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ㅈㄴ 소름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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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이 결혼전에 마누라가 임신해서 조카가 일찍 태어났는데 그이후에 결혼식하고
바로 이혼했걸랑 지금 한 5살인데
아기는 사촌형이 데리고 있는데 오늘 추석때 가서 만났거든?
근데 말을 알아듣는것 같아서 겁나 신기했는데 근데 너무 소름돋는건 아기가 표정이 없어..
그래서 웃게해볼려고 누굴 닮아서 이렇게 이쁠까 하고 우쭈쭈 해줄려는데
아기가 조금 입가웃음기 있던게 싹 사라지고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음
근데 형한테물어보니까 태어날떄 빼고는 단한번도 안울었다는데
요즘 아기들 저런경우흔함?
엄마 아빠 반반 닮아서 이렇게 이쁘지? 이렇게 했더니 엄마 말듣자마자 표정이 무서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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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이 결혼전에 임신해서" <---- 개놀람
근데 요즘 아기들은 감정표현을 잘안함?
희노애락이나 칭얼대는게 아예없어
환경 탓 아님? 조카는 잘만 웃던데. 까꿍 같은 거 해줘도 웃고 폰 쥐어줘도 웃음. 우는 건 기본 아닌가? 기저귀 같은 거 끼면 대소변 보면 우는 게 정상 같은데
2살때부터 아예 안울었다는데 집은 엄청 잘사심
환경은 이혼한것 빼곤 거의 최고일걸
나도 잘 모르겠다. 애들 원래 감정 표현 다양한 걸로 아는데. 뭐 예외도 있겠지
아기들 모를 것 같아도 부모 이혼 사별 이런 거 다 압니다
근데 2살때부터 눈치챈게 말이되나
혹시 몰라요 세계를 놀라게 할 인물일지
나 아기 좋아하는편인데 저런경우 처음봄
애기들은 빵긋빵긋 웃는게 진짜 귀여운데
울지도 웃지도 않는 아기는 어떠세요 그냥 조용한 아기요
그런아기는 처음봐서 좀 생경하네요
태어날때 빼고 한 번도 안우는게 가능한가..?
알고보니 회귀거나 빙의거나 환생자인거임ㄷㄷ
근데 제일 궁금한게 엄마라는 단어가 아기한테는 좋은 단어 아닌가요?
엄마라는 단어를 언급하니까 표정이 확 나빠져요
신기하네요
다 아는거에요