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가야지ㅎ [520683] · MS 2014 · 쪽지

2015-03-27 00:11:03
조회수 869

재수생인데 집분위기가 너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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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복이 심한데 밖에서는 왠만하면 티안내고 혼자삭이는 편이라 집에서는 왠만하면 혼자있는데

동생이 고등학교다니는데 무슨 일이있나봐여....자퇴하고 싶다는둥 아빠어제 학교다녀오시고 분위기 때문에 너무힘드네요.

저한테 동생위로좀 해주고 잘다독여주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아무리 집에서 티안내도 저도 힘든데 아ㅠㅠㅠㅠㅠㅠ모르겠다...
진짜 딱 1시간만 말을 하고 싶어요
그냥 공부하고 관련없는거로 그냥 속안에 있는 말들을 털어놓고싶네여...
그나마 재종다니는데도 사람이 그리워요ㅠㅠ누가 나좀 다독여줬으면..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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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스노트 · 507053 · 15/03/27 00:18

    힘내라는 말 하기 죄송한데 힘 내세요..! 그리고 이렇게 글이라도 쓰세요 제가 다 읽어 드릴게요ㅠㅠ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재수 중이라서 토닥여 주고 싶어요

  • ㅎ가야지ㅎ · 520683 · 15/03/27 00:24 · MS 2014

    사람들은 날 또 그냥 항상 웃는애로 기억하는거같은데 속은 타들어가는데 난 왜 남에게 보여줘야되는 모습만 유지해야되는지 몰겟어여...엄마아빠도 항상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은줄아는것같은데 고등학생때는 기숙사여서 정말 제일친한친구가 다독여줬는데 그것ㄷ 없으니까 진짜 힘드네여...

  • 옥스노트 · 507053 · 15/03/27 00:29

    그러셨군요 상황이 같진 않겠지만 저랑 성격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친구에게 의지하지 못해서 혼자 삭이고 겉으로만 괜찮은 척하는ㅅ성격이라 저희 부모님도 제가 힘든일엔 별로 관심을 안 두세요 ㅎㅎ.. 독재하시는 건가요?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다보니까 의지할 상대가 더 필요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친구라면 만나서 같이 이야기도 들어 줬을 텐데.. 그래 주고 싶은데 말이죠ㅠㅠ.. 응원하고 기도할게요..힘내세요!

  • ㅎ가야지ㅎ · 520683 · 15/03/27 00:30 · MS 2014

    저도 왠만하면 속으로 삭이고 겉으로는 괜찮은척하는데 기숙사 생활하면서 좀 나아졌어여...ㅎㅎ재종인데 사람들은 많은데 그 속에서 외롭네여

    감사합니당 저도 응원할게여!!힘내세여!!

  • 옥스노트 · 507053 · 15/03/27 07:16

    화이팅!:)

  • 아자차카타파 · 530253 · 15/03/27 11:06 · MS 2014

    속으로 삭이는 건 나중에 곪아서 터지거나.. 더 안좋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ㅠ
    한번 마음속에 있는 내용 잘 정리해서 부모님께 한번 말해보는게 어떨까요?
    계속 속으로 삼키면 아.. 애는 원래 그러니까 잘 참겠지.. 라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질꺼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