을 늘리려고 한 거 아니었나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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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3 10:00 · MS 2011

기존의 3:7이었던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비중을 5:5로 맞춘 건 맞는데,

내용적인 면에서 전근대사가 줄어든 부분은 없는 듯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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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Miz · 559767 · 15/04/03 11:42 · MS 2015

그... 줄어든 부분이 없다는 건 근현대사 말씀하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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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3 13:00 · MS 2011

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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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 · 232827 · 15/04/03 02:06 · MS 2008

차라리 국사 근현대사 분리할때가 나았는데요 ㅠ 한국사과목이 입시에서 버카가 되지않을까 걱정되네요
근현대사때는 자연스레 선택자 수도 많았고 선택한거라 열심히한애들많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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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푸드 · 553422 · 15/04/03 10:29 · MS 2015

근현대사 비중이 높은게 맞다고 보는데...-_-

근데 근현대사 양을 줄이기보단 고대중세사 양을 늘였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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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도리 · 525296 · 15/04/03 14:18 · MS 2014

근현대사가 100년이고 전근대사가 2000년정도 되니 20:1이어야 맞지 않나요? 독립군 이름 다 똑같아보여서 외우기 어려운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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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3 14:28 · MS 2011

20:1 비중으로 나오면 독립군 이름을 외웠던 게 차라리 행복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ㅎ

전근대사 문화사만 좀 깊게 들어가도 토 나와요. 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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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푸드 · 553422 · 15/04/03 15:03 · MS 2015

역사란 학문은 시간이 아니라 남긴 자료의 양에 기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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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테 · 467201 · 15/04/04 16:22 · MS 2013

음 어 삼국, 고려, 조선의 건축양식 그림양식 불상양식 무덤양식 뭐 이런거 외울바엔 독립군 이름을 외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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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3수 마덜없음 · 558734 · 15/04/03 15:06 · MS 2015

17 한국사는 인강들으면 굳이 교과서 볼 필요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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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의대17학번 · 559720 · 15/04/03 17:05 · MS 2015

설대에서 한국사 절대평가 3등급이상이면 다 만점처리한다고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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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3 17:39 · MS 2011

네, 며칠 전 언론에 그렇게 보도가 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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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um · 493209 · 15/04/03 17:47 · MS 2014

음...아무래도 한국사는 크게 변별력을 주는 과목이 되지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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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nay777 · 567339 · 15/04/03 17:42 · MS 2015

17년 수능은 09개정 내용으로 내는데 07개정으로 배우고 있으면 (현 고2) 고3때 09개정으로 다시 익혀야 하는건가요?...ㅠ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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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서독 · 383625 · 15/04/03 18:52 · MS 2011

다시 익히는 게 아니라 배웠던 내용에서 전근대사 부분을 추가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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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구리 · 549900 · 15/04/03 20:47 · MS 2014

올해 반드시 대학가겠습니다...
사탐중에 제일 싫어하는게 한국사인데 이렇게 양이 저렇게 많아지는지 몰랐네요..
절대평가여도 흐... 할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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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r韓醫 · 356906 · 15/04/03 20:57 · MS 2010

중국이나 일본과 역사 관련 분쟁이 많다보니 한국에서도 한국사를 강조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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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사관학교. · 468654 · 15/04/04 00:01 · MS 2013

서울대와 연고대는 앞으로 더 벌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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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설의미만잡 · 447852 · 15/04/04 09:52 · MS 2013

고구려 유민 최수종과 말갈 추장 최철호가 무리를 이끌고 동쪽으로 탈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최철호가 당군의 추격으로 죽게되고, 최수종은 천문령 전투에서 쥬얼리정의 당군을 크게 격파하고 동모산 부근에서 발해를 건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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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푸드 · 553422 · 15/04/05 13:15 · MS 2015

그후 쥬얼리정은 공직을 퇴직하여 현재 샛별구청장에 당선, 역임 중이다. 가족관계는 시베리아 벌판에서 얼어 죽을 년 같으니 옘병 땀병 속병에 가다 버릴 십장생 노모와 세바퀴 패러디 레전드 아내 그리고 두 딸이 있으며, 그 중 막내딸은 아이돌그룹의 일원으로 그룹 이름은 비밀인데 사랑은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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