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순수히 증오할 수 있는것도 나름의 축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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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술만 안마시면 참 좋은 아버진데 술 마시는 순간 2~3주씩 술만 퍼마시면서 보이기만 해도 오함마나 식칼 들고 조지려 드는 미친 인간이라 내가 이 사람을 증오하는건지 사랑하는건지 증오해야하는지 사랑해야하는지도 몰루겠음
지금도 그거만 생각하면 정신병 걸릴지경(사실 걸렸음)인데 어릴땐 ㄹㅇ 자애로운 아버지랑 저 쓰레기가 동일인물이란 사실 자체가 도무지 이해도 못하겠고 너무 고통스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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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말을 얹기에 무거움이 느껴지는 얘기지만.. 시간이 지나고 꼭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