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잘하고싶고뭔가되고싶어 [1051552] · MS 2021 · 쪽지

2022-09-19 18:46:20
조회수 3,298

엘비스 프레슬리의 군입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451981

1958년 3월, 20대 초반의 청년이 얼굴에 미소를 띠며 마이크 앞에 섰다. "나는 이제 평범한 젊은이에 불과합니다. 병역의 의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니 특별한 대우도 바라지 않습니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가 입대하는 날이었다.


한창 인기를 누리던 1957년 그가 국방부의 징집대상에 오르자 육·해·공군이 저마다 엘비스를 차지하려고 경쟁했다. 해군은 엘비스가 살았던 멤피스 출신 사병들을 모아 아예 '엘비스 프레슬리 중대'를 만들어 주고, 개인 숙소도 주겠다고 제안했다. 육군은 해외 순회공연을 주선하고 언제든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엘비스는 모든 제의를 뿌리쳤다. 그는 '특별 대우'를 원하지 않았다


2005년 미국 문서보관소가 공개한 당시 육군 문서에서 "엘비스를 우러르는 많은 청소년이 훗날 군 생활에서도 그의 본을 따를 것"이라고 기록할 정도로 성실히 군 생활을 마쳤다. 입대 이후, 시끄러운 노래와 야한 몸놀림에 질색하던 기성세대도 그를 '건실한 애국청년'으로 끌어안으면서 엘비스는 개선장군 못지 않은 환대를 받았고 그 후 내놓은 앨범 '엘비스가 돌아왔다(Elvis is Back!)'는 공전의 히트를 쳤다.  


로큰롤의 역사에서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인물인 엘비스는 빌보드 차트 1위에 17곡, 10위권 안에 36곡을 올렸고, 미국 내 1억 장 이상, 전 세계 10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내가 어떤 수식을해도 부족할 락스타

물론 당시 기성세대로부터 이미지 쇄신을 위해 매니저의 요청으로 입대한것이 중론이지만


이미 저 나이에 시대 최고의 가수였음

장르의 아이콘

전설

방탄이 못하다기 보단.. 정부가 그렇게 좋아하는 단순 기록만 봐도 가로등과 보름달 수준임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