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실수"를 줄이는 초고속 실천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435969
안녕하세요 한의대 재학 중인 휘랩연구소 소속 박진원입니다.
제가 8년동안 수험생활을 하면서 많은 실수를 거듭하며 알아낸
실수를 없애는데에 가장 최적화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실수를 알고 다 외워버리면 됩니다.
말이 너무 당연한가요..?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실수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수노트는 "내가 하는 모든 실수를 기록하는 노트"입니다.
어떤 공부를 하든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노트면 좋습니다.
노트에 과목 별로 세션을 나눠 실수할 때마다 해당하는 과목 부분에 실수의 내용을 적습니다.

국어 영역 실수 노트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답선지는 확실히 확인하자(빠뜨린 단어가 있는 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문제마다 1개씩 체크했는 지 확인하자”
“선지 앞뒤 조건 둘 다 체크하자. 끊어 읽기!!”
“문제에 선입견 갖지 말자”
“행간, 페이지 간 걸친 문장 빠뜨리지 말자”
“그럴 듯한 선지와 확실한 선지 중에 확실한 선지! 둘 다 애매하면 문맥에 맞는지! “
이런 식으로 어떤 실수를 했는지 자신만의 언어로 최대한 간결하게 적으면 됩니다.
국어는 독서/문학/언매 수학은 수1/수2/기하로 나누는 식으로 구분해서 쓰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 경우엔 실수를 할 때마다 옆에 바를 정자로 표시합니다.
이런 식으로 실수가 쌓이다 보면
내가 어떤 실수를 하고 어떤 실수를 많이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수가 충분히 쌓였으면 전부 외웁니다.
전부 외우면 좋지만 너무 많을 경우 두 번 이상 했던 실수만 외웁니다.
백지에 어떤 과목에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전부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실수를 했을 떄 ‘다음부터 하지 말아야지’ 하고 넘어가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알고 있어야
전에 실수 했었던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의식적으로 실수를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 고난도 수학 서술형을 풀 때
문자 하나를 구하면 문제에서 뭘 묻는지 확인도 안하고
그걸 답으로 쓰고 넘어가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수노트에
‘어려운 서술형은 답 쓰기 전에 무조건 문제에서 뭘 묻는지 확인할 것’
이라 쓰고 외우고 고난도 문제를 풀 때마다
외운 내용을 떠올려 의식적으로 문제를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답 쓰기 전에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실수는 사라졌습니다.
여러분 만의 실수노트 혹은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 XDK (+5,000)
-
5,000
-
물이 뜨거워서 그런가 생1미선택자라 모루겟음
-
진짜 ㅇㅈ마렵네 1
진짜 ㅇㅈ마렵네
-
인생 최대 고민 1
집 수도권 메이저 공대
-
스벅에서 사 왔어요
-
제발 투표좀 0
공대 기준 집은 수도권
-
과기대vs전남대 0
메이저 공대 기준임 본인 집은 수도권임 님들이라면 어디가심
-
근데 왜 수학이오르는건데 ㅇㅎㄹㅈㅇ
-
요즘 그 경계가 많이 허물어지고 있음 아직도 성별조차 알 수 없는 호감고닉들이 있어...
-
그러하다
-
뭐지 6
전 문제 내놓고 생각해보니까 모르고 풀기에 너무 어려운거 같음,, ㅋㅋ,,
-
누구나. 자유롭게활동하는. 오루비. 괜히. 설래는맘. 품고.여사님들괴롭히지맙시다....
-
잠이 아노네 9
사실 낮잠을 4시간이나 자버렷어요
-
내가 오늘부터 이 메타를 바꾸러 왔다
-
예전 기출부터 문제 모아놓은 문제집 있을까요 해설지는 별로여도 괜찮은데... 양 많았으면 좋겟음
-
새벽에 공원에서 2
오랜만에 딸기우유 마시니까 좋네요,,
-
반지름이 4인 원 O와 원 위에 한 점 A가 있다.OA를 1:3으로 내분하는 점을...
-
공부미루기… 0
공부해야되는데해야되는데해여되는데 ㅇㅈㄹ로 계속 미루다가 지금 시간됨 하…...
-
여대에 대한 오해 15
나도 이대 오기 전까진 투블럭한 무서운 언니들만 있고 화장하고 학교 가면 흉자련아...
-
작년이나 올해나 내 상황 이해해주면서도 날 아껴주는 사람이 있길 바라고 있음 정신병자인가;
-
대학와서느낀거 1
나는 생각보다 멍청함 응애 뜌땨이 뜌땨?
-
재수하는데 저희 지역에 재수학원이 없어서 ㅠㅠ 근처 재수학원 왕복 3시간이라 통학도...
-
돈까스 싫어하는 여자는 없음
-
아씨잘학습지채워야하는데
-
날 아껴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게 엄청 감사한 일이었구나 가족 친구 죄다 고향...
-
서울대 남자 연고대 여자 같은과 같은 시급이면 누가 더 구하기 쉬움?
-
[자작문제] 생각나는 기출이 있는 수2문제 (1000덕) 9
하나만 더 던지고 자러감 팔로우해주시면 뻘글없이 맛있는 자작문제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orbi.kr/00072657765/%5B%EC%B9%BC%EB%9F%...
-
집나간사회성어케되찾지 16
수능보다대학생활이더걱정되노
-
인생망함 8
ㅠㅠ
-
내신 1.5면 어디가 좋을까요??
-
서연고 재학생분들중 과외알바로 돈버는 분들도 있나요? 남자분들 기준으로요
-
여캐일러 투척 22
음 역시 귀엽군요
-
공대 학과 티어 5
공대학과 티어 좀 간략히 알려주세요ㅜㅜ
-
지역쿼터제는 하면서 지능쿼터제는 왜 안하냐 저능이들도 대학 좀 가자
-
전전vs컴공vs신소재
-
구파발에서 야간버스 타려는데 지디콘 끝난 외국인들로 가득차가지고 문 5분동안...
-
나 왜 여태 몰랐지 갑자기 누워있다 떠오름 근데 인강교재 이런곳에 하나도 없네 뭐지...
-
수능 공부가 ㅈㄴ 재밌어졌다
-
가격 면에서 이득인 거 같은데
-
희망스펙은 아래랑 같은데 (3-1)컴활 2급1종 보통면허한능검 심화...
-
원곡이 이 노래였구만
-
안녕하세요,이번은 고3 시절에 만든 어둠의 적분법을 공유하겠습니다 이정도는...
-
난이도: 6.5/10 f(x)를 f'(x)만으로 구할 수 없음 1. 이계도함수...
-
안녕히 주무세요 2
국어, 영어 수행 준비 드디어 끝났네용 우우 뜌따이 코코해야지
-
ㄹㅇ..
-
가끔씩 반에 형편 좀 안좋아서 인강도 못듣는 친구들이 있음 물론 공부환경만으로...
-
임정환 들으시는분들 사문 열정노트에 뭘 적어야하나요? 첫날수업에 뭐뭐적어야한다고 말을 안해주는데요? 0
걍 열정노트잇다고만 말쓴하시는데 칠판피리적는거애요?
-
나도 무리 없는데 12
그냥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걍 낌… 약간 덤 같은 느낌
-
부러워서그러는거맞음
-
핫도그 사줄게요
이거 저도 하고 있는데 수학에서 실수가 오락가락하면 뭐가 문제일까요? 예를 들면 한 번 하고 절대 실수 안 하는 13+3을 26으로 계산한다던지.... 말도 안 되고, 다시 안 하는데 비슷한 맥락에서 실수가 나오면 뭐가 문제인 걸까요?
저는 속으로 정말 초딩처럼 말로 또박또박 했어요.. 심삼 더하기 삼은? 십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